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의 작가 댄 브라운의 2001년 작. NASA의 경이로운 과학적 발견과 이를 둘러싼 세기의 음모를 그린 정치 스릴러 소설이다. 소설의 무대는 카타바틱 하강풍이 매섭게 몰아치는 북극 빙하지대. 대선을 앞둔 대통령과 상대 후보가 NASA의 거대한 운석을 놓고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인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워싱턴 정계, NASA를 지지하며 우주에 미래가 있다고 믿는 현 대통령은 NASA를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기관이라고 지탄하는 상대 후보 세지윅 섹스턴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때마침 NASA가 우주 생물의 화석이 담긴 거대한 운석을 빙하 속에서 발견하면서 다시 급부상하고, 이들을 지지한 대통령의 입지도 굳어진다. 북극 빙하지대에서 발견한 운석을 검증하기 위해, 대통령이 특별 초빙한 민간인 과학자와 상대 후보의 딸이자 국가정찰국 요원인 레이첼 섹스턴이 북극으로 날아간다. NASA가 발견한 운석을 검증하고 이를 국민들이 알기 쉽게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임무. 그러나 임무가 끝나갈 즈음, 이들은 운석에 잔혹한 음모가 얽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빙하지대에서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단단한 육지에 서 있는 사람도 순식간에 날려 버릴 수 있는 80노트의 바람, 최첨단 무기와 장비로 무장한 추격자들. 바람막이 하나 없는 허허벌판의 빙하지대에서 권력의 덫, 어긋난 애국심으로 점철된 추악한 스캔들의 결말이 드러난다. 원격조종 초소형 로봇, 인공위성 EOS, 북극궤도밀도조사기 PODS와 지표투과레이더 GPR, 모터식 스키 패스트 트렉스를 모델로 만든 전동식 스키, 현장에 있는 자원으로 즉석에서 무기를 만드는 IM 무기... <디셉션 포인트>에 등장하는 테크놀로지는 모두 실재하는 것이다. 천체물리학과 해양생물학, 각종 최첨단 과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이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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