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있는 모서리

박미경 · 시
1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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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들 시선' 24권. 박미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시인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과 삶의 슬픔, 그럼에도 지속되어야 할 사랑의 에너지에 의해 쓰인 마음의 풍경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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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5 시인의 말 제1부 13 저기 하얀 마가렛 15 낯익은 소포 16 봄밤, 불량한 17 당신이 그리워질 때 18 껄렁한 연애 20 구부러짐에 대하여 21 도화동, 나의 대학이 보이는 22 내가 사는 그림 24 슬픔이 있는 모서리 26 모자들 28 추억을 저장하는 법 30 유품 소각 32 처음처럼 간절해지는 33 일기 34 그날 제2부 37 오래 둔 빈 집 38 강진이라는 이름 39 물수제비뜨는 아침 40 백련사 동백 숲 41 취한 남자 42 잔혹한 산책 44 숲의 화형식 46 거울을 묻다 48 유폐 50 나는야 슬픈 가해자 52 바람을 읽는 법 54 빈둥달팽이의 변명 56 그 집 앞 58 바다 시계 60 오르골 속 여자 인형 62 빛보다 맑은 물살 제3부 65 너를 생각하는 간격 66 낙엽의 방법론 68 브라운관 70 습관성 그리움 71 애월涯月이라는 72 풍경이 있는 거리 73 시간들 74 환상수첩 76 생이란 영화처럼 78 달콤한 인생 80 나는 너보다 먼저 잠들어 82 유리공원처럼 어여쁜 84 때맞춘 불꽃놀이 86 운주사에서 88 철없는 연애 제4부 91 눈아 92 폐차장에서 94 공범 96 붉은 그대 97 성인동화 98 겨울 비망록 100 소리에 갇힌 사내 102 매혹적 기질 104 나는 전송되고 싶다 106 오래된 관성 107 위반의 속도 108 터미널 속 경주빵 여자 110 오후면 내리는 눈 속으로 112 낭만고양이 113 아이, 2012, 눈 114 해설 '기원'과 '사랑'의 탐색을 통해 가 닿은 실존적 의지_ 유성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기원'과 '사랑'의 탐색으로 가 닿은 실존적 의지 박미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슬픔이 있는 모서리』는, 시인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과 삶의 슬픔, 그럼에도 지속되어야 할 사랑의 에너지에 의해 쓰인 마음의 풍경첩이다. 가령 시인은 '시(詩)'야말로 삶의 구체적 표현이요 내밀한 심정 토로의 양식임을 믿으면서, 가감 없이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재구(再構)하고 성찰한다. 그만큼 이번 시집은 그녀가 아프게 통과해 온 시간들에 대한 재현과 치유의 기록을 담으면서, 지나온 시간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기억의 풍경에 자신의 시적 열정을 남김없이 바치고 있는 시인의 모습을 약여하게 보여준다. 또한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지나온 시간들을 추스르고 응시하는 시적 주체의 생의 형식에 대해 깊은 질문을 하고 있는데, 이때 '생의 형식'이란 삶을 구성하고 펼쳐가는 근원적 원리로서 정신 차원의 것이기도 하고 태도 차원의 것이기도 하다. 그 점에서 박미경 시인은 실재와 상상, 가라앉음과 솟구침, 재현과 치유의 역동적 교호 속에서 자신만의 생의 형식으로서의 '시'를 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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