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록

역사
719p
구매 가능한 곳
평가하기
1.8
평균 별점
(2명)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여 선동한다는 이유로 조선시대에 금서로 지목되어온 정감록. 정감록은 민중들의 고달픈 삶이 언젠가는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바람이 구전으로 이어져 오다가 역성혁명론으로까지 전이된 것이다. 이러한 정감록은 음양오행설, 풍수지리설, 도교사상, 점복론 등을 바탕으로 엮어졌는데 금서인 까닭에 이를 소지하거나 거론할 수는 없었다. 양태진 역자는 수많은 이본 가운데 왕실도서를 이어받아 소장하고 있는 규장각본을 위주로 엮어 냈다. 원문의 번역에 앞서 서두에 비기론, 정감록 사상의 형성 배경, 수록 내용으로 본 참위설, 풍수지리설, 음양오행설, 우리나라 근세 종교와의 관련성,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정감록> 관련 사건, 작자로 거명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 본론에 앞서 본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다. 부록으로 전사되어 온 이본들을 수록하였는데 이 가운데 몇몇 부분이 손상되어 있으나 그대로 수록하였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정감록을 주목해 봐야할 부분은 이 책이 우리나라의 민족종교들과 신흥종교가 직간접적으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더욱 뜨겁게 돌아온 15번째 축제!

2024 여우락 페스티벌 · AD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더욱 뜨겁게 돌아온 15번째 축제!

2024 여우락 페스티벌 · AD

저자/역자

목차

책을 풀어 쓰면서 - 9 <정감록>이란 어떤 책인가 一. 비기론(秘記論) - 14 二. <정감록> 관련 사상의 형성 배경 - 18 三. <정감록>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 - 21 四. 민족종교 발생에 미친 영향 - 26 五. <정감록>과 참위(讖緯), 풍수지리(風水地理), 음양오행(陰陽五行) 제설(諸說) - 42 六.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된 비기와 <정감록> - 60 七. <정감록>에 필자(筆者)로 등장하는 주요 10인 - 74 八. <정감록>에 관한 제가론(諸家論) - 107 九. <정감록> 제명(題名)의 서지사항(書誌事項) - 115 본문 1. 감결(鑑訣) - 122 2. 도선비기(道詵秘記) - 134 3. 삼한산림비기(三韓山林秘記) - 143 4. 징비록(懲毖錄) - 163 5. 운기귀책(運奇龜策) - 200 6. 오백론사(五百論史) - 236 7. 무학비결(無學秘訣) - 243 8. 삼도봉 시(三道峯 詩) - 248 9. 역대왕도본궁수(歷代王都本宮數) - 258 10. 동국역대기수본궁음양결(東國歷代氣數本宮陰陽訣) - 260 11. 구궁변수법(九宮變數法) - 262 12. 피장처(避藏處) - 264 13. 북두류노정기(北頭流路程記) - 268 14. 화악노정기(華岳路程記) - 270 15. 갑오하곡시(甲午夏穀詩) - 272 16. 두사총 비결(杜師聰 秘訣) - 273 17. 정북창 비결(鄭北窓 秘訣) - 276 18. 정순옹결(鄭淳翁訣) - 279 19. 낭선결(浪仙訣) - 283 20. 초암결(草庵訣) - 287 21. 현지선견(玄知先見) - 289 22. 서산대사 비결(西山大師 秘訣) - 293 23. 토정묘결(土亭妙訣) - 294 24. 토정가장결(土亭家藏訣) - 296 25. 서계 이선생가장결 (西溪 李先生 家藏訣) - 307 26. 경주 이선생 가장결 (慶州 李先生 家藏訣) - 312 27. 청구칠언 비결(靑丘七言 秘訣) - 316 28. 말속론(末俗論) - 319 29. 도선 비결(道詵 秘訣:玉龍子記) - 321 30. 옥룡자기(玉龍子記) - 323 31. 남사고 비결(南師古 秘訣) - 325 32. 남격암 산수십승보길지지 (南格菴 山水十勝保吉之地) - 332 33. 세론시(世論視) - 336 34. 내패예언육십재(來貝預言六十才) - 338 35. 말운론(末運論) - 340 36. 교외문답(敎外問答) - 345 37. 칠언고결(七言古訣) - 347 37. 청구 비결(靑丘 秘訣) - 349 39. 청구칠언 비결(靑丘七言 秘訣) - 352 40. 뎡감록 비결(한글 필사본) - 354 정감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지 관련 용어 - 359 맺 음 말 - 361 부록 366~719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여 선동한다는 이유로 조선시대에 금서로 지목되어온 . 정감록은 민중들의 고달픈 삶이 언젠가는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바람이 구전(口傳)으로 이어져 오다가 역성혁명론(易姓革命論)으로까지 전이된 것이다. 이러한 <정감록>은 음양오행설, 풍수지리설, 도교사상, 점복론 등을 바탕으로 엮어졌는데 금서인 까닭에 이를 소지하거나 거론할 수는 없었다. 은밀하게 전사(傳寫)되어 글자의 의미가 달리 기술되었는가 하면, 파자(破字) 및 축자(逐字)화로 인해, 난해성을 가중시켜 오고 있다. 작자명 역시 명의를 빌린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도선선사, 무학대사, 남사고, 정북창, 토정 이지함, 서산대사, 두사총 이서계, 삼봉 정도전 등은 세칭 도인(道人) 내지 이인(異人)으로 봄직한 인물들이다. 서명도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전사자(傳寫者)에 따라 결(訣), 비결(秘訣), 요결(要訣), 고결(古訣), 음양결(陰陽訣), 록(錄), 논(論), 논사(論史), 책(策), 기(記), 노정기(路程記), 수법(數法) 및 수(數), 시(詩)라 칭해 온 것이 책자화되면서 <정감록>이라는 서명이 부여된 것이 아닌가 한다. 따라서 <정감록>이 어느 특정 시기에 나왔다는 것은 지극히 표피적인 논거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필사(筆寫)로 유포되어 온 <정감록>이 진본(眞本)이나 원본(原本) 없이 다양한 이본(異本)으로 엮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구전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역자는 수많은 이본 가운데 왕실도서(王室圖書)를 이어받아 소장하고 있는 규장각본을 위주로 엮어 냈다. 원문(原文)의 번역에 앞서 서두에 비기론, 정감록 사상의 형성 배경, 수록 내용으로 본 참위설, 풍수지리설, 음양오행설, 우리나라 근세 종교와의 관련성,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정감록> 관련 사건, 작자로 거명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 본론에 앞서 본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다. 부록으로 전사되어 온 이본들을 수록하였는데 이 가운데 몇몇 부분이 손상되어 있으나 그대로 수록하였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정감록을 주목해 봐야할 부분은 이 책이 우리나라의 민족종교들과 신흥종교가 직간접적으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정감록>에 담긴 진의(眞意)는 민중의 애환이 녹아든 정신사적, 신앙적, 사회사상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역자의 바램이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