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마음이 시킨 가장 고마운 일

심현보
271p
구매 가능한 곳
평가하기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비롯, 대중가요 300여 편의 가사와 곡을 쓴 뮤지션 심현보의 에세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노랫말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온 그가, 사랑에 관한 짧은 단상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감각적인 문체와 예민한 감수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에 대해 적어내려간 책이다. 한 번이라도 사랑을 해봤고 헤어짐을 겪은 사람이라면, 혹은 밤잠 못 이루고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짧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가 은은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 있다.

저자/역자

목차

Andante [조금 느리게] 이별 앞에 울다 # 1. 헤어짐을 꺼내어 놓다 벚꽃 지다 거짓말이 보인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풍경... 사랑은 둘이 하는 일이지만 이별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모든 이별은 신호를 보낸대요 그 나머지의 바람 같은 사람 선인장 싫증 날 법도 했겠어요 헤어지는 순간에도 그 사람을 사랑했나요? 그럴 자격 있는 사람 그랬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흘리는 건 기억입니다 헤어지는 사람 앞에서 시계는 보지 않기로 해요 참으로 힘없는 한마디 몰라서 못하고, 귀찮아서 미루고... 시간을 가르쳐주지 않는 시계 차지도 덥지도 않은 그만하면 됐다 # 2. 추억을 베고 눕다 쓰지 않는 기관은 퇴화된다 비벼 끄기 사랑할 땐 그 사람의 무릎을 베고 헤어진 후엔 그 사람의 추억을 베고 눕는다 마음은 우주보다 넓었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 진다는 말 심장은 기억합니다 식물처럼 살아요 꿈같은 아이 헤어짐과 잊혀짐 사이 마음아 부탁해 사랑…그게 아니라면 불가능할 일 게으른 내 마음 집 앞에서 길을 잃다 사랑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는 게 이별인가 봐요. 그래도 커피는 주문을 해야 해요 발신번호 표시제한 위태로운 이야기 새 신발을 사러 갈 때 미치도록 궁금하지만 알게 되는 건 두려운 자동차 이야기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이별에 길들다 # 1. 마음도 재생이 되나요?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 도움닫기 이맘때 즈음이면 좋겠습니다 꺼내 보기에도 아까운 빛의 속도와 거북이의 속도 사막여우 사막을 떠나다 그리다 혼자서 극장에 세상에 보채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혼자서도 잘해요 누군가에게는 쉽고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침묵의 언어 # 2. 그날, 그때 그 자리에... 숨기 좋은 곳 별의 자리 마음도 재생이 되나요? 방치되는 것들 다 지나고 나서 알게 된 것 뿐 옷장 이야기 시시하다. 시시해 그게 궁금합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잊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 때로는 누군가를 잊기 위해 누구와도 만나지 않는다 세 가지 종류의 사랑 손 편지 기다림은 남아있는 세탁기의 시간과 같다 나는 무얼 하던 사람이었을까요? 나쁜 놈이었을 수도 솔로 유발자들 너였구나 그 사람이 돌아온대 니 옆에서 난 참 착했던 것 같은데... 부럽다, 부러워 Allegretto [조금 빠르게] 그리고...이별을 잊다 # 1. 지구별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말 데칼코마니 오른쪽에서 걷는 이유 심수봉이 그랬어 숲과 같아 좋아하는 것들 문자 왕 크리스마스 일기예보 첫눈 꽃 위에 손을 문지르고 여기까지 와보길 참 잘했다 사랑도 사람이 만드는 일 마음이 나에게 시킨 수많은 일들 중에 그녀에겐 우연, 나에게는 운명 '사랑'이라는 이름의 행성 내 손과 딱 맞는 온도를 가진 아이 샴페인 가로등 키스 숫자 # 2.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나, 바다 보러왔다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 많이 본 거지 행복한 스토커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 사랑의 시작은... 그 사람이 거기 있었어요 저기요 일요일에 문 연 약국 찾기 받기만 하면 돼 나는 무서운 거 질색인데 시시 콜콜 무조건 항복 커다란 꿀밤 나무 밑에서 노력상 하이야... 다들 자기 강아지는 사람 말도 알아듣는다더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국내 최고의 작사가 심현보 러브테라피 작사가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국내 최고의 뮤지션 심현보가 사랑에 관한 짧은 단상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모세의 ‘사랑인걸’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가사로 유명한 심현보가 쓴 이 책은 한 번이라도 사랑을 해봤고 헤어짐을 겪은 사람이라면, 혹은 밤잠 못 이루고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짧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헤어진 연인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있다. 이별을 한 뒤 그 아픔을 털어내는 방법은 다른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일이다. 하지만 마음속에 다른 누군가를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힘들 때 견딜 수 있는 건 누군가의 위로이다. ‘너만 힘든 게 아니다’ ‘사랑은 언젠가는 또 온다’ 는 한 마디 말 일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을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담은 책으로 로 구성되어 있다. ‘안단테-조금 느리게’는 이별을 한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글을 담았다. ‘모데라토-이별에 길들다’는 이별에 익숙해지고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면서 점점 마음의 상처를 잊게 되는 느낌을 실었다. 그리고 ‘알레그레토-그리고....이별을 잊다’는 새로운 사랑으로 사랑의 상처를 잊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 원고의 시작 부분에 짧은 단상을 담아 그 자체로도 훌륭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