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가뭄

애너벨 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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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정치부 기자 출신 정치평론가 애너벨 크랩이 쓴 이 책은 가사 노동 불평등 현상을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촘촘하게 분석한 보고서로, 재미와 깊이가 동시에 잘 배합된 도서이다. 2015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퀸즐랜드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라 평론가들로부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출간 이후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 1위, 페미니즘 도서 분야 1위에 올라, 페미니즘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5만 부가 넘게 판매되면서 대중성까지 거머쥐는 위력을 발휘했다. 일터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노동 문제로 취급하지만 집안에서 벌어지는 '노동 문제'는 단순한 '집안 문제'로 끊임없이 사소화되는 현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저출산 문제, 젊은 층의 감소와 노년층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담의 확대, 장기화된 불경기와 이미 고착화된 저성장. 이 수많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페미니즘이 단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닌 인류를 구원할 영역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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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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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제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 _정희진 서문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정말 당연한 걸까? 서론 ‘아내 가뭄 주의보’ 발령 “여자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1장 고약한 남자, 가망 없는 여자 “나는 무의식적 편견에서 자유로운가?” 2장 헛다리를 짚다 “왜 남성은 일터에서 탈출하지 못하는가” 3장 이 반지로 나 그대를 해고하노라 “아내란 특별한 국가적 자원” 4장 가사 노동 불변의 법칙 “일하지 않는 남성이 가사 노동을 더 안 하는 이유” 5장 여성은 본능적으로 가사 노동에 적합한가 “남편의 가사 무능력은 유머, 아내의 가사 무능력은 혐오” 6장 남편은 고용주, 아내는 무급 노동자 “아내에게 임금을 지급하라” 7장 아이가 있어도, 없어도 욕먹는 여성 정치인들 “남성에겐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8장 아내가 되기로 결심한 남성들 “집안일을 하는 남자는 패자인가” 결론 우리에게 다시 혁명이 필요하다면? “오, 변화의 선봉장에 선 남성들이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아내 가뭄은 언제쯤 해갈될까? 미주(참고 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왜 여성 위인은 나오지 않는가?” 모든 문제는 가사 노동에서 출발한다! 여성학자 정희진 강력 추천 _“내가 평생 동안 단 한 권을 쓴다면 바로 이런 책을 내고 싶었다!” 아마존 사회과학 1위, 페미니즘 도서 1위, 퀸즐랜드 논픽션상 최종 후보 ----->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페미니즘 도서 2016년을 뜨겁게 달군 페미니즘의 트렌드에 큰 화두를 던질 도서 『아내 가뭄』(The Wife Drought)이 출간되었다. 호주의 정치부 기자 출신 정치평론가 애너벨 크랩이 쓴 이 책은 가사 노동 불평등 현상을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촘촘하게 분석한 보고서로, 재미와 깊이가 동시에 잘 배합된 도서이다. 2015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퀸즐랜드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라 평론가들로부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출간 이후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 1위, 페미니즘 도서 분야 1위에 올라, 페미니즘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5만 부가 넘게 판매되면서 대중성까지 거머쥐는 위력을 발휘했다. 우리 사회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학자이자 평화학 연구자인 정희진은 이 책의 해제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내가 평생 동안 단 한 권의 책을 쓴다면, 바로 이런 책을 내고 싶었다. 일단, 이 책은 재미있다. 읽기의 즐거움과 깊이 있는 분석을 동시에 갖춘 여성주의 텍스트는 의외로 드물다”라는 추천의 변을 밝혔다. -----> 여성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고위직에 오른 여성이 부족하다기보다는 고위직 진출을 도와줄 사람, 즉 ‘아내’가 집안에 부족한 거죠.” 저자의 이 대사에는 이 책의 제목이 왜 ‘아내 가뭄’인지가 잘 드러나 있다. 일터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노동 문제로 취급하지만 집안에서 벌어지는 ‘노동 문제’는 단순한 ‘집안 문제’로 끊임없이 사소화되는 현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저출산 문제, 젊은 층의 감소와 노년층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담의 확대, 장기화된 불경기와 이미 고착화된 저성장. 이 수많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실마리 또한 바로 이 대사 속에 담겨 있다. 페미니즘이 단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닌 인류를 구원할 영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유다. 여성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과연 가사 노동을 빼고 페미니즘을 논할 수 있을까? 가사 노동에 대한 공론화를 제기하는 페미니즘 고전의 탄생 ★여성학자 정희진 강력 추천★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페미니즘 도서 아마존 사회과학 1위, 페미니즘 도서 1위, 퀸즐랜드 논픽션상 최종 후보 강남역 살인 사건을 필두로 2016년을 뜨겁게 달군 빅이슈 중 하나인 미소지니(misogyny, 여성 혐오) 논쟁. 이 이슈는 경제 대국 11위라는 자랑스러운(?) 휘장에 걸맞지 않게 진보와 보수를 초월하여 우리 사회가 젠더 불평등이나 소수자 인권, 약자에 대한 존중 문화에 얼마나 무감각하고 무지한가를 극명하게 드러내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급부상한 페미니즘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문화계 성폭력 피해자들의 증언과 촛불 정국에서 벌어지는 미소지니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2017년 대선 정국에서도 큰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시점에 페미니즘의 트렌드에 큰 화두를 던질 도서 『아내 가뭄』(The Wife Drought)이 출간되었다. 호주의 정치부 기자 출신 정치평론가 애너벨 크랩이 쓴 이 책은 가사 노동 불평등 현상을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촘촘하게 분석한 보고서로, 재미와 깊이가 동시에 잘 배합된 도서이다. 2015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퀸즐랜드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라 평론가들로부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출간 이후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 1위, 페미니즘 도서 분야 1위에 올라, 페미니즘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5만 부가 넘게 판매되면서 대중성까지 거머쥐는 위력을 발휘했다. 우리 사회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학자이자 평화학 연구자인 정희진은 이 책의 해제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내가 평생 동안 단 한 권의 책을 쓴다면, 바로 이런 책을 내고 싶었다. 일단, 이 책은 재미있다. 읽기의 즐거움과 깊이 있는 분석을 동시에 갖춘 여성주의 텍스트는 의외로 드물다”라는 추천의 변을 밝혔다. 인류를 구원할 새로운 패러다임 “여성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늘었지만 여성 CEO, 여성 정치인, 여성 리더가 아직도 드문 이유가 ‘여성들이 도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거나 ‘여성 인재풀이 없기’ 때문, 혹은 ‘남성들이 자신과 같은 남성들만을 승진시키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보기 좋게 선방을 날리는 이 책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고위직에 오른 여성이 부족하다기보다는 고위직 진출을 도와줄 사람, 즉 ‘아내’가 집안에 부족한 거죠.” 저자의 이 대사에는 이 책의 제목이 왜 ‘아내 가뭄’인지가 잘 드러나 있다. 일터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노동 문제로 취급하지만 집안에서 벌어지는 ‘노동 문제’는 단순한 ‘집안 문제’로 끊임없이 사소화되는 현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저출산 문제, 젊은 층의 감소와 노년층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담의 확대, 장기화된 불경기와 이미 고착화된 저성장. 이 수많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실마리 또한 바로 이 대사 속에 담겨 있다. 페미니즘이 단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닌 인류를 구원할 영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유다. 아내의 유무와 사회적 성공의 상관관계 “젠더의 불평등과 사회 발전은 왜 떼려야 뗄 수가 없는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을 돕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토니 애벗 총리(자유국민연립당 출신 28대 총리)가 내각에 여성을 단 한 명만 임명하자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크게 자각한 저자는 ‘아내의 유무와 사회적 성공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이 책은 그 수많은 통계와 자료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이 책의 내용은 얼핏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 지난 수십 년간 여성의 사회 진출은 꾸준히 늘었지만, 아직도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은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고, 그 결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여성 지도자를 만날 수가 없다는 현실을 재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상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전업주부 남편의 비율을 보면 1979년 2퍼센트였던 것이 현재 3.5퍼센트 수준으로 거의 변화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퓨리서치 센터, 미국 사례). 이 정도면 ‘여성 해방’이라는 단어를 꺼내기 민망할 지경이다. 가사 노동 시간에 대한 OECD 국가의 평균 통계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아내가 3시간 반 동안 가사 노동을 할 때 남편이 3시간 동안 함께 가사 노동을 하는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선진국의 사례도 등장하지만 평균을 내보면 남편은 2시간 21분, 아내는 4시간 33분으로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 이 책에 등장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사례는 더욱 심각한데 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편 40분, 아내 3시간 14분으로 자그마치 다섯 배 수준이다(통계에 따라 열 배 차이가 나는 자료도 있다). 과연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데도 가사 노동을 꺼내지 않고 페미니즘을 논할 수 있을까? 저자의 주장대로 우리는 ‘일터에서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에만 관심을 가질 뿐, 가정과 일터를 연계시키지’ 않는다. 또한 그 결과 젠더의 불평등 문제는 더욱 고착화되고 이는 사회의 변화,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다. 남성에게 가사 노동을 권하지 않는 사회 “집안일을 하는 남성은 패자인가?” “유리천장이 아니라 유리 비상계단을 논해야 한다.” 젠더 불평등 문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저자의 특기는 이 책의 주무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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