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0.5이런 새끼가 등단하고, 상을 받고,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도 모자라 예능에 나오다니. 어떻게 된 세상. 찐따 근성과 약자 혐오로 점철된 쌍스러운 소설집. 섹스나 성욕 없이는 글이 안 써지나. ‘사람들은 자신이 혐오하는 것들과 닮아 있다.’는 문장을 갈취하고 싶다.좋아요7댓글12
minnn4.0나에게 김영하는 소설가이지만 소설이 아닌 것을 쓰거나 말할 때 더 매력있는 사람이었다. 제일 초기작을 지금 읽어서 다행이다. 이때부터 김영하를 좋아했다면 요즘 나오는 작품들에 오히려 실망했을 것 같음.좋아요4댓글0
이윤근3.0김영하 작가의 등단작품인 ‘겨울에 대한 명상’ 이후의 여러 단편을 모아 놓은 소설집이다. 작가를 이해하기에는 장편소설 하나보다는 오랜 기간의 작품 활동이 집대성 되어 있는 단편집이 오히려 좋은 도구가 되는 것 같다. 우선 이 소설집에 실린 단편들의 소재와 상황은 매우 다양하다. (제목을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작가가 갖추어야 할 제일의 덕목은 아마도 ‘상상력’일 것이다. 사물과 상황을 유심히 관할하고 그것으로부터 끄집어 내는 남다른 상상력... 그런 면에서 김영하 작가는 합격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모든 소설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고, 뭔가 아쉽고 깊은 울림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사물에 대한 관찰’에 비해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이 조금은 부족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에로티시즘’과 ‘여성’이 너무 소비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성 등장 인물들에게서 ‘에로티시즘’을 걷어내면 무엇이 남아있는지 깊이 들여다 볼 일이다. 나에게는 김영하 작가는 ‘지나치게 대중적인’ 작가인 듯 하다.좋아요4댓글1
갈매동 산마루 별언덕5.090년대에 비상착륙한 21세기 냉소적 주체의 탄생이라 하면 어떨까. 당시 유행했던 비애로 충만한 나르시스트는 없고 블랙유머를 장착한 시크 시조새 한 마리가 날아다닌다.좋아요3댓글0
bummy3.5손, 내 사랑 십자드라이버 를 읽고 그날 밤 악몽을 꿨다. . -사람들은 누구나 적어도 한가지씩은 혐오하며 살아간다. 그 대상은 개일수도 있고, 가수일 수도 있고 정치지도자일 수도 있고 때로는 특정지역의 사람들 일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혐오하는 것과 닮아 있다. 64p . -비슷한 사람끼리는 연애하지 못해요. 74p (두 구절 모두 알듯말듯 알쏭달쏭해서 곱씹어 보게 됨) . 전태일과 쇼걸에서는 그 당시 유행했던 제품들의 광고카피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그 시절을 느낄 수 있었다. .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다소 변태적인 내용들. 단편이라고 해서 가벼운 것만도 아니고, 책 분위기가 어둡다고 해서 너무 읽기 싫은 것도 아닌, 김영하 특유의 솔직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단편소설 모음집좋아요3댓글0
푸코
3.0
불편하다. 4월5일. 92.
DB
0.5
이런 새끼가 등단하고, 상을 받고,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도 모자라 예능에 나오다니. 어떻게 된 세상. 찐따 근성과 약자 혐오로 점철된 쌍스러운 소설집. 섹스나 성욕 없이는 글이 안 써지나. ‘사람들은 자신이 혐오하는 것들과 닮아 있다.’는 문장을 갈취하고 싶다.
김동석
3.5
환상과 현실 6대4의 비율 읽다보면 꿈을 꾸는 듯하다
minnn
4.0
나에게 김영하는 소설가이지만 소설이 아닌 것을 쓰거나 말할 때 더 매력있는 사람이었다. 제일 초기작을 지금 읽어서 다행이다. 이때부터 김영하를 좋아했다면 요즘 나오는 작품들에 오히려 실망했을 것 같음.
이윤근
3.0
김영하 작가의 등단작품인 ‘겨울에 대한 명상’ 이후의 여러 단편을 모아 놓은 소설집이다. 작가를 이해하기에는 장편소설 하나보다는 오랜 기간의 작품 활동이 집대성 되어 있는 단편집이 오히려 좋은 도구가 되는 것 같다. 우선 이 소설집에 실린 단편들의 소재와 상황은 매우 다양하다. (제목을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작가가 갖추어야 할 제일의 덕목은 아마도 ‘상상력’일 것이다. 사물과 상황을 유심히 관할하고 그것으로부터 끄집어 내는 남다른 상상력... 그런 면에서 김영하 작가는 합격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모든 소설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고, 뭔가 아쉽고 깊은 울림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사물에 대한 관찰’에 비해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이 조금은 부족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에로티시즘’과 ‘여성’이 너무 소비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성 등장 인물들에게서 ‘에로티시즘’을 걷어내면 무엇이 남아있는지 깊이 들여다 볼 일이다. 나에게는 김영하 작가는 ‘지나치게 대중적인’ 작가인 듯 하다.
염세주의자의 일일
2.0
난 이 소설집을 왜 그리도 좋아했던 걸까. 표제작인 호출, 도드리, 총은 좋았다.
갈매동 산마루 별언덕
5.0
90년대에 비상착륙한 21세기 냉소적 주체의 탄생이라 하면 어떨까. 당시 유행했던 비애로 충만한 나르시스트는 없고 블랙유머를 장착한 시크 시조새 한 마리가 날아다닌다.
bummy
3.5
손, 내 사랑 십자드라이버 를 읽고 그날 밤 악몽을 꿨다. . -사람들은 누구나 적어도 한가지씩은 혐오하며 살아간다. 그 대상은 개일수도 있고, 가수일 수도 있고 정치지도자일 수도 있고 때로는 특정지역의 사람들 일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혐오하는 것과 닮아 있다. 64p . -비슷한 사람끼리는 연애하지 못해요. 74p (두 구절 모두 알듯말듯 알쏭달쏭해서 곱씹어 보게 됨) . 전태일과 쇼걸에서는 그 당시 유행했던 제품들의 광고카피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그 시절을 느낄 수 있었다. .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다소 변태적인 내용들. 단편이라고 해서 가벼운 것만도 아니고, 책 분위기가 어둡다고 해서 너무 읽기 싫은 것도 아닌, 김영하 특유의 솔직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단편소설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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