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아래 빈집

시작 노트 1장 나로 하여금 한 알 탄환이게 하라 선인장 나로 하여금 한 알 탄환이게 하라 가봉찬가 개나리 꽃 더덕북어 숨소리 피리소리 옹달샘 낚시 새벽의 꽃씨 삼월의 눈 담쟁이덩굴 소나무 약한 자의 표정 맹꽁이 소리 백두산 정경 나의 것 곱창 가는 길 봄비 추어탕 가는 길 참매미의 울음소리 봉숭아 손톱 구름 가을의 여백 잎사귀의 거처 가을하늘 단풍머리 山 2장 한천몽 한천몽 오뚝이 까치소리 알 수 없다 목련꽃 영상자아 개심사 오월의 나무들 올챙이 군중의 시대 곰팡이 꽃 등산 고인돌 월급쟁이의 휴일 타종 사이버 운세 산천 보세란과의 음모 어머니는 태호를 묻으시고 노자를 읽다가 비둘기의 아침 소년과 컴퓨터 조개 내 노래의 비밀 편 가르기 폐휴지 수집 창고 의미 화장지의 변 3장 그러나 어머니 속물 그러나 어머니 그늘 아래 빈집 길 없음의 길 꽃잎 진다 부부싸움 장미꽃 1 장미꽃 2 장미꽃 3 장미꽃 4 하교 길 누나 쌍무지개 그대는 여름날 그녀 네가 보고 싶을 때면 수음 내 마음의 주소 유치원 행진곡 꽃비 오는 창문 네 곁의 공간 봄비 벚꽃 동동 뜹니다요 사랑이란 말은 봄 편지 부위별 연예세상 사랑하고 싶다 4장 천사의 유혹 딸의 이빨 천사의 유혹 삶에 관한 명상 머릿속의 땅벌 강가에서 선거가 끝난 자리 너는 바람이다 파워포인트 전화기가 싫은 날 지갑에 담긴 삶 벚꽃 동화 봄 뱀 술자리 뻥튀기 한밤의 명상 찾은 들에도 봄은 오지 않는가 고향 변태 소래포구 밴댕이 젖 전원 나간 베짱이 잃어버린 언어 아름다운 시를 쓰고 싶다 청개구리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