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_엄마와 수영
인생은 평영처럼
첫 사랑이 떠나고 다음 사랑이 왔다
그냥 물에 떠 보세요, 보노보노처럼
암이라구요, 암!
전쟁 중에 일상을 유지한다는 것
인생은 평영
그 흉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플립턴
미숙함의 세계에서 표류하는 시간
님아, 그 ‘킥판’을 놓지 마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엄마는 가방 속 마음들과 함께 수영장으로 향했다
인생에 ‘비트 킥’이 있다면
네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저는 30대 유망주입니다
가자, 고요의 바다로
이 세상 모든 중급반들에게
우리 모두 ‘야옹이 올림픽’
엄마가 날아요
몸은 던지다
잡으라, 전진할 것이니
펑키타를 선물할게요
효리처럼 수영할래
나는 푸른 선만 따라갔다
거북이 수영클럽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엄마가 날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