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산보

타니구치 지로 · 만화
1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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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드라마화가 되었으며, 국내에 출판돼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화 <고독한 미식가>의 황금 콤비가 다시 쓴 에세이 만화. 우연히 시작되는 산보를 따라 가서 되찾는 일상의 따듯함이 이 만화의 가장 큰 미덕이다. 실제 도쿄의 거리를 취재해 그린 정밀한 사실감과 도시인의 고독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낙천성을 담은 글이 마치 실제로 도쿄 골목 어딘가를 걷고 있는 착각이 든다. 그리고 나서 꽉 채워진 원작자의 후기를 읽어보면 재미는 절로 두 배가 된다. 일본의 한 문구회사에 근무하는 중견 영업사원 우에노하라. 그가 근무 중에, 또는 휴일에 걸어 다니며 우연히 시작하는 산보. 그 여정 속에서 마음에 담은 일상의 다양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키타시나가와, 메지로, 키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 등 문득 문득 시야에 들어오는 삶의 장면들은 모두가 명장면이 된다.

첩보극의 틀을 깨는 앤더슨다운 상상력!

완벽한 프레이밍 속,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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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에디슨 전구 제2화 시나가와의 셋타 제3화 중고 그림책 제4화 히피 축제 제5화 한밤중의 고야 제6화 개와 연식야구공 제7화 하모니카 요코쵸 제8화 메지로의 카키모치 산책 원작 작업 후기를 대신하여(by 쿠스미 마사유키) 원작 뒷이야기(by 쿠스미 마사유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신은 지금 한적한 도쿄의 길 한복판에 서있다. 담담하게 내딛는 걸음, 그 우연한 산보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주인공들! 우리 모두는 인생이란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다! ▶ ‘쿠스미 마사유키’가 쓴 산책의 의미 이 작품의 원작자인 쿠스미 마사유키는 스토리 취재를 하면서 만화에 실린 분량의 몇 배나 실제 도쿄 이곳저곳을 걸어보았다. 그러면서 세 가지나 규칙을 만들었다. ① 조사하지 않는다. [관광 가이드]나 [동네 산책 매뉴얼] 등, 책이나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보고 나가지 않는다. ② 옆길로 샌다. 사전에 지도를 보고 간다고 해도, 걷기 시작하면 그 때 그 때 재미있어 보이는 쪽을 향해 적극적으로 샛길로 샌다. ③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그 날 안에 정하려고 하지 말고 느긋하게 걷는다. 그가 생각한 작품의 주인공 ‘우에노하라 죠지’는 산책을 ‘의미 없이 걷는 즐거움’이라 여긴다. 이 경제적 효율성이 만능인 시대에 이런 낭만적 착오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렇게 ‘무조건 걷고 본다’는 그런 대책 없음으로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탄생한 이야기가 이 <우연한 산보>다. ▶ ‘타니구치 지로’가 그린 도쿄의 모습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이 거장의 그림은 어느 그림을 봐도 쉽게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아직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그에게 그림 한 컷에 ‘하루’라는 말이 전혀 허황되게 들리지 않는다. 선만 해도 극도로 세밀한데다 스크린톤을 여러 겹으로 붙여 깎아낸 정성이 가득한 그림들이다. 제1화의 원고를 작업실에 직접 가지러 간 일본 편집자가 원고를 받아들고 그 세밀함과 무게감에 손이 떨렸다고 할 정도다. 실제 완성된 원고의 무게가 그만큼 무거웠다는 뜻이다. 제5화에 나온 밤거리 표현은 사진보다 훨씬 치밀하고, 흑백만으로 섬세한 빛의 단계를 표현해냈다. 이것은 인쇄할 때 굉장히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그가 그린 도쿄의 골목과 상점, 거리들은 모두 아스라한 추억과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감성이 숨어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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