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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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의 신작.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소설은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일견 당연해 보이는 명제에서 출발하면서도,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에 주목한다. 전작들에서 악을 체화한 인물을 그리기까지 악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끌고 나간 정유정은 이번 소설에서는 악인의 내면이 아니라 그가 타인에게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다.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발현되는 일상의 악,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방식의 노력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완전한 행복》은 무해하고 무결한 행복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 묵직한 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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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경
2.0
정유정 작가에게 실망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군가'를 떠올리게 될 거라는 거 알면서 그 '누군가'의 실제 얘기는 아니라는 작가의 말이 이토록 무책임하게 들릴 수가 없다. 그 말은 그 사건을 취재하지도 않았을테고, 그 사건의 피해자에게도 양해를 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한 때 떠들썩했던 뉴스를 보고 그냥 써갈겨놓고는 그저 그 사건이 '이야기를 태동시켰던 배아'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다니... 이야기가 그 사건의 충격에서 한치도 나아가지 않으며, 새로운 메시지도 신선한 플롯도 없다. 뭐가 작가적 상상력이라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 정유정작가님... 그냥 기사 보고 이걸 소설로 쓰면 재밌겠다 생각하고 그냥 뇌피셜로 그 사건을 확장시킨 거잖아요.....
채채뿅
3.5
가정폭력남 살인자 이야기라면 딱히 특정 인물이 떠오르지않을텐데 그들은 참 꽃밭에 있구나싶어 부럽다
까망콩
3.0
불쾌함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읽게 된다는 점에서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정유정 작가에게 탄복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첫 페이지부터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실화의 선정성과 충격에 고스란히 기대고 있으면서도, 정작 실제 사건의 무게와 피해자들의 고통은 외면한 듯해서 불편해진다.
혀니
4.0
싸이코패스의 객관화든 실화 모티브든 지유만 나오면 나는 그렇게 질질 짜면서 읽었다. 필력의 최강은 7년의 밤인데 이 소설이 뭐라고 계속 읽게 된다. 결말은 뻔하고도 당연한데 지유가 궁금하다.자기 상처를 이겨냈을까? 상처에 매몰되어 유나가 되었을까.
호우
0.5
유가족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는 책 그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데 영감을 받은 게 아니라 그냥 가장 자극적이고 끔찍한 부분만 가져다씀
주하
3.0
리뷰들을 보면 여자가 남자를 살해한다는 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알 수 있다. 남성에 의한 여성 살인은 소설부터 영화까지 온갖 창작물로 재현되고 소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명작으로 찬양받는 살인의 추억처럼. 매일같이 남자들이 여자들을 학대하고 죽이고 있지만 모두가 그냥 관심 두지 않고 스쳐지나가고 있다. 그것과 별개로 소설 자체는 그냥 킬링타임으로 읽을만한하다. 굳이 서사를 부여하지 않았어도 됐을거라 곤 생각하지만 그만큼 촘촘히 인물을 구성하고자한 작가의 의도로 이해했음. 난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딸이 걱정돼 죽겠더라. 제발 꿋꿋하게 건강하게 잘 살아가길.
HeeZak
0.5
정유정은 없고 고유정만 있다. 이딴 건 쓰지 말았어야 했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여서 썼대도 혼자 간직했어야 했다. 갖다 쓴 디테일이 이렇게 많은데 실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뻔뻔함도 소름끼친다. 행위가 달랐을 뿐, 정 씨는 고 씨와 똑같은 짓을 해버렸다. 영화화될까 무섭다.
짜사이
2.0
전국민의 공분을 산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사건을 길게 소설로 풀어낸 책. 여태 작가의 책들처럼 술술 읽히긴 한다. 사건은 배아일뿐 내용은 모두 허구라고 하나 별로 그렇지 않은 느낌이다. 읽는내내 뭔가 찜찜하다.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없고 주인공의 외면에 대한 묘사는 내내 그럴듯하고 에필로그에서 친히 살인범에게 서-사 부여한것도 짜증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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