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의 명문가

조용헌님 외 1명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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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의 후속작.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조선 500년과 근세를 관통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발휘했던 대한민국 명문가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전작이 명문가를 만드는 요소와 원칙에 비중을 두었다면, 후속작 <조용헌의 명문가>는 명문가 사람들이 보여주었던 행동양식과 그들의 드라마틱한 역사를 그리는 데 천척하고 있다. 때문에 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만큼 생동감이 있다.

저자/역자

목차

머리말 도덕적 카리스마로 마음을 얻다 _논산의 명재 윤증 고택 일생 동안 벼슬길에 오르지 않은 ‘백의정승’, 윤증|뜻을 이룰 수 없으니 벼슬이 무슨 소용인가|대과급제 47명을 배출한 종학당|文으로 덕을 쌓고, 實로써 양민을 돌보다|민간 구휼사업인 의전과 의창제도를 실행하다|동학과 전쟁도 피해간 적선지가(積善之家) 천문과 지리의 이치를 빌려 인재를 낳다 _경주 양동마을 경주손씨 대종택, 서백당 영남 지역에 고택이 많이 남은 이유|조선시대의 비버리힐즈, 양동마을|지리가 사람의 길을 열다|서백당 산실이 낳을 마지막 인물|한 그루의 나무에 새겨진 깊은 뜻|선대의 품위와 가풍을 대물림하다 나라를 위해 칼을 들고, 민족혼을 위해 붓을 들다 _전남 담양군 창평면 고씨 집안 대한민국 오피니언리더의 산실|근대 한국 우파 정치의 발원지인 상월정|중용의 도로써 격랑의 시간을 헤쳐 나가다|일제의 자본시장 침탈을 막았던 창평상회|가문과 국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다|3부자 불천위를 받은 명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살아 있는 전설 _우당 이회영과 형제의 일가 정승 열 명을 배출한 삼한갑족(三韓甲族)|전 가족이 마차를 타고 만주로 망명하다|헤이그 특사 사건과 고종 중국 망명 계획|신흥무관학교를 세우다|한국은 우당 집안에 빚을 졌다… 수백 년 내력의 가풍이 만든 인재 _인동장씨의 수재 집안 학벌 좋은 대한민국 신명문가|케임브리지대와 런던대의 두 아들|인재를 만드는 DNA|강골 기질과 아이큐가 결합하여 인재를 낳다|독립운동, 민주투사 그리고 교육투자 풍수도참의 명당에서 기운을 얻고 덕망을 쌓다 _정읍 평사리 강진김씨 고택 음택은 회문산, 양택은 평사낙안|사람이 집 짓고 살기에 가장 좋은 명당 중의 명당|자유로운 사상의 조류 속에서|공동체의 평안을 지상과제로 알았던 집안|기러기가 내려앉은 땅에 자리 잡은 집|전란도 피해간 덕망의 십승지 세속을 벗고 인간의 자존을 지킨 진정한 선비의 가문 _안동 고성이씨 종택, 임청각 영남풍류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택|오벽(五癖)을 지녔던 풍류가객 허주 이종악|버리고, 또 버리고, 다시 버리다|선대의 넋은 몇 줄의 글로 남고|구한말 아홉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민족혼의 탯줄|시대를 앞서는 정신이 머무르는 곳 국가 수호의 정신을 이어온 왕가의 집안 _전주이씨 광평대군파 고택, 필경재 조상의 얼과 후손의 몸이 함께 사는 집|인조반정의 공신집안|수도 방위와 호국의 가풍|외국의 사절들에게 한국의 멋을 알리는 명소 문화재 보존으로 독립운동을 한 명문 _간송 전형필과 간송 집안 무인에서 상인으로 변신하다|성북동 시대의 서막을 열다|문화재를 보는 감식안|금싸라기 땅을 팔아 사디 대접을 사다|김한태와 간송|간송학파가 형성되다|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보기 드문 집안|차라리 내가 어려울지언정|간송미술관의 딜레마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다시 발현될 ‘시대의 정신’을 기다리며 우리의 역사 속에서 혼란과 분열의 시기에는 어김없이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발현되었다! 19세기 후반 이후 현재에 이르는 한국 근세 100년의 역사는 인간으로서의 품위와 자존을 지키기에는 너무나도 굴곡이 많고 가팔랐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했던 이들의 집안은 거의 대부분이 풍비박산 났고, 그게 아니면 친일로 지탄을 받았다. 해방 이후에는 좌익이 아니면 우익에 걸렸고, 또 다시 독재 정권이라는 장애물에 걸려 상처를 입었다. 이 격랑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자존심 강하고 타협할 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데올로기와 탄압의 뭇매를 맞고 스러져갔다. 빠른 속도로 자본시장이 재편되면서 부의 구도도 변했다. 그리고 ‘민간 구휼’과 ‘교육’, ‘국난 극복’에 몸을 사리지 않았던 우리의 수많은 명문가들도 명멸해갔다. <조용헌의 명문가>는 저자의 문명(文名)을 있게 한 역작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2002년 1월 출간)에 이어 7년 만에 펴내는 후속작이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조선 500년과 근세를 관통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발휘했던 대한민국 명문가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전작이 명문가를 만드는 요소와 원칙에 비중을 두었다면, 후속작 <조용헌의 명문가>는 명문가 사람들이 보여주었던 행동양식과 그들의 드라마틱한 역사를 그리는 데 천척하고 있다. 때문에 보다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만큼 생동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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