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오시마 나기사는, 성과 폭력, 죽음 그리고 일본에서 터부시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군국주의 일본의 국가와 사회, 광기와 검열에 대해 격렬하게 비판한 혁명적인 감독이다. '시네마테크 총서 7' 은,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곧 범죄적인 행위"라는 전복적인 인식으로 국가와 사회가 인간에게 부여한 금기와 싸워온 오시마 나기사를 조명한다. 1부는 오시마 나기사의 영화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평가를 모은 것이다. 영화평론가 김성욱이 일본의 저명한 평론가 사토 타다오(佐藤忠男)와 나눈 인터뷰와 사토 타다오의 글이 실렸다. 에서 발췌한 글들은 <청춘 잔혹 이야기>부터 <교사형>을 비롯한 60년대 후반의 문제작들과 80년대의 실험작 <막스 내 사랑>까지 총 19개 작품을 개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장 최근작인 <고하토>에 대해서는 일본의 평론가 요모타 이누히코(四方田犬彦)가 독창적인 해석을 보여준다. 2부에는 오시마 나기사가 직접 쓴 에세이와 발언들이 실려있다. '마와 운동의 개념'과 '무감각은 범죄다'는 60년대의 일본영화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며, 영화 <교사형>과 <소년>에 대한 에세이는 오시마가 영화를 제작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민들을 알려준다. 부록에는 오시마 감독이 이장호 감독 및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감독 안노 히데아와 나눴던 대담이 실렸다. 오시마 나기사의 연보와 필모그래피는 오시마 나기사의 생애와 영화에 대한 가장 자세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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