휴일

정성일
1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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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의 대표작 한 편을 아카이브와 역사의 관점하에 비평적 해석으로 집중 탐문하는 KOFA 영화비평총서의 첫 번째 권. 남자는 이미 이 길을 걸어 본 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성일 영화감독 겸 영화평론가는 2005년 8월 초 <휴일>의 필름이 발견됐을 당시 “모두 그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졌구나”라고만 여겼다고 밝힌다. 심지어 영화 제목도 시사실에서 영화 상영이 시작되고 나서야 알았다. 이제까지 들어 본 적 없는 영화. 아무도 말하지 않았고 어디에도 기록이 없는 영화.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이렇게 중얼거렸다는 영화. “(필름이 사라진...)<만추>가 내일 발견되어도 이 영화만큼 좋을까.” 2024년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사 100선>에 아직 24위에 머물 만큼 <하녀>나 <오발탄>만큼 만장일치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소수만이 관람했고 그러나 영화를 본 사람은 놀라움에 탄식한다는, 이제껏 제목조차 들어 본 적 없는 영화에 관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책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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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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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 서문 _ 0. <휴일> 앞에서, 그리고 옆에서, 게다가 뒤에서, 하지만 아직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1장 — 1968년, 그해의 맥락(들) 2005년에서 1968년으로, 한국영화사 안에서 하나의 사건 이만희가 거기 있었다. 1968년 그해 초겨울, 영화의 안과 바깥 2장 — 그해 겨울 일요일의 낮 일요일 오후, 허욱은 점괘를 받아들고 산책을 시작한다. 남산에 올라간 허욱과 지연, 30개의 숏 남산에서 내려와 세 명의 친구를 방문하지만 … 3장 — 그해 겨울 일요일의 밤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인, 당신은 누구십니까 어둠의 심연, 혹은 허욱의 유언 주 참고문헌 크레디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새로 발견된 이만희 감독의 영화” “한국영화사라는 질서 안에 예기치 않게 일어난 일대 사건!” 순식간에 한국영화사 정전에 올라선 영화 한국영화사의 대표작 한 편을 아카이브와 역사의 관점하에 비평적 해석으로 집중 탐문하는 KOFA 영화비평총서의 첫 번째 권. 남자는 이미 이 길을 걸어 본 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성일 영화감독 겸 영화평론가는 2005년 8월 초 <휴일>의 필름이 발견됐을 당시 “모두 그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졌구나”라고만 여겼다고 밝힌다. 심지어 영화 제목도 시사실에서 영화 상영이 시작되고 나서야 알았다. 이제까지 들어 본 적 없는 영화. 아무도 말하지 않았고 어디에도 기록이 없는 영화.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이렇게 중얼거렸다는 영화. “(필름이 사라진...)<만추>가 내일 발견되어도 이 영화만큼 좋을까.” 2024년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사 100선>에 아직 24위에 머물 만큼 <하녀>나 <오발탄>만큼 만장일치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소수만이 관람했고 그러나 영화를 본 사람은 놀라움에 탄식한다는, 이제껏 제목조차 들어 본 적 없는 영화에 관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책. 이만희의 모험, 텍스트만으로도 놀라운 저자는 이만희 감독의 1968년작 <휴일>을 보고 나서 부끄러웠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환대를 담아 “지금 무슨 일이 벌어졌구나”라고 표현한다. 종종 어떤 영화는 과분한 찬사와 영광을 누리지만 또 다른 어떤 영화는 마땅한 명성과 지위를 얻는 데 너무 오래 지체된다. 이만희의 작품 목록에도 없고, 백결 시나리오작가의 목록에도 없고, 이석기 촬영감독 목록에도 없고, 신성일 배우조차 여러 자리에서 〈만추〉 이야기를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 영화. 이 영화에 대해 왜 모두가 그 긴 세월 침묵을 지킨 것일까? “단지 세간의 평가에 저항한다거나 아니면 미처 당신들이 알지 못하는 지식을 알고 있다고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는커녕 반대로 〈휴일〉을 정전의 자리에 올려놓음으로써 한국영화라는 담론, 그 담론이 작동하는 방식, 그 안에서 미처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그 무언가의 활동, 제발 단지 개념들에서 멈추지 말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어떤 힘을 발굴하고 그것이 또 다른 영화에 재분배되었을지도 모르는 관계의 지도를 그려 나가면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영화 한 편을 추가하는 대신 새로운 작업을 성공적으로 끌어낸 영역에 모험적으로 들어서서 미처 가 보지 못했다고 여겼던 거기에 이미 도착했던 방법을 정식화해 보자는 것이다. 혹시라도 내가 그 일부를 건드리고 여기서 찾아냈다면 아마도 다음 작업을 공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심한 목표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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