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러브크래프트의 베개 - 스티븐 킹...
크툴루 신화를 창조한 호러소설의 거장 H. P. 러브크래프트. 러브크래프티언을 자처하는 프랑스의 문제적 작가 미셸 우엘벡은 이 짧은 문학적 평전에서 친절한 신사이자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였던 문제적 인간 러브크래프트를 파헤치며 공포와 혐오의 본질을 탐색한다. 우엘벡은 러브크래프트가 쓴 편지와 소설, 주변인의 증언을 통해 자신만의 렌즈로 인간 러브크래프트와 그의 작품 세계를 철저히 해부한다. 시골에서 따분하게 살던 청교도적 금욕주의자 러브크래프트가 어떻게 인종차별주의자, 나치지지자가 되며, 어떻게 “맹목적인 공포와 경탄이 소용돌이” 치는 크툴루 세계관을 창조하는지 그의 시간과 공간을 따라 짚어 나간다. 그리고 러브크래프트가 그린 공포가 왜 지금 우리 시대에야 완성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서문을 쓴 스티븐 킹은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이 세상과 삶에 맞서고 있다는 우엘벡의 핵심적인 주장에 동의하며 절대로 입 밖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 무언가를 글로 담아냈다고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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