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vs 화가

허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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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존경했던 친구부터 상대방을 끝없이 비난했던 경쟁자, 삶과 예술을 함께 나눈 연인들에 이르기까지, 한 쌍의 예술가들 사이에 숨은 이야기를 통해 위대한 예술가들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엿본다. 우정, 사랑, 경쟁이라는 세 가지 코드를 통해 총 11쌍의 화가들을 소개하는데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인간적으로 미술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화가 그들이 어떻게 미술에 발을 들여놓았는지, 상대방과의 교류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발전시켜나갔는지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미술사의 중요한 위치까지 올려놓은 위대함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간다. 1장에서는 미술사의 ‘절친’들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예술의 라이벌들을 마지막 3장에서는 ‘사랑’이라는 아름답고도 치명적인 감정을 나눈 3쌍의 연인들을 만난다. 로댕과 끌로델, 리베라와 칼로 그리고 한국 미술사의 거장 김기창과 박래현 부부까지 예술과 사랑을 공유한 미술사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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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4 친구, 변치 않는 우정의 예술 동업자들 에두아르 마네 VS 클로드 모네 - 'a'인지 'o'인지 확실하게 말해줘 12 구스타프 클림트 VS 에곤 쉴레 - 자유를 갈망한 그들의 에로티시즘 38 바실리 칸딘스키 VS 파울 클레 - 음악과 동심을 공유한 모험가들 58 백남준 VS 요셉 보이스 - 파괴 혹은 새로움을 통한 창조자들 84 라이벌, 치열한 경쟁자들의 이름 기베르티 VS 브루넬레스키 - 끊임없는 경쟁을 한 평생의 숙적 123 레오나르도 다빈치 VS 미켈란젤로 - 과학 혹은 영감, 서로 다른 원천으로 르네상스를 완성한 두 거장 138 빈센트 반 고흐 VS 폴 고갱 - 타오르는 열정만큼 고독했던 두 화가 168 파블로 피카소 VS 앙리 마티스 - 20세기 새로운 미술로 향한 모험가들, 형태와 색채 사이에 서다 192 연인, 영혼을 태우는 사랑의 포로들 오귀스트 로댕 VS 까미유 끌로델 - 서로에게 구원이었던 소울메인트 218 디에고 리베라 VS 프리다 칼로 - 혁명과 고통을 사랑으로 융합한 연인 240 운보 김기창 VS 우향 박래현 - 꿈과 사랑을 함께 이룬 영원한 동반자 266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위대한 예술을 탄생시킨 위대한 화가들의 이야기" 미술사를 빛낸 역사의 라이벌, 예술적 동지 그리고 세기의 연인들 화가, '대가'가 아닌 '인간'의 드라마 미술사를 빛낸 대가들의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우정, 영혼을 사로잡는 사랑의 이야기를 엮은 미술 에세이 《화가 vs 화가》가 출간되었다(은행나무 刊). 그림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이나 비평 대신 ‘화가’라는 키워드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인간적으로 미술과 소통하도록 이끄는 이 책은 미술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작가 자체에 대해 좀 더 이해하도록 이끄는, 이른바 새로운 접근법의 ‘art-in-artist’ 에세이라 할 만하다. 《화가 vs 화가》는 서로를 존경했던 친구부터 상대방을 끝없이 비난했던 경쟁자, 삶과 예술을 함께 나눈 연인들에 이르기까지, 한 쌍의 예술가들 사이에 숨은 이야기를 통해 위대한 예술가들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엿본다. 어떻게 그들이 미술에 발을 들여놓았는지, 상대방과의 교류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발전시켜나갔는지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미술사의 중요한 위치까지 올려놓은 위대함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간다. 마네와 모네처럼 이름마저 비슷한 화가들부터 공통점이라곤 전혀 없지만 같은 예술적 이상을 품은 이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보여준 한 쌍의 예술가들을 통해 저자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여주듯 11쌍의 화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의 이야기마다 미술사의 주요 장면들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어, 미술사 전반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두 명의 화가들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인생과 작품 세계, 두 작가가 활동하던 당시의 사회상을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더불어 ‘훌륭한 작품을 만든 위대한 예술가’라는 명성 뒤에 가려져 있던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킨다. 미술사의 대가들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 그러하듯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고, 그로 인해 지극히 인간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반면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에 몸부림치면서도 자신의 예술을 이루고픈 열망에 끝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 못하는 슬픈 사랑의 주인공들도 있다. 소위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극단적인 사건들도 종종 등장한다. 그럼에도 화가들의 인간미 넘치는 삶은 실망감보다는 도리어 ‘이들의 예술세계에서 이러한 인간적인 드라마가 과연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 남자를 두고 노파와 처녀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흔치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이 기괴한 분위기의 조각은 까미유 끌로델의 <중년>이다. 천재 조각가 로댕과 안타까운 사랑을 하고 결국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미쳐버린 여인. 하지만 로댕이 질투할 정도로 재능과 열정을 갖고 있던 아름다운 끌로델은 끝내 늙은 여인 로즈에게서 로댕을 빼앗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괴로움, 비참함 그리고 사랑을 갈구하는 절절한 마음이 이 작품 <중년>에 담겨 있다. - 중 예술, 다양한 이름의 동반자들이 이뤄낸 결정체 《화가 vs 화가》는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보다는 ‘누가’ 이야기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대 혹은 공간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던 한 쌍의 예술가들. 물론 이들은 각각의 이름 자체로도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대가들이지만, 이들이 이어간 관계를 통해 보다 재미있게 미술의 뒷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현실 속 진실을 제시하고자 한 마네와 시간의 변화에 따른 빛의 색을 표현하고자 한 모네. 두 화가 사이의 차이는 꼭 ‘a’와 ‘o’의 차이만큼이 아닐까? 두 모음이 전혀 다르게 소리 나듯 두 사람은 확연히 다른 예술 세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모음을 제외한 모든 것이 일치하는 것처럼 그들은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 중 저자는 우정, 사랑, 경쟁이라는 세 가지 코드를 통해 총 11쌍의 화가들을 소개한다. 먼저 미술사의 ‘절친’들을 소개하는 1장에서는 함께 인상주의의 꽃을 피운 마네와 모네,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친분을 쌓으며 에로티시즘의 예술을 공유한 클림트와 쉴레, 각각의 방식으로 추상미술을 이룩하며 격동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간 칸딘스키와 클레 그리고 파격과 혁신의 미술로 예술의 한계를 파괴한 백남준과 요셉 보이스까지 8명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술의 라이벌들을 묶은 2장은 꽃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평생의 대결을 펼친 기베르티와 브루넬레스키부터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으나 궁극적으로 함께 르네상스를 완성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함께 하기에는 너무나 뜨거운 예술혼을 불태웠던 반 고흐와 폴 고갱, 색채와 형태라는 미술의 대립적인 요소들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이룩한 피카소와 마티스까지, 8명의 위대한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사랑’이라는 아름답고도 치명적인 감정을 나눈 3쌍의 연인들을 만난다. 위대한 조각가 커플이자 끝내 풀 수 없었던 삼각관계의 고리로 얽혀 있는 로댕과 끌로델, 미술사를 통틀어 비극적 연인의 대명사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리베라와 칼로 그리고 현명한 사랑과 예술의 줄다리기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함께였던 한국 미술사의 거장 김기창과 박래현 부부까지 예술과 사랑을 공유한 미술사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며칠 후, 반 고흐는 총으로 자신의 심장을 겨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단 한 번도 만족스럽게 이루지 못했던 그는 생의 마지막마저도 뜻대로 매듭짓지 못했다. 총알이 심장을 비껴 깊숙이 박힌 탓에 단숨에 힘든 삶을 끝내지 못한 것이다. 더욱이 수술을 하기에도 힘든 상황이라 그는 마지막까지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야했다. 후에 고갱은 반 고흐의 죽음을 듣고 동생인 테오에게 “그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예술가”였고, “그의 그림 속에서 그의 눈과 마음을 볼 것”이라고 편지에 적어 보냈다. - 중 《화가 vs 화가》는 바로 이러한 화가들의 다사다난한 인간관계를 다양한 색채로 그려낸다.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맺어온 대가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으며 서로의 예술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노라면 이제까지 명화의 뒤편에 숨어 있던 작가들의 목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려온다. 또한 이전에는 별다른 감동을 받지 못했던 작품일지라도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된 후 작품과 재회한다면 분명 그동안 미처 몰랐던 특별함을 재발견할 것이다. 인간이 인간의 거울이듯 예술가들의 극적이고 역동적인 삶의 단면들은 오늘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들이 품었던 뜨거운 열정이 살아있는지, 그 열정이 예술에 대한 것이든 사랑에 대한 것이든 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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