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비건

정민지님 외 1명 · 인문학
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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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오늘, 뭐 먹지? 1장 음식으로 지구를 구하라 [기후 식사] 뉴욕에서 날개 돋힌 듯 팔린 K-김밥의 비밀 밥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고? 온실가스 줄이는 ‘기후 식사’란? 전기차보다 채식이 더 낫다고? 2장 어서 와, 고기 없는 하루는 처음이지? [비건] 간디와 히틀러의 유일한 공통점은? 다양한 이유로 채식하는 사람들 비건과 비거니즘, 그리고 비건 지향 엄격한 채식 대신 ‘고기 없는 월요일’ 3장 환경 파괴 주범이라니! [소고기] 예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던 소 아마존에서 벌어진 비극 소의 트림과 방귀는 유죄일까, 무죄일까? 소고기를 덜 먹는 게 기후 식사의 첫 걸음 4장 ‘1인 1닭’ 해도 괜찮을까? [치킨] 우리가 몰랐던, 치킨의 기구한 인생 ‘스모 닭’과 ‘괴물 닭’이 던지는 질문 우리 집 달걀 번호는 몇 번? 달걀의 비밀 동물 복지, 동물을 인간과 동등하게 보는 태도 5장 고기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인공 고기] 퍽퍽한 콩고기는 가라! “비건 버거 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3억 6000만 원 등심 1인분 ‘프린트’ 해서 먹을까? 인공육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과제 6장 먹거리도 ‘빈익빈부익부’ [음식물 쓰레기] 보릿고개 시대에서 과잉의 시대로 먹거리의 30퍼센트가 버려지고 있다 너, 진짜 쓰레기 맞아? 먹을 만큼 준비해서 남기지 않으려면 7장 더 이상은 안 돼! [기후 악당]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욕먹은 이유 세계 2위 ‘기후 악당’으로 지목된 한국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행동하는 10대 오늘 급식, 채식 데이라고? 에필로그: 어느 청소년과의 대화 [자료] 채식과 환경, 동물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내가 먹는 음식이 기후 위기, 불평등, 그리고 세계의 빈곤과 연결돼 있다는 걸 아세요?” 매일은 어렵지만, 가끔은 나도 비건처럼! 한국 김밥이 미국의 마트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나요? ‘품귀’는 물건이나 상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인데, 미국에서 김밥이 귀한 몸이 되었다니 정말 신기하지요? 그런데 김밥이 인기 있는 이유가 채식 요리이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미국은 인구의 7~10퍼센트 정도가 채식을 하고 있어요. 최근엔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기후행동 의제로 채식을 논하고 있지요. 최근 과학계와 환경운동가들은 채식 식단으로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육식 위주의 식문화를 채식으로 바꾸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건강에도 좋고, 동물권을 보호하는 장점도 있으며, 무엇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탁월한 수단이 되거든요. 이 책은 강압적이거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매일매일 채식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고, 가끔씩 그리고 조금만 식단에 변화를 주어도 좋다고 말해요. 기후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교양으로서 ‘가끔은, 비건’처럼 기후 식사를 하자는 거죠. 실제로 한 명의 완전한 비건보다 열 명의 유동적인 채식주의자(선택적 비건)가 더 낫다고 해요. 그동안 ‘비건’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궁금했다면, ‘채식’이 유별난 일부 사람들만 하는 거라고 오해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합니다. 저자인 정민지 작가님은 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기후 식사’를 잘 설명해 주어요. 대체육, 인공고기, 비건 버거 등 최신의 식품과학과 채식 트렌드도 담아내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입니다. 미니멀리즘과 채식 지향 라이프를 실천하는 민디 그림 작가님의 귀엽고 깜찍한 환경툰도 이 책이 유익하고 사랑스러운 이유입니다. “어서 와, 고기 없는 하루는 처음이지?”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 #선택적 비건 #기후식사 #비건지향 최근엔 지구를 위한 기후 식사로 비건(Vegan)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비건은 엄격한 완전 채식주의자로서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은 물론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사람을 말해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옷, 화장품, 의약품 중에서도 동물성 제품을 모두 거절하지요. 그러나 한 번에 식단을 바꾸는 것, 소비 방식을 바꾸는 건 쉽지 않아요. 특별히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겐 탄수화물과 무기질, 비타민의 섭취만큼이나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채식을 하길 권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 대안으로 ‘선택적 비건’을 이야기해 볼 수는 있을 거예요. 채식 기본권(선택권)은 현재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이슈예요. 외국의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급식 식단으로 비건 식단이 따로 있어서 무엇을 먹을지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일주일에 하루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채식 급식을 의무화하기도 했고요. 우리나라도 몇몇 학교에서는 한 달에 하루를 ‘채식데이’로 정해 급식을 준비하고 있어요. 하지만 채식 급식에 대하여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교육이나 홍보 없이 진행하다 보니 평소보다 잔반이 늘어서 오히려 ‘잔반데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지요. 만약 학생들에게 선택적 비건에 대해서, 기후식사에 대해서 알려 준다면, 비정상적이게 과도한 육식이 지구 환경을 어떻게 해치는지를 알려 준다면, 고기반찬 투정 대신 기후 식사를 실천하는 기후 시민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나 오해할까 싶어서 이야기하자면, 고기를 하루아침에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에요. 모든 사람이 하루아침에 고기를 뚝 끊고 채식하며 살아가는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잖아요. 다만, 먹거리를 통해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지구를 위해 의식적으로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 실천을 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쪽으로 더 고민해 본다면 그것이 바로 ‘기후 시민’에 걸맞은 ‘기후 식사법’이 아닐까요? _ 프롤로그 중에서 “혹시, 착한 편식을 아세요?” 우리가 선택한 한 끼의 파생력을 알아볼 시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행동하는 10대 채식을 선택하느냐, 선택하지 않느냐보다 중요한 건 각자의 ‘선택’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비건을 선택한 사람들에겐 각자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체질적으로 육식이 안 맞아서,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을 되찾으려고, 종교적인 이유로, 동물권을 존중하고 싶어서, 기후 위기 때문에 등등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선택을 하는 거죠. 음식을 바꾸는 것은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는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 잘 알고, 스스로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요.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하나뿐인 나의 건강과 우리의 지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를 미래 세대인 청소년은 누구보다 ‘알 권리’가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온실가스 배출 1위 음식이 설렁탕이라는 사실, 전기차를 타는 것보다 채식이 더 나은 이유, 과자와 젤리에도 소고기가 들어간 걸 확인하는 방법, 인간을 위해 깃털 없는 닭의 품종 개량 이야기, 등심 1인분을 프린트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공육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알게 되지요. 제대로 알면 왜 지구를 위해 ‘착한 편식(비건)’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나와 지구를 위해 쉽고 빠른 기후 행동에 동참할 수도 있어요. 그 밖에도 달걀에 찍힌 번호의 비밀, 음식물쓰레기가 생겨나는 다양한 이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등 실생활과 관련한 환경 지식도 담겨 있어서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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