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

오바라 가즈히로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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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손꼽히는 IT 전문가인 오바라 가즈히로는 인터넷이 등장한 후 20년을 오롯이 현장에서 활동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왔다. 맥킨지&컴퍼니, NTT 도코모, 리쿠르트, 구글에 이어 라쿠텐까지. 10번의 전직을 거듭한 그가 ‘구글(Google)’을 떠나 선택한 기업은 가장 일본적인 IT 기업이라 불리는 ‘라쿠텐(樂天)’이었다. 저자가 고백하듯, 주변의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전직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다. 그건 바로 그 ‘선택’에 IT 비즈니스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난 20년간 IT 비즈니스의 작동 원리를 조명하고, 현재와 미래 IT 비즈니스의 흐름을 조망한다. 그가 강조하는 IT 비즈니스의 미래는 ‘고맥락(high context)’이라는 단어로 압축된다. 저자는 비미국적인 것, 비언어적인 것, 고맥락 문화에서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원리를 발견한다. 아마존(미국)과 알리바바(중국)로 양분된 세계 IT 비즈니스 시장에서 누구도 읽지 못했던, 누구도 알아차릴 수 없었던 틈새시장이야말로 향후 IT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그의 주장은 지난 20년의 실제적 경험과 맞물려 진한 믿음을 갖게 한다. 고맥락, 커뮤니케이션 소비, 관계성, 여백과 잉여…… 모바일과 IT가 비즈니스는 물론 우리의 삶 전체를 좌우하는 지금, 이 책은 모바일 IT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업계 종사자에게 지금-여기 IT 비즈니스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찾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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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들어가며 제1장 IT 비즈니스는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 IT 비즈니스는 무엇을 파는가 가치관의 격차가 이익을 낳는다 / 인터넷이 물건의 가치를 바꾸었다 / ‘물건’이 ‘정보’로 대체된다 / ‘유저’ 그 자체가 상품이 된다 / 유저를 찾는 데는 비용이 든다 구글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구글 검색엔진이 바꾸었다 / 유저의 의도를 첨예화한다 / 두 가지 플랫폼 구글이 승자가 된 사정 과금 비즈니스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 무료가 아니면 사람이 모이지 않는가 / 과금에 드는 비용이란 / 소셜 게임은 「북풍과 태양」 / 사람들은 매몰 비용에 돈을 치른다 제2장 네트가 세계를 세분화한다 매칭 비즈니스의 새로운 형태 시간을 잘게 자르는 크라우드소싱 / 평가 단계를 세밀하게 한다 / 거리를 초월한 매칭 / 기업도 유저도 행복한 세계로 분해되는 태스크, 분해되는 가치 니코동과 레이어 언번들 / ‘레이어 언번들’에 의한 네덜란드 농업 혁명 제3장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정보의 진화 (1) - 플로와 스톡 인포메이션과 커뮤니케이션 / PC 통신 시대의 주류는 게시판 / 게시판에서 웹 사이트로 - 플로에서 스톡으로 / 불특정 다수로부터의 정보를 스톡한다 / 인간관계의 강화에서 정보 취득으로 ? SNS / 큐레이션과 염상 정보의 진화 (2) - 정보의 입자 크기 사이트에서 페이지로 / 사이트에서 페이지로, 페이지에서 기사로 모바일이 인터넷을 바꾸었다 아이모드가 지향한 모바일 단말기의 모습 / 전화에서 정보 단말기로 / 정보의 범람과 수신하는 기술 제4장 소비되는 커뮤니케이션 사람들은 왜 정보를 발신하는가 정보 발신에 드는 비용 / 미디어의 동기성과 비동기성 정보를 발신하는 이점 발신하는 이점, 발신하지 않는 이점 / 정보 발신은 사람을 풍부하게 한다 / 사회적 승인이 가져오는 쾌감 커뮤니케이션이 소비된다 목적형 소비와 비목적형 소비 / 모바일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소비 / 그림문자에서 스탬프로 제5장 IT가 목표하는 것, 향하는 곳 고맥락 인터넷 물건을 파는가, 이야기를 파는가 / 인터넷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불행 / 커뮤니케이션이 공통어에서 다언어로 / 다언어에서 다시 비언어로 그리고 인터넷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장치로 구글 글라스란 어떤 장치인가 / 정보 취득에 드는 비용이나 불안에서 사람을 해방한다 / IT는 인간을 해방하고 성장시키고 풍부하게 한다 맺음말 220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여백과 잉여, 관계성, 커뮤니케이션 소비, 고맥락…… 지금-여기 IT 비즈니스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에 대한 물음과 해답! IT 비즈니스 기업 취업 준비생.종사자들의 필독서 ‘아마존과 알리바바로 재편되는 IT 비즈니스, 그러나 ‘다른’ 방식도 있지 않을까?’ 인터넷 등장으로부터 지난 20년간 맥킨지&컴퍼니, 구글 등 10번 이상 직장을 옮긴 남자가 선택한 것은 지극히 일본적인 IT 기업 ‘라쿠텐’이었다. 그리고 그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에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원리가 들어 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IT 전문가인 오바라 가즈히로(尾原和啓)는 인터넷이 등장한 후 20년을 오롯이 현장에서 활동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왔다. 맥킨지&컴퍼니, NTT 도코모, 리쿠르트, 구글에 이어 라쿠텐까지. 10번의 전직을 거듭한 그가 ‘구글(Google)’을 떠나 선택한 기업은 가장 일본적인 IT 기업이라 불리는 ‘라쿠텐(樂天)’이었다. 저자가 고백하듯, 주변의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전직이었다. 그런데 이 책 『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를 읽다보면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다. 그건 바로 그 ‘선택’에 IT 비즈니스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난 20년간 IT 비즈니스의 작동 원리를 조명하고, 현재와 미래 IT 비즈니스의 흐름을 조망한다. 그가 강조하는 IT 비즈니스의 미래는 ‘고맥락(high context)’이라는 단어로 압축된다. 저자는 비미국적인 것, 비언어적인 것, 고맥락 문화에서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원리를 발견한다. 아마존(미국)과 알리바바(중국)로 양분된 세계 IT 비즈니스 시장에서 누구도 읽지 못했던, 누구도 알아차릴 수 없었던 틈새시장이야말로 향후 IT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그의 주장은 지난 20년의 실제적 경험과 맞물려 진한 믿음을 갖게 한다. 고맥락, 커뮤니케이션 소비, 관계성, 여백과 잉여…… 모바일과 IT가 비즈니스는 물론 우리의 삶 전체를 좌우하는 지금, 『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는 모바일 IT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업계 종사자에게 지금-여기 IT 비즈니스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찾게 해줄 것이다. IT 비즈니스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이제, 미래는 고맥락 싸움이다! 맥킨지&컴퍼니, NTT 도코모, 리쿠르트, 구글에 이어 라쿠텐까지. 10번의 전직을 거듭한 한 남자가 ‘구글(Google)’을 떠나 선택한 기업은 가장 일본적인 IT 기업으로 불리는 ‘라쿠텐(?天)’이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로 일컫는 IT 업계의 거인, 전 세계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구글을 그만둔 이 남자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가 구글을 그만두고 선택한 곳은 왜 라쿠텐이었을까? 『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한 IT 전문가의 행보를 통해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원리를 발견하게 하고,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지금-여기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IT 전문가인 오바라 가즈히로(尾原和啓)는 인터넷이 등장한 후 20년을 오롯이 현장에서 활동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왔다. 맥킨지&컴퍼니, NTT 도코모, 리쿠르트, 구글에 이어 라쿠텐까지. 10번의 전직을 거듭한 그가 ‘구글(Google)’을 떠나 선택한 기업은 가장 일본적인 IT 기업이라 불리는 ‘라쿠텐(?天)’이었다. 저자가 고백하듯, 주변의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었다. 그런데 이 책 『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를 읽다보면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다. 그건 바로 그 ‘선택’에 IT 비즈니스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난 20년간 IT 비즈니스의 작동 원리를 조명하고, 현재와 미래 IT 비즈니스의 흐름을 조망한다. 그리고 ‘라쿠텐이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 ‘내가 라쿠텐에서 하고 싶은 일’ ‘라쿠텐에서만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해 나간다. 오바라 가즈히로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IT 비즈니스의 미래는 ‘고맥락(high context)’이라는 단어로 압축된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고맥락적인 것들을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유는 하나. 본래 인터넷이 고맥락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 인터넷이 저맥락(low context) 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태어나 전성기를 누리면서 절반의 인터넷 문화를 누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고맥락 문화란 과연 무엇일까. 오바라 가즈히로는 고맥락 문화란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한다. 일본의 사상가 아즈마 히로키가 자신의 저서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에서 언급한 오타쿠들의 문학에서 캐릭터가 탄생하고, 그 캐릭터의 이해를 통해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을 뜻하는 ‘데이터베이스 소비’를 떠올리면 된다. 수많은 열혈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무한도전> <삼시세끼> 속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통해 매 회 새로운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것도 고맥락 문화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모바일 IT 서비스 ‘카카오톡’이나 ‘라인’에서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나 스탬프가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모습도 고맥락 문화가 IT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동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새로운 이모티콘과 스탬프를 구입하고 부담 없이 주고받으며 사소한 뉘앙스의 차이를 즐긴다. 그 미묘한 차이 속에서 고맥락 문화에 바탕을 둔 마음의 커뮤니케이션이 생겨난다. 이렇게 언어를 통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여백과 틈새를 즐기고 중요시하는 문화가 IT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동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바라 가즈히로는 인터넷이 탄생하고 그것을 지금에 이르게 한 미국이라는 공간은 이민 국가, 다민족, 다종교 국가로 이루어져 하나의 공통 기반을 만들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A는 이런 의미다, B는 이런 의미다, 식으로 일일이 설명해야 하고 결국 저맥락 문화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의 견해가 고맥락 문화는 좋고, 저맥락 문화는 나쁘다는 이분법으로 재단되는 건 아니다. 다만, 미국이라는 국가, 사회의 사정상 고맥락 커뮤니케이션이 성립하지 않는 지금의 IT 비즈니스를 파악해, 그 ‘다음’ IT 비즈니스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어디에서 사도 같은 상품을 파는’ 것으로 합리성을 추구하는 아마존이냐, ‘상품에 매력적인 이야기나 부가가치를 붙이는’ 것으로 여백을 얻는 라쿠텐이냐의 결정에서 그는 라쿠텐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라쿠텐으로 상징되는 아시아적인 것, 즉 ‘고맥락’이야말로 우리가 지금부터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본 것이다. 오바라 가즈히로는 『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에서 비미국적인 것, 비언어적인 것, 고맥락 문화가 만들어내는 ‘여백’의 문화에서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원리를 발견한다. 아마존(미국)과 알리바바(중국)로 양분된 세계 IT 비즈니스 시장에서 누구도 읽지 못했던, 누구도 알아차릴 수 없었던 틈새시장이야말로 IT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그의 주장은 지난 20년의 실제적 경험과 맞물려 진한 믿음을 갖게 한다. 고맥락, 커뮤니케이션 소비, 관계성, 여백과 잉여…… 모바일과 IT가 비즈니스는 물론 우리의 삶 전체를 좌우하는 지금, 『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는 모바일 IT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업계 종사자에게 지금-여기 IT 비즈니스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찾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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