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수요웹툰 인기작. ‘환경과 자연보호’라는 만화로 다루기에 결코 쉽지 않은 테마를, 귀엽고 개성적인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매번 다음회가 기다려지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풀어가는 작품이다. 환경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를 다루면서도 독자를 교화시키려하지 않는다. 둥글둥글 귀여운 캐릭터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환경에 대한 작은 실천을 생각하게 한다. 그것이 이 만화의 힘이다. 2050년이면 사라지는 북극. 그 곳에 살고 있던 행복한 하프물범모자. 어느 날, 인간이 그들 앞에 나타나자 엄마 물범은 아기 물범 웅비를 물어 바다로 던져 피신시킨다. 움비가 다시 뭍으로 올라왔을 때 이미 엄마 물범은 인간에게 끌려가고 난 이후였다. 외톨이가 된 움비는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그러던 중에 만난 북극곰 에코곰. 에코곰 역시 엄마를 인간들에 의해 잃었던 지라 움비의 심경을 이해해주며 움비의 여행에 동행한다. 귀엽고 순진한 아기물범 움비, 평소엔 냉정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상냥하고 든든한 북극곰 에코, 허풍쟁이에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왠지 밉지만은 않은 도도새 도도. 캐릭터 상으로는 영 어울리기 힘들 것 같은 세 동물이 주 등장인물. 만화의 매 회가 끝날 때마다 환경과 자연보호에 대한 이슈를 다룬 ‘에코토픽’은 네이버 수요웹툰 연재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에 책으로 묶여 나오면서 더욱 보강됐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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