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윌리엄 위어
3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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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에 날선 메스를 들이대는 책. 이 책은 역사마저 감쪽같이 속인 거대한 거짓말 뒤에 감춰진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 속에서의 실제 역사적 기록과 광범위한 자료 조사를 통해서 사건의 전반적인 흐름과 배경, 진실은 무엇인지, 거짓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한다. 프랑스 혁명 당시 무시무시하고 어두컴컴한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이 단 일곱 명뿐이며 게다가 거의 귀족과 같은 대접을 받았다는 사실, 람세스 2세에 덧씌워진 '최고의 파라오'라는 이미지는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 그 유명한 '오케이 목장에서의 결투' 주인공인 와이어트 어프는 한낱 무법자에 불과했다는 사실 등 충격적인 거짓과 그 안에 담긴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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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들어가는 글 옮긴이의 말 PART 01 역사가 가르친 첫 번째 거짓 01 로마가 불타는 동안 네로 황제는 바이올린을 켰을까? 잿더미에 묻힌 시민들을 구했던 네로 로마의 재건이 시작되자, 괴소문이 퍼졌다 오해의 불씨 네로가 이어받은 황족들의 범죄 희생양 기독교인 네로는 진정 어떤 사람이었는가? 야만적인 오산 황제의 몰락 잃어버린 유산 PART 02 기록이 앗아간 고대의 거짓 01 최고의 파라오 람세스 2세는 조작된 인물이다? 전사의 피를 이어받은 파라오 스파이, 전차 그리고 혼란 전차에 오르며 시작된 조작 거짓이 남긴 유산 교만함이 기록한 역사 02 로마를 정복한 고트족은 야만인이었다? 야망을 위한 전략적 야만 다루기 힘든 이주자들 용병제는 로마와 고트족을 살찌웠다 너무도 쉽게 무너진 로마 기독교로의 전략적 전향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정부 ‘문명화’된 약탈을 당한 로마 PART 03 정치적 외압에 굴복당한 중세 시대의 거짓 01 로버트 브루스의 승리에 영감을 준 것은 거미? 전사왕 브루스의 거미 이야기 스코틀랜드의 망치 ‘에드워드 1세’ 세 살에 왕권 계승자가 된 노르웨이의 공주 에드워드의 대소송 왕좌를 향한 새로운 반란 호전적인 새 왕 구르는 고슴도치에 패한 잉글랜드 대군 02 에르난 코르테스는 대학살을 일으킨 괴물? 죽이지 말고 사로잡을 것! 슬픔의 밤 모험에 애끓는 다급한 청년 코르테스의 반항 “이것이 자네가 작별을 고하는 방식이었던가?” ‘탐험의 시대’가 열리다 여기 누가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가? 황금의 도시 ‘테노치티틀란’을 향해 본분에 충실한 살인마 코르테스 아즈텍으로의 장엄한 입장 톡스카틀의 대학살 돌아온 코르테스와 얼굴 없는 살인마 03 갈릴레오는 ‘지동설’ 때문에 종교 재판을 받았다? 강력한 지지자를 잃은 갈릴레오 오랜 벗의 배신 불신, 잘못된 믿음, 그리고 오해 ‘지적 원시인’들과의 불화 신학적 혁명을 두려워한 적 중상(中傷)의 편지와 비둘기 연맹 천체의 신비를 풀다 갈릴레오가 남긴 영원한 유산 PART 04 혼돈이 물결 치던 혁명 시대의 거짓 01 폴 리비어는 밤새 홀로 적의 진군을 알렸다? 자유의 아들들 고조되는 긴장감 삼분열의 전설 미국의 특수 조직, 민병대 게이지의 첩보원 “육로로 간다면 하나, 해로로 간다면 둘” 영국군의 공공연한 비밀 사로잡힌 리비어 렉시턴에 도착한 영국군 민병대의 격렬한 저항 02 바스티유는 억압된 감옥인가, 초호화 호텔인가? 신비에 휩싸인 감옥 철가면을 쓴 장기 복역수 검은 벨벳 가면 속의 남자는 누구인가? 5성급 교도소 바스티유의 개혁가, 루이 16세 충격적인 숫자 ‘7’ 혁명적 유산, 바스티유 PART 05 무법 지대의 대명사, 미 서부 개척사의 거짓 01 제시 제임스는 미국판 로빈 후드였다? 고결한 무법자에 관한 신화 게릴라 간의 싸움 뜻을 품은 남부의 여인 블러디 빌이 남긴 교훈 갤러틴에서의 살인과 복수 한 편집자가 만들어낸 신화 갈림길에 선 두 형제 ‘비열한 겁쟁이’에게 살해당한 또 한 명의 겁쟁이 실질적 영웅은 제시의 희생자들이다? 02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는 한낱 무법자에 불과했다? 와이어트 어프와 어프 갱 낭만파 살인마 덕 할리데이 가축 도둑 ‘카우보이’ 카우보이와 어프 조직의 일그러진 연맹 오케이 목장의 인물도 치명적인 역마차 강도 사건 와이어트의 출마 선언 사건의 발단 오케이 목장에서의 결투 늙은 폭력배의 치밀한 시나리오 PART 06 역사를 되풀이하는 오늘날의 거짓 01 필리핀 폭동은 미개한 원주민의 반란이었다? 최강의 매, 루스벨트 미국에 대한 시각을 바꿔 놓은 결정적 사건 지구 반대편에서의 낯선 동맹 신으로부터 받은 매킨리의 메시지 성명서 한 줄로 뒤바뀐 혁명과 반란 남쪽의 부기맨 프레디의 특급 열차 고문을 넘어 선 협상의 기술 02 《시온 의정서》는 유대인의 세계 정복을 다룬 음모론이다? 음모의 은밀한 조작 《시온 의정서》 24개 조항 피비린내 나지 않는 세계 정복을 꿈꾸다? 무능한 황제의 마지막 명예 대량 학살의 암시가 시작되다 서유럽으로 유입된 반유대주의의 물결 《시온 의정서》는 표절이다! 《시온 의정서》를 위조한 장본인은? 진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03 해리 라세터는 희대의 과대망상증 환자?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 세치 혀로 찾아낸 금덩어리들? 몽상에서 유래한 제안 “우리는 치아까지도 무장하고 있다” 나 홀로 황야에서 라세터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 있다 04 갱단의 전설 존 딜린저, 그는 아직 살아 있다? 붉은 옷의 여인 ‘공공의 적’의 죽음을 축복한 사람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역사에 없는 역사, 그 치명적 진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거짓이 인류 역사에 남긴 유산 ‘대중은 진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는 말이 있다. 하나의 거짓말이 역사적 거짓말이 되는 데는 거대한 이유가 있다. 권력자의 허영, 집단의 음모와 프로파간다, 인간과 사회의 일반적 현상에 대한 무지, 과학적 성찰이 부족한 감정적 단정, 시대의 환상, 개인의 욕망, 이런 것들이 역사적 거짓을 낳고 지식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를 잘못된 선택으로 인도한다. 이 책에는 이런 교훈적 요소 외에도, 다양한 컬렉션을 갖춘 그 이유와 과정이 재미있고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 속에서의 실제 역사적 기록과 광범위한 자료 조사를 통해서 사건의 전반적인 흐름과 배경, 진실은 무엇인지, 거짓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한다. 특히 이 책에 나온 ‘위대한 거짓 사건’들은 그동안 역사책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역사책 밖의 이야기들을 발굴해, 한층 더 흥미로운 지적 기쁨을 안겨준다. 프랑스 혁명 당시 무시무시하고 어두컴컴한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이 단 일곱 명뿐이며 게다가 거의 귀족과 같은 대접을 받았다는 사실, 람세스 2세에 덧씌워진 ‘최고의 파라오’라는 이미지는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 그 유명한 ‘오케이 목장에서의 결투’ 주인공인 와이어트 어프는 한낱 무법자에 불과했다는 사실 등 충격적인 거짓과 그 안에 담긴 진실을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책에서 눈을 뗄 시간조차 아까울 것이다! 역사상의 사실은 순수한 형식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 존재할 수도 없다. 즉 언제나 기록자의 마음을 통해서 굴절해 오는 것이다. -E. H. 카 (Edward Hallett Carr) 카데시에서 혼자 히타이트군을 무찔렀다는 람세스 2세의 전설, 사실은 목숨을 부지하고 도망친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웠던 전투였다! |갈릴레오의 종교 재판 문제의 본질은 한 과학자와 지나치게 민감했던 교황 사이에 벌어진 다툼의 문제가 아니었다!|오늘날에도 몇몇 중동 국가에서 정규 교육 과정으로 가르치고 있는 《시온 의정서》는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 문서였다! 어떻게 이 위대한 거짓들이 오류의 강물을 흘러 한치 의심도 없이 오늘날까지 전파된 것일까? 이 대단한 역사의 주인공들은 때로는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으면서까지 당대에 더욱 주목받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이들은 역사에 없었던 역사를 창조해냈다. 이 책에서는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날선 메스를 들이댄다. 역사마저 감쪽같이 속인 이 오해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위대하고 세기적인 거짓말’ 뒤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지, 흥미롭고도 충격적인 여정으로 초대한다. 저자는 시계바퀴를 거꾸로 돌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장황한 사건들의 한 페이지로 우리를 데려간다. 화염에 휩싸인 로마로, 갈릴레오가 판결을 받던 날의 종교 재판소로, 프록코트를 휘날리며 숨가쁜 총격전이 벌어졌던 오케이목장으로……. 그리고 맬 깁슨이 주연했던 영화 〈브레이브하트〉나 〈패트리어트〉의 배경과 동시대인인 로버트 브루스, 폴 리비어 이야기, 그리고 조니 뎁이 주연한 영화 〈퍼블릭 에너미〉의 주인공 존 딜린저에 관한 이야기 등 그동안 일상적으로 접해왔던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 역사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어필할 만한 내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 책 곳곳에서 펼쳐지는 기막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역사적 진실에 목말라 있던 독자들에게 이렇게 외친다. 그동안 당신이 알고 있던 역사는 애초에 없었다! |들어가는 글| 모든 역사는 거짓말이다 역사는 가끔 과장되었을 수도, 혹은 지나치게 단순화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진실보다 더 크게 부풀려진 거짓들을 알게 될 것이다. 카데시에서 혼자 히타이트군을 무찔렀다는 람세스 2세의 전설이 사실은 목숨을 부지하고 도망친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웠던 전투였다는 것이 그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이 책에 열거된 거짓 중에는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낳았던 것도 있다. 《시온 장로들의 의정서 Protocols of the Elders of Zion》는 러시아 황제의 비밀경찰이 황제의 무능함으로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고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 문서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온 의정서》는 무척이나 오랫동안 지속되어왔다. 그것은 홀로코스트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몇몇 중동 국가들은 정규 교육 과정에서 《시온 의정서》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때론 악한, 때론 순수한 목적으로 주인공의 영광을 기리거나, 상대를 폄하하곤 했던 역사 속의 거짓과 오류 중 몇 가지를 꼽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여기에 소개된 역사적 사건들을 배워왔다. 따라서 이러한 거짓을 폭로하여 역사적 기록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어쩌면 이미 뒤늦은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각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과 그들의 동기, 그리고 그 거짓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 과연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했다. 거짓의 희생양 그리고 그 수혜자 《시온 의정서》는 그 목적이 명백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다른 거짓들의 원인과 원천은 훨씬 복잡하다. 네로 황제를 예로 들어보자. 네로는 로마가 불타고 있을 때 바이올린을 켜지 않았다. 다른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바이올린이 발명된 것이 그보다 약 1500년이나 더 훗날의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야말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가장 유명한 역사적 거짓이기에, 이 책의 첫 장에 수록하게 되었다. 사실 네로는 불이 났을 때 다른 도시에서 휴양을 즐기고 있었으며, 로마로 돌아온 후에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심지어 불 속에 뛰어들어 백성들을 구하는 영웅적인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여러 면에선 모범적인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이야말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음악가이자 가수, 배우, 전차 경주자라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자기가 최고라고 여긴 것이다. 그는 동생과 어머니를 살해하고, 다른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첫 번째 부인을 처형하기도 했다. 국정 운영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그를 결국 역사가들은 로마 역사상 최악의 황제로 지명했다. 네로의 악명이 그처럼 높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소문은 ‘화재 당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에서 ‘그가 화재를 일으켰다’로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네로는 그에 대한 반박으로 당시 멸시받던 소수의 기독교도들에게 방화의 누명을 씌웠던 것이다. 사실 희생양은 여러 역사적 거짓에서 흔히 등장한다. 히틀러Hitler는 유대인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스탈린은 소련의 경제 문제를 부농과 소작농의 탓으로 돌렸다. 그들을 처형한 후에도 스탈린에게는 또 다른 희생양이 필요했다. 1937년과 1938년에 있었던 재판극 이후, 스탈린은 다섯 명의 군사령관 중 세 명을, 15명의 지휘관 중에서 13명을, 195명의 사단장 중에서 110명을, 그리고 406명의 준장 중 186명을 처형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히틀러의 군대가 러시아에 깊이 침투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 프랑스 혁명가들이 어떻게 포악한 전제 군주의 처참한 희생자들로 가득 찬 끔찍한 지하 감옥 바스티유를 점령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사실 18세기의 여느 감옥과 비교하면 바스티유는 가장 지내기 편안한 감옥이었다. 미국 혁명 때 광산을 개조해 보수주의자들을 가두었던 어둡고 축축한 올드 뉴게이트 감옥에 비하면 바스티유는 고급 리조트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바스티유 습격 당시, 수감자는 일곱 명뿐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군주의 모습을 그럴싸하게 포장하기 위해 만들어낸 람세스 2세의 카데시 전투와 같은 거짓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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