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

이혜림 · 에세이
2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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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만에 독자 펀딩 100%를 달성하고,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되며 ‘버리지 않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의 이혜림 작가가 이번에는 ‘적게 소유하고, 직접 지어 먹으며, 풍만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삶’에 대한 에세이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로 돌아왔다. 시작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였다. 오래전부터 시골 생활에 대한 꿈을 키워온 저자는 일종의 예행연습처럼, 도심 속에서 흙을 밟고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3년간 주말 농장을 꾸리며 도심 속 자급자족 실험을 시작했고, 그간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겼다. 봄여름가을겨울 때마다 어울리는 과일과 채소를 심고, 직접 빵을 굽고,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만들어 먹는 삶. 손수 머리도 잘라보고, 전기 없는 밤도 보내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순하지만 풍족한 생활의 기본을 세워간다. 서툴지만 몸소 겪어내며, 빠르게 성취하거나 혹은 바른 모양을 갖는 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보여주는 이야기. 그 시도와 실패 안에 우리 모두의 얼굴이 있다. 나만의 작은 숲 안에서 계절과 리듬을 되찾으며, 치유 받고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기까지.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삶, 작고 단단한 삶을 향해 나가는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이제 이곳은 당신의 안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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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1. 울적한 날엔, 나만의 작은 숲으로 이름은 리틀 포레스트 0원짜리 텃밭 엄마는 자급자족의 달인 “나 배고파서 왔어” 중고 자전거의 기쁨 그냥 해보고 싶어서 느림보 멜론을 맛보다 정답은 없다 나와 영이의 휴면 기간 기분이 울적한 날엔 텃밭으로 2.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의외의 농장 룩 근거 있는 자신감 여름은 힘이 세다 다리 꼬고 태어난 당근 대파 집착 느슨한 초보들의 연대 나의 든든한 텃밭 친구 30년 묵은 새 수건 1년간 배운 것 이토록 호사로운 캠핑 3. 서툴러도 스스로 서고 싶어 내 인생 첫 오픈런 몇 번 더 실패하면 어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해? 별종은 별종을 알아본다 자립의 기술 김치 한번 담가볼까? 내 머리는, 내가 자른다 2퍼센트 부족한 빵 나의 채취 일지 천천히 흐르던 그날 밤 4. 소소한 기쁨을 찾는 나날 대충 때우지 않는 식사 봄여름가을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어 괜찮아, 우리에겐 상추가 있어 무해함이 주는 우아함 덜 일하고, 덜 벌기 제철 과일의 기쁨과 슬픔 소비 없는 휴식 산딸기를 따 먹다보니 꽃을 따야, 열매가 열린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그냥 해보고 싶었어.” 서툴지만 나만의 힘으로, 부족하지만 우아하게 살아가기 ★★★ 브런치 100만뷰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이혜림 신작 ★★★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때 시작한 실험 적게 소유하고, 직접 지어 먹으며, 가볍게 살아가기 버리지 않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의 이혜림 작가가 이번에는 적게 소유하고, 직접 지어 먹으며, 풍만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삶에 대한 에세이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로 돌아왔다. 오래전부터 시골 생활에 대한 꿈을 키워온 저자는 일종의 예행연습처럼, 도심 속에서 흙을 밟고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3년간 주말 농장을 꾸리며 도심 속 자급자족 실험을 시작했고, 그간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제철 채소를 심고, 직접 빵을 굽고,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만들어 먹는 삶. 손수 머리도 잘라보고 전기 없는 밤도 보내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순하지만 풍족한 생활의 기본을 세워간다. ‘언젠가는 시골 마을에 내려가 작은 집을 짓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확신 없는 소망을 품고 사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한다. 차가운 시멘트 바닥 대신 따뜻한 땅을 밟고, 매일 작은 노동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키워내며, 적게 소유하지만 일상을 단단하게 세우는 삶. 5평 남짓한 작은 땅에서, 어설프지만 진지한 실험이 시작된다. “그냥 해보자, 실패해도 괜찮아.” 자립을 향한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의 기록 작은 텃밭 ‘리틀 포레스트’는 저자만의 작은 실험이었다. ‘이렇게 살아도 될까’, ‘이렇게 살아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 때 시작한 실험, 남들의 경험을 듣기보다는 직접 부딪치며 해나가는 실험. 끊임없는 시도로 가득 차 있는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에 산다』에는 ‘실험, 연습, 배움’ 그리고 ‘직접, 손수, 스스로’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시작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였다. 영화 속 혜원처럼 시골에서 손수 먹을거리를 키워 먹는 삶을 동경했다. 그래서 주말 농장을 시작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던 밭일을 시도하면서부터 일상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일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일도 조금씩 늘어났다. 손수 해보는 모든 일은 무척이나 어설펐다. 그러나 외식하는 대신 집밥을 만들어 먹고, 돈 써서 하던 일들을 직접 해내면서부터 허리가 꼿꼿하게 펴지고 중심이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 가진 것을 다 잃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도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얻었다. 서툴지만 자립하고 싶다는 마음은 비로소 나 자신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감각에 가 닿았다. 텃밭을 경작해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스스로 가꿔 먹을 수 있게 되었듯, 저자는 앞으로 삶에 필요한 게 생길 때마다 몸소 배워 익히며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리틀 포레스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마음이 울적한 날엔, 나만의 작은 숲으로!” 작은 숲에서 받은 치유, 작고 단단한 삶을 향한 걸음 마음이 복잡하고 울적한 날엔 나만의 작은 숲으로 향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계절과 삶의 리듬을 되찾았다. ‘리틀 포레스트’를 만나기 전까지, 매번 시간에 쫓기듯 살며 식사를 대충 때우기 일쑤였다. 일 때문에 바쁘고 정신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일상을 놓아버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루하루가 불안정하다고 느꼈고, 무엇을 해도 제대로 하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늘 뭔가를 더 해야만 할 것 같아 불안했다. 식사를 대하는 태도가 곧 삶을 대하는 자세임을 깨달은 것은 ‘리틀 포레스트’를 만난 뒤였다. 텃밭에서 작물을 길러 식사를 정성껏 챙겨 먹기 시작하면서, 몸은 물론 일상을 보내는 방식 또한 변하기 시작했다.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그 시간을 몸소 겪어내며, 빠르게 성취하는 것 혹은 바른 모양을 갖는 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고 싶었던 일은 지금 해보자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뭐든 최고로 잘 해낼 필요는 없다고, 작은 숲이 그에게 일러주었다. 듣고 싶었던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주는 친구처럼, 이번엔 저자가 독자에게 속삭인다. “그냥 해보자, 실패해도 괜찮아.” 나만의 작은 숲에서 받은 치유의 이야기,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삶, 작고 단단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리틀 포레스트, 이제 이곳은 당신의 안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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