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자들의 바이블

그레첸 모겐슨 · 인문학
3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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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주요 화두 중의 하나가 바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의 상승과 추락, 그리고 미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자본주의는 변화무쌍하다. 오랫동안 현상을 유지하지 않고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그 얼굴을 달리한다. 전 세계의 자본주의는 경기침체, 공황, 재앙에서 살아남았고, 호황과 성장의 시기를 거치면서 성공해왔다. 그리고 최근 수년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위기가 진정되고 나면, 또 다른 자본주의의 신세기가 열릴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경제 메커니즘에서 작동하는 힘을 인식하는 사람, 자본주의의 긴 역사 속 유사한 시기들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극심한 혼란 가운데서도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지금 자본주의 사이클의 어디에 있건, 이 책에 담긴 정보로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자들의 바이블>은 경제전망의 홍수 속 또 하나의 투자가이드가 아니다. 위기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길러주는 경제체제에 관한 입문서다. 아울러 자본주의의 어제와 오늘을 말하는 ‘자본주의 진화사전’이자, 자본주의의 핵심개념을 설명하는 ‘자본주의 상식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라는 체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디로 갈 것인지,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으로 자본주의의 얼개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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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자본주의를 여행하는 우리를 위한 안내서 2장 자본주의 오디세이 : 새로운 시작을 향해 3장 자본주의 사회의 셀러브리티 열전 4장 스페이스 오페라, 자본가들의 출사표 5장 자본주의의 살아있는 시체들 6장 전 세계의 자본주의 7장 자본가들의 서재 부록 _ 자본주의 용어사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거의 모든 것이 바뀌거나, 사라지거나, 무너지는 불확실성의 시대 자본주의의 진정한 실체를 모르고서는 변화의 격랑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시장의 위기를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 위기의 순간을 넘기면 다시 호시절이 오기 마련이다. 위기는 매번 파도처럼 오고 간다. 사실 경제위기의 상황 아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급격한 변화를 정면으로 받아들인 이들이다. 변화무쌍한 자본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그보다 한 발 앞서 달린 사람들이다. 특정 산업분야에서 아무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라도 그 자리를 영원히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늘의 블루칩이 내일 ‘구시대의 유물’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세계의 신용시장이 멈춰버린 2007년 중반의 극심한 혼란을 겪으면서 금융, 투자, 산업, 자본, 글로벌마켓 등 경제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급격히 높아졌다. 연금이나 투자 포트폴리오가 황폐화되는 것을 피하고 싶거나, 또 혼돈의 시대에 일어난 사건들을 분석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이 모든 것의 총합인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필수조건이다. <뉴욕타임스> 수석경제기자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레첸 모겐슨은 자본주의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을 축약하고, 집대성해냈다. 이 책 『자본주의자들의 바이블』을 통해 자본가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자신들만이 독점하고자 했던 자본주의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무쌍한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관한 입문서 기업은 자유시장과 그 파생적인 것들을 이용해 수익을 내려 노력한다. 시장은 수익과 공정성의 결합을 가능하게 만들려 노력하지만, 언제나 성공적일 수는 없다. 모든 사회가 쌍둥이 같은 두 문제, 즉 불평등과 불안정에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이상적인 형태란 없다. 또한 절대적으로 자유로운 시장도 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정부의 규제를 허용한다. 노동시장의 최저임금, 노동시간 제한, 공공재의 가격은 규제되거나 통제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신들이 버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존재한다. 이렇듯 정부규제와 사회문화는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이 자본주의가 갖는 진화하는 능동성이다. 자본주의는 늘 현재진행형이다.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가 ‘창조적 파괴’라고 이름 붙였듯이, 자본주의의 요체는 낡고 효용이 떨어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새롭고 효용이 높은 것으로 끊임없이 바꿔 나가는 순환과정이다. 꾸준한 변화는 사람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기도 하지만, 때때로 사회적·경제적 불안정을 야기하기도 한다. 오늘은 30년, 50년, 100년 전과 또 다른 자본주의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먼 옛날의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발전방향’이라는 화두는 우리 모두에게 예외 없이 중요하고,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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