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 7
구세주가 된 로 봇에 대하여 45
별뜨기에 관하여 55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 101
순간이동의 의미에 관하여 137
나를 보는 눈 169
아름다운 전통 205
전사의 후예 215
SINBIROUN 이야기 223
봄이 왔다 253
별뜨기에 관하여
이영도 · SF/소설
2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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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등 한국, 일본, 대만, 중국에서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대표적인 판타지 작가 이영도의 첫 SF 단편소설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000년 이후 발표된 이영도 작가의 단편소설 10편을 엮은 <별뜨기에 관하여>는 지구인의 성장 파트너가 된 외계문명과의 이야기를 다룬 '위탄인 시리즈' 4편을 중심으로 SF, 판타지, 로맨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기상천외한 전개와 폭발적인 상상력을 담아낸 이영도 작가 매력적인 글쓰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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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구인을 만나세요.
최근 꽤 현대적인 방법으로 재해석된 점성학을 다루는 점성학자가 있지요.
그는 자신을 별뜨기꾼이라고 부릅니다.”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등 한국, 일본, 대만, 중국에서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대표적인 판타지 작가 이영도의 첫 SF 단편소설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000년 이후 발표된 이영도 작가의 단편소설 10편을 엮은 『별뜨기에 관하여』는 지구인의 성장 파트너가 된 외계문명과의 이야기를 다룬 '위탄인 시리즈' 4편을 중심으로 SF, 판타지, 로맨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기상천외한 전개와 폭발적인 상상력을 담아낸 이영도 작가 매력적인 글쓰기를 만날 수 있다.
위탄인 시리즈로 만나는 이영도식 스페이스 오페라
어느 날 지구에 고도의 과학문명을 가진 외계 우주선이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을 '범은하 문화교류촉진위원회'로 명명하고, 지구인들에게 지정된 외계의 다른 문명과 문화 교류를 제안한다. 아직 유아기에 불과한 두 행성이 문화 교류를 통해 우주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함이었고, 그 첫 과제로 서로의 '동화책'을 교환하도록 한다. 시리즈의 첫 이야기 「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는, 문화 교류의 짝으로 지정된 '위탄인'의 동화책인 「카이와판돔」을 지구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 중 벌어진 사건을 다룬다. 이후 도래한 우주의 시대를 조명한 두 번째 작품 「구세주가 된 로봇에 대하여」를 거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표제작인 「별뜨기에 관하여」는 드디어 인류가 위탄인과 함께 우주에서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는 우주시대를 누리게 된 지구 문명을 배경으로 기이한 우주의 연쇄 살인을 다룬다.
'위탄인 시리즈'로 명명된 이 작품들은 이영도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전개와 예측 불허의 반전을 담아냄과 동시에, 우주시대를 맞이할 현재의 인류에게 새로운 상상적 자극을 제시한다.
“다른 말을 쓰는 자들이 현실에 등장했으니까. 지난 세기에 자본이 그랬고, 이제 외계인이 그렇지. 둘 다 인간의 말이 아닌 다른 말을 써. 자본은 경제학의 언어를 썼고 외계인은 자기네 빌어먹을 말을 쓰지. 다른 말을 쓰는 오랑캐가 나타나면 사람은 단결하고 개성을 살해하는 법이야. 이 최후의 저항이 끝나고 나면 지구의 언어는 급속하게 하나로 통일될 거야. 영어일 가능성이 높지.”
첫 작품 「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는 '통일한국'을 무대로 위탄인의 언어를 번역하는 이 교수와 그의 호위를 맡은 인민군 상위 출신의 박 대위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제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북한의 공용어인 '문화어'를 쓰는 박 대위와 한국어 대신 영어가 더 자연스러운 손자를 마주한 늙은 교수의 모습을 통해 소멸된, 혹은 소멸될 언어에 대한 이영도 작가의 메시지가 신선한 충격을 전한다.
"소멸이 아니라 포기입니다. 어른은 아이를 포기해야 도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표제작인 「별뜨기에 관하여」는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맞이한 인류가 짝으로 지정된 위탄인과 함께 우주를 여행하는 첫 이야기를 그린다. 각기의 생활 환경이 다르기에 우주선의 생활공간을 반으로 나누고, 대면하지 못한 채 번역기를 통해 임무에 관한 논쟁과 갈등을 터뜨리는 과정은 예상 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으로서, 광활한 우주에서 인류가 혼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새로운 외계 문명과 함께 우주를 개척해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이영도 작가 특유의 위트와 주제의식으로 담아냈다.
“조금만 기다리라고. 짝패. 늦었지만 우리 아이들 중 일부는 너희들을 따라갈 수 있을 거야. 우리 아이들과 별들은 무슨 그림을 그릴지 궁금해.”
인공지능 로봇이 대속(代贖)하겠다며 소동을 일으키는 「구세주가 된 로봇에 대하여」나, 무중력 공간에서의 기이한 살인과 복제인간 등을 소재로 한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 역시 이영도 작가만의 독특한 SF 설정과 재미를 담아내는 작품들이다.
색다른 판타지에서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이영도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난다.
앞선 작품들과 다른 장르의 「나를 보는 눈」은 종말적 세계관을 무대로 한다. 눈 속에 숨어지내며 인간을 잡아먹는 설어를 피해, 화자인 '가락비'가 연인이자 소리꾼인 '바람색칠'과 함께 인류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이 펼쳐는 내용이다. 그들은 소리꾼인 바람색칠이 가진 '파멸의 노래'를 내어주고 대신, '모서리의 노래'를 얻어, 종말로 치닫는 인류에게 모서리라는 기회를 주려 한다. '노래'를 통해 인류의 파멸과 구원을 다룬 독특한 설정과 더불어, 예측 불허의 결말을 담아냄으로써 이영도식의 판타지 색채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반면,「봄이 왔다」는 판타지나 SF 등 장르적 요소가 쏙 빠진 작품으로, 이전까지 보아온 이영도 작가의 글쓰기와는 전혀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임금 체불 등 청년 노동에 관한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되어, '봄을 부르는 씨앗'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발전한 이야기는, 부모세대를 바라보는 청년세대의 시선과 임금체불 등 현실의 벽에 막힌 고단한 삶 등 현대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이영도 작가의 시각을 담아낸다.
“자식을 자궁 밖으로 내보낸 후에도, 자식이 학교를 가고 취직을 해도 탯줄이 주렁주렁 이어져 있어. 끊임없이 영양분을 공급해서 자식이 살아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일이라고 믿지. 물론 엄청난 자기희생이지만 또한 엄청난 책임 회피야. 자식에게 영양분을 직접 모으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거든."



더블에이
3.0
충분히 재밌는 단편집. 그러나 이영도를 기대하고 봐서 그런가 조금은 밍숭맹숭했던 이야기들. 한편 한편의 완성도는 높은데 구심점이랄까, 한방을 주는 소설은 없는 듯.
박정모
3.5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SF이야기꾼이다. 이영도와 우주라니..빨리 우주소재로 다음작품을 내주길 바란다.
팜므파탈캣💜
3.0
사람이 가득한 별들의 바다 - (카이와 판돔 번역에 관하여) 1. 통일된 한국, 상당수의 북한군과 무기들이 지하로 숨어 위험 상태 2. 지구가 우주로 처음 보낸 동화는 <신데렐라> 3. "범은하 문화 촉진 위원회 문교촉위" 엄청난 기술력의 은하 외계인이 요청한 것은 '동화'. 속국들이 동화로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은하 연합 4. "그들은 우리의 아이로 행동하기를 원했고, 우리가 그들의 아이로 행동하기를 원했다" 5. 처음 교류한 권티다의 동화는 화학적 동화여서 폭발물이 되고 외계 혐오 양성 ㅋㅋ 지구주의자들의 위협 6. 두 번째가 위탄인의 동화. 74년생 미혼 노년의 번역가가 군의 보호를 받으며 한글로 번역 중 7. "동화에선 사회학적 설명같은 건 하지 않잖아" 8. 성별이 3개인 위탄인. 남성이 2종류, 여성끼리도 아이를 낳을 수 있음. 여자 아이만. 아이를 4명이 같이 낳을 수도 있음. 그게 "카이와 판돔". 인간 기준에서는 폴리 아모리로 보이네 ㅋㅋ 음파 외의 대화 수단도 있음. 지구와 매치가 가장 잘 맞아 문화 교류 짝꿍이 됨 9. "이건 자연법칙이야" 더 강한 세력에 의해 사라지는 언어와 문화들. 한글도 사라질거라고 자포자기한 문학가와 그녀를 경호하는 북한군 출신 박대위. 박대위는 이미 나라와 문화와 언어를 잃어가는 중 10. "희망을 잃은 사람보다 무서운 것은 희망을 잃고 총을 가진 사람들이다" 아니 애초에 희망을 잃은 사람이랑 상관없이 총을 들면 무섭잖아 ㅋㅋ 무슨 ㅋㅋ 11. "제기랄, 이 곳에서 누군가가 멍청이들에 의해 멍청한 죽임을 당해야한다면, 그건 부모도 자식도 제 꼬리를 잡지 못해 정신분열증에 걸린 강아지 한 마리도 없는 할망구여야 한다. 박대위는 아니다" ㅠㅠㅋㅋ 12. "어른은 아이를 포기해야 도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13. "우주를 건너 뛴 사투리군요 껄껄껄" (별뜨기에 관하여) 14. 외계인의 접촉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초기 문명 행성 리볼피트에 외계인들이 자신들을 신화로 포장 ㅋㅋ 그들이 빈자와 부자간의 인종차별 내전으로 위험하기 때문에 문교촉위가 그들을 우주와 고립시킴. 위기에 처한 리볼피트인에게 별로 계시라도 주기 위해 지구의 점성술사가 탐사대 초청됨 15. 별뜨기란 별자리를 만들어내는 일. 별자리가 언어라면 그걸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언제 어떻게 읽으면 되는지 그 시간을 찾아내는 게 별뜨기, 별자리 쓰기. 고속운항 우주여행이 가능하니 산모들이 원하는 시간대로 날아가 길한 별자리에서 아이를 낳게 해주는 그런 부업 ㅋㅋ 16. 우주로 산모를 보냈다가 산모가 행방불명이 됨. 그걸로 살인자 취급 받는 지구인. 그리고 여행 중 실종되었던 가쓰무라 부부의 통신이 옴 ㅋㅋ 사건 때문에 6년 동안 일본의 보복에서 쫓겨 다녔다고. 가쓰무라 부부는 일본 총리가 싫어서 걍 떠돌아다닌거였음;; 17. "자기애가 없는 생물은 도태될테니까" 18. 남자는 점성술을 믿지 않지만 문교촉위에 의해 넘쳐나는 에너지로 잠에 빠진 인류에게 우주로 나갈 기회를 주기 위해 원정 출산 부업을 한거였음
Wilson
4.0
우리 과수원 주인님은 작심하고 연애소설을 써도 될 듯 하다.
호의와호기심
3.5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매일 조금씩 읽기 좋습니다. 😁
혜원
4.0
'당신의 삶이 당신의 우주에 바치는 경의이길.'
진초록
3.5
사랑에 대하여 SF적으로 풀어낸다면 이렇게
Oven
3.5
아니 처음엔 정말 좋았는데 뒤로갈수록 SF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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