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여행

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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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제주올레에 관한 모든 것. 걷기에 중독된 사연,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한 기록도 있지만, 대부분은 7개 코스(101.91킬로미터)의 '제주올레'길이 만들어지기까지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사연, 올레 길에 사는 멋진 제주인들과 올레를 찾는 올레꾼들 이야기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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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 바치는 길입니다 우리가 걷고 싶은 길은 - 허영선 Part 1 길 없는 길을 찾아서 '서귀포 까미노'에 뜬 십자매 기자 누나,조폭 동생 손을 잡다 제주 첫 마을과 마지막 마을이 만나다 중섭도 이 올레를 걸었겠지 그 바다에 나는 무릎 꿇었네 살아 있는 여신,해녀들의 길 끊어진 길은 잇고,사라진 길은 불러내고 갯바위에 누워,우주의 치마폭에 싸여 Part 2 길치,걷기에 빠져들다 비양도에서 흘린 눈물 이제야 보이네,발아래 들꽃이 산티아고 길을 가슴에 품다 광화문통에서 보낸 사계 덜렁이에 길치가 그 먼 길을 가겠다고? Part 3 산티아고에서 만난 사람들 피레네 산중에서 만난 흑기사 야맹증 남자와 손전등 없는 여자 부침개와 파울로 코엘료 길에서 길을 묻는 순례자들 가난 속의 사치,빗속의 자유 "당신의 까미노를 만들어라" 떠난 자만이 목적지에 이른다 Part 4 느릿느릿 걸으면 행복하다 올레에서는 '간세다리'가 되자 올레꾼만의 비밀부호,파란 화살표 쌩얼마녀도 얼굴은 씻어야지 길은 내 영혼의 쉼터 여자는 왜 올레에 열광하는가 아이들은 걸으면서 자란다 올레,마음의 길을 트다 올레여행의 끝은 재래시장에서 Part 5 낙원…… 그곳에 사는 사람들 '슬로 시티'서귀포에 산다는 것 서귀동 매일시장 587번지의 두 여자 사람을 키우고 사람을 살린 두 남자 제주로 돌아온 두 화가 때로는 음악처럼 때로는 암호처럼 바다와 땅이 차려주는 소박한 성찬 여신이 만든 섬,여신이 사는 섬 바람이 그립거든 제주로 오라 아름다운 것도 때로는 눈물이어라 섬에서 섬을 보다 에필로그 - 걸어서 아버지의 땅 무산까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주에 길을 만드는 여자’ 서명숙 전 <시사저널> 편집장,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그녀가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제주올레 길! 정치부 여기자 1세대로 꼽히면서 시사주간지 사상 최초의 여성편집장을 역임한 서명숙. 깐깐하고 날카로운 정치 칼럼으로 명성을 떨쳤던 그녀가 23년에 걸친 기자생활을 때려치우고 홀연 걷기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산티아고 길을 완주하며 고향 제주를 떠올리게 된다. 산티아고 길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제주에도 만들 수 있음을 깨닫고, ‘나만의 길을 만들리라’ 다짐하게 된 것. 그녀는 귀국 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걷는 길을 내기 시작해 현재 여덟 개 코스 105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개척했다.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은 ‘제주에 길을 만드는 여자’ 서명숙의 꿈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녀가 걷기에 중독된 사연과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한 기록과 더불어, ‘제주올레’ 길 이 만들어지기까지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사연, 올레 길에 사는 멋진 제주인들과 올레를 찾는 올레꾼들 이야기들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찡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9월 8일 올레 1코스를 개장한 이래, 코스가 하나씩 열릴 때마다 올레꾼은 나날이 그 숫자가 늘어났다. 그들은 한 번, 두 번, 세 번, 거듭 올레를 찾았다. 당일치기로 내려오더니, 2박 3일, 3박 4일로, 최근에는 일주일씩 다녀가는 올레꾼도 생겨났다. 만만하고 안전하면서도 호젓하니 아름다운 길이어서일까. 특히 여자들이 혼자서, 둘이서, 여럿이서, 자녀의 손을 잡고 올레를 찾았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올레가 있어 행복하다”고.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올레지기도 더불어 행복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차량으로 휙휙 스쳐가면서 차창 너머로 본 풍경이, 유명 관광지와 골프장과 박물관 따위가, 제주의 전부가 아님을 알았으면 한다. 올레 길을 직접 걸으면서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았으면 한다. 그리하여 상처받은 마음을 올레에서 치유하기를, 가파른 속도에서 한순간이라도 벗어나기를, 잠시라도 일중독자에서 ‘간세다리’가 되어보기를. _ 프롤로그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 바치는 길입니다’ 중에서 자동차 여행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제주의 속살로 걸어들어가라! “당신이 알고 있던 제주는 진짜 제주가 아니다!” 자동차 한 바퀴 휙 둘러보는 여행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제주의 숨겨진 아름다운 길. 서명숙과 올레지기들은 제주의 속살을 보여주기 위해 코스 개발에 몸을 던졌다. 때로는 해병대 장병들의 도움을 받아 손으로 일일이 돌을 옮겨 울퉁불퉁한 바위길을 평탄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의 발길이 끊겨 30여년 동안 사라졌던 길을 복원해내기도 한다. 손으로 한 계단 한 계단 흙을 다져 계단을 만들어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기도 하고, 돌덩이 하나하나 손수 옮겨 돌다리를 만들어 내를 연결하기도 한다. 이 모든 열정과 땀방울이 만들어낸 제주올레 8개 코스는 제주의 오름과 바다, 나무와 들꽃, 하늘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인간적인 길, 느릿하게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길이다. 걸어본 사람들의 만장일치!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1. 오피니언 리더들이 열광하는 길! 제주올레 길은 특별하다.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의 자연을 두 발로 느리게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에너지로 재충전된다. 제주올레 길이야말로 걷기의 놀라운 효과를 가장 극명하게 느끼게 해주는 길이다. 높은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누구보다 먼저 제주올레 길에 매료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손석희 (방송인, 교수) 그녀는 ‘제주올레’의 이사장이고 나는 이사다. 나는 왜 이런 어울리지도 않는 감투를 썼을까? 두말할 필요 없이 서명숙의 제주에 대한 정열 때문이다. 그녀가 전화를 해올 때마다 ‘제주올레’의 길이 이만큼씩 새롭게 열렸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나는 아직도 우리가 기뻐해야 할 일들이 세상엔 많다고 느낀다. 이 책은 또 하나의 ‘제주올레’이고, 또한 ‘서명숙올레’이기도 하다. 그녀가 왜 그 아름다운 제주의 속살들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 안달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작업인지를 그녀의 사념들을 통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므로……. 읽고 나서 그 섬으로 가는 것도 늦지 않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지인에게 올레 길을 소개 받은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제주에 내려와 직접 올레 길을 걸어보더니, 현대카드 직원 120명을 올레 길로 연수를 보냈다. 사장이 반하고 직원들을 보내는 길, 제주올레 길 위에서 특별한 에너지와 배움을 얻어 갈 수 있다. 조정래 (소설가) “제주는 각박한 생활에 지친 대도시 사람들에게 위안과 안식을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입니다.” 분단문학의 최고작인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는 2008년 5월 열린 제주올레 제6코스 개장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에 대한 애정을 각별하면서도 간곡히 피력해 4백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는 “현대인들은 너무 빠르고, 메마르고, 각박한 시대를 살고 있고, 대한민국이 특히 그러하다”며 “제주야말로 이런 시대를 이겨나갈 희망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극찬했다. 2. 여자들이 꿈꾸던 길! 제주올레 길은 여자들의 길이기도 하다. 개별적으로 제주올레를 찾아오는 경우는 십중팔구가 여자다. 혼자서, 친구끼리, 이웃끼리, 동창생끼리, 교회 신도끼리. 여자들은 다양한 조합으로 올레를 찾는다. 직업이나 연령대도 천차만별이다.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에서부터 삼십대 직장여성, 사십대 오십대 전업주부, 쉰을 넘긴 여류화가, 일흔 넘은 교장선생님까지. 많은 여자가 여자의 길, 제주올레를 찾는다. 김남희 (도보여행가) “믿기지 않아, 이런 길 있다는 게!” 집들 사이로 길은 저 홀로 휘었다 굽이쳤다 곧추섰다 주저앉기를 반복하며 이어진다. 아직 들키지 않은 민얼굴의 청순한 제주가 그곳에 있다. 그렇게 지치도록 걸을 수 있는 길을 품은 제주는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큰일이다. 아무래도 걸린 것 같다. ‘또 갈래 증후군’을 남기는 ‘올레병’에. 양희은 (가수) 스물둘, 제주에 처음 나들이 갔다. 쉰다섯, 서명숙을 만났다. 제주로 오라. 걷자. 쥑인다 그 길! 이유명호 (한의사, 『몸을 살리는 타이어트 여행』저자) 여러 번 제주에 왔어도 이렇게 환상적인 경치와 느낌이 처음이라니…… 왜일까? 차로 쌩쌩 관광지만 찍고 다녔으니까. 오로지 두 발로 느리게 걷는 제주의 바다, 숲, 마을길 101킬로미터는 짙고 푸르게 출렁이며 속삭이고 반짝이며 몽환적이다. 그리스 에게 해가 안 부럽다. 몸은 속삭인다. 걸으라…… 또 걸어서 휘발되고 증류되어 남는 것, 그게 너의 진면목이다. 잡념은 베어버리고 삶의 무게를 가볍게 격파하는 힘, 걷기 여행에 있다. 강민아 (사보편집자, 30세) 제주올레 길을 처음 알게 된 이후, 계절마다 제주를 찾는다. 제주에 간다고 할 때마다 주변 사람은 되묻는다. “또 제주에 가냐?”고. 나는 그들에게 똑같은 대답을 들려준다. “바닥난 에너지 충전하려고!” 3.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걷는 길, 부부와 연인이 마음을 여는 길! 제주올레 길 위에서는 마음이 트인다. 서로의 마음을 여는 힘이 자연에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순수하고 절대적이면서, 포근하고 호젓한 제주올레 길 위에서야.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걸으며 마음을 터놓는 길, 부부끼리 연인끼리 함께 걸으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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