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공이 된 국회의원 이상규의 현장일지

이상규 · 사회과학/에세이
2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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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설비 일을 처음 시작한 전직 국회의원 이상규의 건설 현장 체험기다. 중간에 국회의원 2년 반, 민중당(현 진보당) 상임대표 2년의 기간을 빼고, 꼬박 8년을 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했다. 그러니 이제는 정치인의 단순한 체험기가 아니라 진짜 노동자로 살아가는 이상규의 삶의 기록, 피·땀·눈물로 얼룩진 ‘노가다’ 일지라 하겠다. 그에게 “왜 건설 현장에 나가느냐?”라고 묻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해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전혀 다른 정치인의 그 위선이 싫었다. 노동 현장에서 노동자로 살아가고, 노동자가 누구인지 몸으로 알아가는 정치인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근래 보기 드물게 몸으로 쓴 정치인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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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_건설 현장에 왜 갔냐고 물으신다면? … 06 1장_건설 노동자의 오늘과 내일 ‘노가다’에서 반장님으로 격상 … 12 흙수저에게는 싸구려 안전화 … 16 오늘은 불가촉천민 … 29 내일은 억센 건설 노동자 … 40 2장_건설 노동자의 하루 새벽을 여는 출근길 … 52 해맞이 아침 작업 … 56 꿀맛 점심시간 … 75 여유로운 오후 작업 … 80 다치지 않고 퇴근하면 다행 … 84 3장_노동의 땀방울 직업은 못 속여 … 96 장인의 숨결 … 103 기공이 되는 비결 … 113 기공의 별별 유형 … 123 시멘트와 쇳가루 속에서 피어난 동료애 … 128 천국에서 지옥까지 … 142 4장_현장 비리의 천태만상 일할수록 일당이 줄어드는 포괄임금제 … 168 단가 후려치기의 주범, 불법 다단계 하도급 … 174 벼룩 등골 빼먹는 똥떼기 … 181 5장_안전의 두 얼굴 사고 예방은 뒷전 … 196 이윤 창출이 우선 … 203 아프고 다치는 노동자 … 218 안전 점검은 쇼타임 … 223 산재 처리는 하늘의 별 따기 … 231 6장_배관공 이상규의 썰전 신림동 도림천의 물난리 막으려면 … 242 기공의 눈으로 보는 문재인과 윤석열 … 252 배관공 이상규의 노동 여정 … 258 나가는 말_울면서 쓴 현장일지 … 265 ◎이상규가 만난 현장 노동자 ① 5년 차 여성 노동자 최주영 씨 … 24 “철근이 다 칼날이라 여기저기 많이 다쳐요” ② 12년 차 철근 노동자 문기주 씨 … 44 “민주노총으로 오면 희망이 있습니다” ③ 4년 차 청년 노동자 박경호 씨 … 70 “평생 힘들게 일해 오신 아버지 생각” ④ 11년 차 여성 배관 노동자 김소연 씨 … 88 “현장 소장들이 여자가 험한 일 할 수 있겠냐고 해요” ⑤ 36년 차 경량 노동자 소창석 씨 … 107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죠. 동료 먼저 챙기는 사람을 눈여겨봐요” ⑥ 13년 차 이주노동자 임춘식 씨 … 162 “조선족 동포니, 한국 사람이니, 차별하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⑦ 21년 차 콜센터 노동자 장영신 씨 … 184 “1년 계약직인데, 이것도 여러 단계가 있어요. 불법 다단계죠” ⑧ 37년 차 형틀 노동자 윤상수 씨 … 211 “대한민국 자체가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쌓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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