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리 부인의 연인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소설
3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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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로렌스의 마지막 소설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문제작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출간됐다. 로렌스 재단과의 정식 계약을 통해, 1993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펴낸 '결정판' 무삭제 텍스트를 판본으로 삼았다. 이 소설은 로렌스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에 완성된 작품인데, 최종 탈고되기까지 두 번의 완전한 재창작 과정을 거쳤다. 출간 당시 노골적인 성 묘사와 비속어로 인해 많은 논란과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사실 로렌스는 외설이나 무의미한 성적 탐닉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거부했던 사람이었다.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코니와 멜러즈의 성적 관계는 불륜이나 난잡한 성행위를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기계, 차가운 이성이 지배하는 산업사회의 문명 속에서 진정한 인간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모색의 방편으로 추구되는 것이다. 로렌스는 산업사회가 창조적인 인간다움을 말살해버린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러한 육체의 죽음을 막고 육체를 되살려내는 것만이 현대 산업문명이 파국에 이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육체의 회복은 남녀간의 건강한 육체적 접촉 즉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작가의 생각은 주인공 멜러즈의 입을 통해 제시된다. "남자가 따뜻한 가슴으로 성행위를 하고 여자가 따뜻한 가슴으로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잘되리라고 난 믿고 있소. 차디찬 가슴으로 하는 그 모든 성행위야말로 바로 백치같은 어리석음과 죽음을 낳는 근원인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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