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가 된 샌드위치 백작

존 베멀먼즈 마르시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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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디건을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카디건 가의 제7대 백작인 제임스 토머스 브루데넬이다. 근육 강화와 유연성 증가에 큰 효과가 있으며 요즈음에는 특히 몸매 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필라테스' 또한 요제프 필라테스라는 독일인의 이름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이 외에도 <소돔의 120일>의 작가 드 사드의 이름을 따서 만든 사디즘, 작가인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의 이름에서 비롯된 마조히즘, 단순하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난 엔진을 개발했던 루돌프 디젤의 이름에서 비롯된 디젤 등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재미있고 때로는 엉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전의 형식이지만 일반적인 사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어원에 대해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기원이 된 인물과 그 인물에 관련된 다양한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또한 누군가의 이름이 단어로 정착되는 과정뿐 아니라 그 인물이 살았던 당시의 문화와 역사까지 아우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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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머리말 ‘al-’로 시작하는 단어의 비밀 - algorithm 알고리듬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여성은 누구였을까? - bougainvillea 부겐빌레아 꽃 이름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 바른생활 사나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다 - bowdlerize 바우들러라이즈 아일랜드의 왕따 - boycott 보이콧 허풍쟁이 기사 - braggadocio 브래거도시오 영국 군대의 패셔니스타, 제11경기병대 - cardigan 카디건 켈로그 박사는 왜 시리얼에 집착했을까? - cereal 시리얼 니콜라 쇼뱅의 유별난 나라 사랑 - chauvinism 쇼비니즘 컴스톡 씨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 comstockery 컴스토커리 화씨 대 섭씨 수세식 변기 납품업자 토머스 크래퍼 씨의 사연 - crapper 크래퍼 말에게 머리를 조아린 권력자들 - curry favor 커리 페이버 포카혼타스의 눈물 - Delaware 델라웨어 루돌프 디젤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설 - diesel 디젤 개를 사랑한 사람들 게으른 자들을 사형에 처하라 - draconian 드라코니언 스승의 이름을 욕되게 한 제자들 - dunce 던스 꺼꾸리와 장다리의 멋진 연기 - frick and frack 프릭 앤 프랙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 frisbee 프리스비 우연이 가져다준 명성 - galvanize 갤버나이즈 샐러맨더라구요? 아닙니다, 게리맨더입니다 - gerrymander 게리맨더 슈퍼맨에 필적하는 최고의 악당 체중 조절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다이어트 - graham cracker 그레이엄 크래커 선원들의 소심한 복수 - groggy 그로기 기요탱 박사의 인간미 넘치는 사형법 - guillotine 기요틴 트리니다드의 가장 유명한 아마추어 동물학자는? - guppy 거피 11월 5일, 암살자를 기억하라 - guy 가이 이름 속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후커 장군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 hooker 후커 훌리건, 불량배들의 멘토가 되다 - hooligan 훌리건 저쿠지 씨의 절절한 아들 사랑 - jacuzzi 저쿠지 로마의 1년은 10달이었다 - janitor 제니터 아기 코끼리의 안타까운 죽음 - jumbo 점보 무용수들은 왜 몸에 꽉 끼는 옷을 입을까? - leotard 레오타드 누가 진짜 린치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lynch 린치 맬러프롭 부인의 썰렁 개그 - malapropism 맬러프로피즘 모자 이름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 병사들을 쥐떼로 만드는 법 - martinet 마티넷 기꺼이 당신의 노예가 되겠소 - masochism 마조히즘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무덤 - mausoleum 마우솔레움 소 같은 건 필요 없어! - maverick 매버릭 오디세우스의 현명한 친구 - mentor 멘토 메스머 박사의 기묘한 치료법 - mesmerize 메즈머라이즈 니코의 선물, 세계를 중독시키다 - nicotine 니코틴 ‘오난’의 죽음을 둘러싼 오묘한 해석 - onanism 오나니슴 성서에서 비롯된 단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상의 모든 뚜쟁이들에게 - pander 팬더 로또 당첨번호는 판탈레온에게 물어보세요 - pants 팬츠 숙박업소 주인 파파라초의 간곡한 편지 - paparazzi 파파라치 말하는 조각상 - pasquinade 파스커네이드 40킬로그램 약골 소년의 눈물 나는 분투기 - pilates 필라테스 루이 15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 - pompadour 퐁파두르 당신의 키를 침대에 맞추시오! - procrustean 프로크러스티언 꽃 파는 소녀의 품위 있는 말투 - pygmalion 피그말리온 히틀러 씨, 우리나라를 침략해주시오 - quisling 퀴즐링 평범한 시골뜨기, 최고급 호텔의 주인이 되다 - ritzy 리치 새로운 요리의 탄생 상상보다 훨씬 더 끔찍한 그 남자의 일생 - sadism 사디즘 슈래프널의 무시무시한 발명품 - shrapnel 슈래프널 번사이드 장군의 남다른 수염 관리 - sideburns 사이드번즈 실루엣 씨의 얄궂은 부채 해결법 - silhouette 실루엣 시민들의 편에 선 아테네의 입법자 - solon 솔론 고대로부터 전해진 유산 사랑스런 스푸너 목사의 즐거운 말실수 - spoonerism 스푸너리즘 유럽인들을 공포에 떨게 한 참혹한 질병 - syphilis 시필리스 한 번의 허세로 영원히 먹고 마시지 못하게 되다 - tantalize 탠털라이즈 오드리 공주의 순결한 맹세 - tawdry 토드리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속어의 세계, 슬랭! 외팔이 신, 티우를 아십니까? - Tuesday 튜즈데이 플라스틱 용기는 누가 만들었을까? - tupperware 터퍼웨어 오줌에 세금을 물린 로마 황제 - vespasian 베스파시안 프랑켄슈타인의 아버지 볼타 선생님 - voltage 볼티지 햄버거를 사랑한 뽀빠이의 친구 - wimp 윔프 하늘을 나는 타이타닉, 힌덴부르크호의 대참사 -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누군가의 이름에서 비롯된 단어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한 조각의 샌드위치로 남은 샌드위치 백작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야기 말할 때마다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영어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샌드위치 백작이다. 우리는 "오늘 점심엔 샌드위치나 먹을까?" 혹은 "샌드위치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샌드위치 백작을 떠올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샌드위치'는 한번 도박판에 앉으면 24시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에서 비롯된 단어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던 샌드위치 백작은 도박판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우리는 빵 사이에 야채와 햄, 치즈 등을 넣은 음식을 '샌드위치'라 부르며 지금까지도 맛있게 먹고 있다. 샌드위치 백작은 아주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이름만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샌드위치 백작은 자신이 한 조각 빵의 이름으로 남게 될지 알고 있었을까? 샌드위치 백작만 그런 것은 아니다. 영어 단어에는 이러한 예가 수도 없이 많다. 어떤 단어의 기원이 된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누군가의 이름에서 비롯된 단어, 어노니포니머스 anonymous(어노니머스)+eponymous(이포니머스)=anonyponymous(어노니포니머스) 이 책의 원제인 '어노니포니머스(anonyponymous)'는 '익명'이라는 뜻의 '어노니머스(anonymous)'와 '단어의 시조'라는 뜻의 '이포니머스(eponymous)'의 합성어이다. 저자가 새롭게 만들어낸 이 말은 '단어의 기원이 되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사람' 혹은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단어들 중에서도 특히 누군가의 이름에서 비롯된 단어들에 얽힌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이다. 책 속에는 알고리듬(algorithm), 보이콧(boycott), 시리얼(cereal), 쇼비니즘(chauvinism), 니코틴(nicotine), 파파라치(paparazzi), 실루엣(silhouette)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메즈머라이즈(mesmerize, 주문을 걸다), 탠털라이즈(tantalize, 유혹하다), 윔프(wimp, 겁쟁이)와 같이 생소한 단어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영국 군대의 패셔니스타, 카디건 백작의 제11경기병대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디건을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카디건 가의 제7대 백작인 제임스 토머스 브루데넬이다. 사실 카디건 백작은 그렇게 훌륭한 지휘관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 가지 면에서만큼은 부하들을 더할 나위 없이 잘 대접해주었다. 자신의 제11경기병대를 가장 멋진 부대로 만들기 위해 개인 재산을 쏟아부어 부하들을 치장시켰던 것이다. 그중에는 카디건 백작이 발명한 단추가 달린 니트 조끼도 있었는데 이 옷은 당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40킬로그램 약골 소년 필라테스의 눈물 나는 분투기 근육 강화와 유연성 증가에 큰 효과가 있으며 요즈음에는 특히 몸매 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필라테스' 또한 요제프 필라테스라는 독일인의 이름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천식과 구루병, 류머티즘열을 앓는 병약한 아이였던 필라테스는 보디빌딩, 요가, 체조, 권투 등에 몰두하면서 근육을 강화시키는 자신만의 운동방식을 찾아내어 결국 40킬로그램의 약골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1920년 무렵 뉴욕에 운동 강습소를 열고 '컨트롤로지'라는 자신의 운동 방식을 알려주었다. 유명 무용가들이 그의 운동방식에 관심을 두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50여 년이 지난 후에 그의 운동방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지금까지도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소돔의 120일>의 작가 드 사드의 이름을 따서 만든 사디즘, 작가인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의 이름에서 비롯된 마조히즘, 단순하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난 엔진을 개발했던 루돌프 디젤의 이름에서 비롯된 디젤 등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재미있고 때로는 엉뚱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역사와 문화가 보이는 단어 이야기 영어 실력은 물론 상식까지 쌓이는 독특하고 유쾌한 사전 이 책은 사전의 형식이지만 일반적인 사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어원에 대해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기원이 된 인물과 그 인물에 관련된 다양한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또한 누군가의 이름이 단어로 정착되는 과정뿐 아니라 그 인물이 살았던 당시의 문화와 역사까지 아우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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