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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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10개월 동안 방대한 기록과 자료들을 분석해, 세월호 안과 밖에서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급격히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해 10시 30분 침몰할 때까지 101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생하게 재현했다. 배가 급격히 기울어졌을 때 조타실 상황과 승객들의 모습,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도주한 선원들의 대화, 해경 경비정에 옮겨 탄 선원과 해경의 대화, 그 후 해경이 지휘부에 보고한 내용, 사고 소식을 들은 청해진해운이 감추려 했던 장면 등을 눈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단원고 최덕하 학생의 최초 신고를 받은 해경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서 세월호가 침몰할 때까지 무슨 일을 했는지, 현장 구조 세력과 교신하며 지휘한 해경 수뇌부는 무엇을 했는지도 세월호 사건 수사 및 공판 기록, 해경 지휘부와 구조 세력의 교신 내역, 영상 등을 분석하여 퍼즐 맞추듯 구성했다. 서로 구명조끼를 챙겨 입히고, 약한 사람들을 먼저 배 밖으로 내보내고, 사력을 다해 구조 요청을 하고, 서로 이름을 부르며 공포의 시간을 견딘 승객들의 마지막 모습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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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그날, 101분의 기록 2014년 4월 16일 병풍도 해상 33 1장 수학여행 37 늦은 출항 38 | 불꽃놀이 46 2장 사고 발생 49 맹골수도 50 | 급변침 55 | 첫 구조 요청 58 | 청해진해운이 제일 먼저 한 일 71 | 기관부 선원, 도주 시작 76 3장 출동 79 쏟아지는 신고 전화 80 | 구명조끼 89 | “지금 침몰 중입니까” 95 |“나는 꿈이 있는데! 나는!” 103 | 움직이지 않는 선원들 106 4장 해경 111 헬기 112 | 123정, 세월호 접안 121 5장 도주와 탈출 129 선장과 선원들 130 | 지켜만 보는 123정 137 | 소방호스의 기적 142 | 특공대 146 | “애기, 여??어요” 149 | 창문을 깨다 153 | 침수 156 6장 철수 161 배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해경 162 | “몰라요, 구조해준다는데” 165 |“어선들 철수해, 철수하라고” 170 | 어업지도선, 어선들, 화물차 기사들 172 2부 왜 못 구했나 1장 늦은 출동 181 관제 실패 181 | 상황 파악 안 하는 긴급 전화 195 2장 구조 계획 없는 구조 세력 213 준비 없는 출동 214 | 늦은 상황 전파 217 3장 상황 파악 못 하는 상황실 231 교신 없는 출동 세력 231 | 사라진 현장 보고 240 4장 책임자 없는 현장 267 123정, OSC 맞나 267 | 책임 떠넘기는 지휘자들 271 | 최초의 지휘자 276 5장 123정의 구조 실패 285 왜 조타실로 갔나 288 | “어떻게 선원인 줄 몰라요” 293 | 9분만 접안한 123정 299 6장 난국 305 세월호, 그날의 기록 _보도자료 구조를 흔드는 손 306 | 대통령 보고서 한 줄 316 | 어선 타고 가는 특공대 324 [부록 1] TRS 녹취록을 둘러싼 의문 330 | [부록 2] 해경의 거짓말 351 3부 왜 침몰했나 1장 예고된 참사 367 복원성 악화 373 | 상습 과적 377 | 평형수 감축 384 2장 침몰 원인 392 급격한 우회전 392 | 과적과 부실 고박 406 | 빠른 침수 414 [부록3] AIS 항적도를 둘러싼 의문 421 4부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배”, 어떻게 태어났나 1장 전조 439 잇따른 사고 440 2장 편법 도입 452 허위 계약서와 증선 인가 456 | 무리한 대출 468 3장 부실한 선박 검사와 운항 심사 472 한국선급, 규정보다 관행 483 | 허울뿐인 시험운항과 운항관리규정 492 4장 책임자들 512 돈의 먹이사슬 512 | 실소유자 유병언 519 [부록 4] 국정원, 끝나지 않은 의문 530 5부 구할 수 있었다 1장 선원이 구할 수 있었다 555 ‘선내 대기’ 방송 556 | 선장의 도주와 선원들의 임무 564 | 간부 선원의 역할과 책임 581 2장 해경도 구할 수 있었다 592 선장의 도주와 해경의 책임 593 | 상황 파악, 구조 계획 수립 597 | 퇴선 지휘 600 | 선내 진입 607 3장 구할 수 있었다 624 구조할 시간 625 | 구조할 세력 628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14년 4월 16일,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그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과 기록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 은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10개월 동안 방대한 기록과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2014년 4월 15일 저녁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항한 순간부터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급격히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해 10시 30분 침몰할 때까지 101분 동안 세월호 안과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생하게 재현했다. 배가 급격히 기울어졌을 때 조타실 상황과 승객들의 모습,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도주한 선원들의 대화, 해경 경비정에 옮겨 탄 선원과 해경의 대화, 그 후 해경이 지휘부에 보고한 내용, 사고 소식을 들은 청해진해운이 감추려 했던 장면 등을 눈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살려주세요!” 단원고 최덕하 학생의 최초 신고를 받은 해경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서 세월호가 침몰할 때까지 무슨 일을 했는지, 현장 구조 세력과 교신하며 지휘한 해경 수뇌부는 무엇을 했는지도 세월호 사건 수사 및 공판 기록, 해경 지휘부와 구조 세력의 교신 내역, 영상 등을 분석하여 퍼즐 맞추듯 구성했다. 서로 구명조끼를 챙겨 입히고, 약한 사람들을 먼저 배 밖으로 내보내고, 사력을 다해 구조 요청을 하고, 서로 이름을 부르며 공포의 시간을 견딘 승객들의 마지막 모습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담았다. 마지막 침몰 순간까지 승객을 구한 건 해경이 아니었다. 일반 승객들과 민간 어선, 어업지도선이었다. 해경은 스스로 탈출한 승객을 배와 헬기에 태워서 보냈을 뿐,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지 않았다. 이들의 모습은 사활을 건 일반 시민들의 구조 노력과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왜 구하지 못했나’, ‘왜 침몰했나’,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배, 어떻게 탄생했나’, 여전히 맴도는 질문에 답하다 은 누구나 가질 법한 당연한 의문의 답을 구하기 위해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10개월 동안 방대한 기록과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세월호 참사를 시민의 눈으로 기록한 이 책은 ‘왜 못 구했나’, ‘왜 침몰했나’,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배, 어떻게 태어났나’, AIS와 국정원처럼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주제들도 들여다봤다. 기록 속에 흩어져 있는 단서들을 모아 어떤 의문은 털어내기도 하고 어떤 의문은 새로 제기하기도 했다. 방대한 자료를 읽고 분석한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내린 결론은 ‘구할 수 있었다!’이다. “제가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이것을 다 챙깁니까?” 김문홍 당시 목포해양경찰서장의 항변은 현장의 해경들은 물론 해경 지휘부의 생각을 대변한다. 하지만 시민들은 재난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법과 규정이 정한 대로, 권력을 행사할 때 내세우는 명분에 합당한 수준의 책임감과 판단력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라고 요구할 뿐이다. 그렇게 했다면 304명이 희생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이 책의 결론이다. 15만 장에 가까운 재판 기록과 3테라바이트(TB)가 넘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물에 2281개의 주석을 달아 정확성과 객관성을 더했다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은 산산조각 난 채 온갖 잡동사니 속에 뒤섞여 있는 진실의 조각들을 하나씩 찾아서 닦아내 을 펴냈다. 세월호 선원, 해경, 청해진해운 관계자에 대한 재판 기록은 물론 세월호 인허가와 관련된 소송 기록, 진도VTS 등 세월호 관련 수사 및 공판 기록 등 15만 장에 가까운 재판 기록과 국회 국정조사특위 기록 등 3테라바이트(TB)의 자료를 분석했다. 각 자료와 기록을 인용할 때마다 주석을 달아서 정확성을 기했다. 주석은 2281개다. 국회, 감사원, 검찰, 법원이 찾지 못한 기록을 최초로 발굴하다! 세월호의 마지막 교신을 찾아내다 09:40 SSB 제주 운항관리실-세월호 [음성] 제주 운항관리실: 세월호, 세월호, 해운제주 감도 있습니까? 세월호: 네, 세월호입니다. 제주 운항관리실: 혹시 경비정, P정 경비정 도착했나요? 세월호: 네, 경비정 한 척 도착했습니다. 제주 운항관리실: 네, 현재 진행 상황 좀 말씀해주세요. 세월호: 네, 뭐라고요? 제주 운항관리실: (다른 담당자가 전화 바꿔 받음) 네, ○○님 현재 진행 상황 좀 말씀해주세요. 세월호: 네, 경비정 한 척 도착해서 지금 구조 작업 하고 있습니다. 제주 운항관리실: 예, 지금 P정이 계류했습니까? 세월호: 네, 지금 경비정 옆에 와 있습니다. 그러고 지금 승객이 450명이라서 지금 경비정 이거 한 척으로는 부족할 것 같고, 추가적으로 구조를 하러 와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 운항관리실: 네, 잘 알았습니다. 지금 선체는 기울지 않고 있죠? 세월호: (대답 없음) 세월호가 외부와 나눈 ‘마지막 교신’을 공개했다. 사고 발생 후 세월호와 교신을 유지한 곳은 진도VTS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은 제주 운항관리실도 세월호와 교신을 유지했고, 1등 항해사 신정훈이 9시 40분 “승객이 450명이라서 경비정 한 척으로는 부족하고 추가로 구조하러 와야 된다”고 교신한 것을 확인했다(131~132쪽). 선원들은 교신 도중 세월호에서 도주했다. 이 마지막 교신은 검찰과 법원, 국회, 감사원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다. 마지막 교신을 통해 세월호 선원들이 조타실에서 승객에 대한 퇴선 명령 없이 도주한 이유가 드러났다. 승객에게 퇴선을 명령하면 선원들의 탈출 순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세월호 선장에게만 살인죄를 인정했다. 이 교신 내용은 세월호 선장뿐 아니라 다른 간부 선원들에게도 승객을 버리고 도주한 책임을 무겁게 물을 수 있는 진실의 한 조각이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해경이 제출한 5개의 TRS 녹취록을 분석하고, 누락된 내용을 밝히다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은 사고 당시 해경 지휘부와 구조 세력이 교신한 TRS(주파수공용무선통신시스템)를 원본 음성과 해경이 작성한 녹취록을 비교·대조하며 삭제하거나 의도적으로 표현을 바꾼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찾아냈다(330~350쪽). 이 내용은 ‘구조한 사람들이 선원인 줄 몰랐다’, ‘승객이 450명 이상인 줄 몰랐다’는 해경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최소 5개 이상의 서로 다른 TRS 녹취록을 만들었고, 이 녹취록을 검찰, 법원, 감사원, 국회 어느 곳도 원본 음성과 대조하며 검증하지 않았다. 그날의 ‘시간’을 바로잡다. 9시 37분, 123정 정장 김경일의 첫 현장 보고는 사고 1년 후에야 공개됐다. 그때까지는 첫 보고가 9시 45분경의 TRS 교신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교신 내용은 공개되었지만 누구도 ‘실제 시간=기록파일 시간-12분’이라는 ‘시간 오차’를 눈여겨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9시 49분 경비전화를 통한 정장 김경일 보고의 실제 시간은 9시 37분으로, 이것이 첫 현장 보고였다. TRS, 상황실 경비전화, 문자상황보고시스템 등 해경이 공개한 수많은 교신 기록 가운데 표준 시간에 맞는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려웠다. 교신한 양쪽이 각자 다른 시간으로 기록한 경우도 있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검찰도, 법원도, 감사원도, 국회도 시간 오차를 바로잡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해경의 모든 교신 기록을 검토하고 음성파일을 일일이 들으며 실제 상황과 대조해 시간 오차를 밝혀냈다.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12분까지, 여러 오차들을 ‘실제 시간’에 가깝도록 하나하나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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