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을 찾아서

김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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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이자 언론인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10년간 국내외 다양한 여신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담은 『여신을 찾아서』가 출간되었다.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김신명숙의 선택』 등의 베스트셀러를 쓰고 기자·방송진행자, 페미니즘 저널 《이프》 편집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저자는 운명처럼 ‘여신’을 만났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리스의 크레타 섬 여신순례를 비롯해 제주도·지리산·경주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10년간 국내외 다양한 여신문화를 답사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모든 생명을 낳아서 품고 길러 온 생명력 자체가 여신이라고 말하며, 가부장제적 역사와 문화 아래 잊혔거나 억압된 여신문화를 새롭게 풀어냈다. 현대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여신’이 오늘날까지도 곳곳에 생생히 남아 있다는 사실, 여성의 내면·삶·공동체 안에서 치유와 변화의 힘을 이끌어 내는 페미니즘이 있다는 사실은 많은 독자들의 삶에 심정적 지지와 흔들리지 않는 이론적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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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순례를 떠나기에 앞서| 여신영성과 여신문화여는 글| 동굴의 입구에서1부 크레타에서1. 삶의 고개를 넘을 때 여신은 손을 내민다2. 여신은 우리의 고통을 함께한다3. 크노소스에는 지배, 차별, 전쟁이 없었다4. 여신은 산, 물, 나무, 뱀, 새, 벌, 돌… 자연이다5. 태어나라, 자라라, 죽어도 다시 태어난다6. 여신은 변신의 신비이자 창조력이다7. 여신은 위대하고 신성한 어머니다8. 군대보다 사랑이 더 멋지다9. 여신은 근원의 고향이다2부 내 나라 내 땅에서10. 제주의 여신들은 지금도 살아 있다.11.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진 제주의 뱀 여신12. 꽃을 피우는 큰 어머니가 되어라13. 서해바다에 사는 여덟 딸의 어머니14. 지리산에는 하늘의 여왕이 산다15. 고인돌에 사는 태초의 어머니16. 왕권을 보증했던 여신들17. 신성한 여근: 하늘과 땅의 뿌리18. 첨성대는 반추상 여신상이다19. 남산의 춤추는 여신: 상서로운 나선20. 가야왕실의 시조신: 거북과 암소21. 그 시절엔 인간세상이 태평했다다시 여는 글| 여신서클: 여신은 어디에나 있다후주참고자료와 참고문헌사진 출처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선사시대 여신의 발견은 학문적 추구에 그치는 게 아닙니다. 가부장제적 문화와 종교에서 자라난 여성들에게 신이 여자였다는 사실의 발견은 심대하게 삶을 변혁시킬 수 있는 일입니다.- 캐롤 크리스트 (여신운동의 대모, 미국 아리아드네 연구소 대표)아픔과 고통의 ‘Me Too’가 나도 여신이라는 자기실현, 자기 초월의 ‘Me Too’로 변화될 그날을 꿈꾸며 나는 이 책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 여신과의 만남에 모든 답이 있다.- 현경 (살림이스트 라이프코치,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원 여성신학 교수)“인류 최초의 신은 여자였다.”제주도에서 크레타까지,모든 생명을 품는 ‘여신’을 찾아 떠난페미니스트 김신명숙의 여신 문화 답사기페미니스트이자 언론인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10년간 국내외 다양한 여신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담은 『여신을 찾아서』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김신명숙의 선택』 등의 베스트셀러를 쓰고 기자·방송진행자, 페미니즘 저널 《이프》 편집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저자는 운명처럼 ‘여신’을 만났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리스의 크레타 섬 여신순례를 비롯해 제주도·지리산·경주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10년간 국내외 다양한 여신문화를 답사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모든 생명을 낳아서 품고 길러 온 생명력 자체가 여신이라고 말하며, 가부장제적 역사와 문화 아래 잊혔거나 억압된 여신문화를 새롭게 풀어냈다. 현대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여신’이 오늘날까지도 곳곳에 생생히 남아 있다는 사실, 여성의 내면·삶·공동체 안에서 치유와 변화의 힘을 이끌어 내는 페미니즘이 있다는 사실은 많은 독자들의 삶에 심정적 지지와 흔들리지 않는 이론적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원초적 생명력, 보살핌과 치유의 힘, 주체적이며 자신을 긍정하는 여성들, 그 안에 여신이 있다.”신이 여자였다는 사실, 그리고 당신의 삶가부장제가 확립되기 이전의 평등한 사회, 신비롭고 풍요로운 생명력과 자연의 힘을 여신으로 섬겼던 미노아 크레타 문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특별한 통찰을 준다. 크리스트가 매년 꾸준히 이끌고 있는 크레타 여신순례에 참여한 저자는 웅장한 딕티산의 딕티나, 그리스 본토와 달랐던 크레타 제우스, 미노아 바다의 여신 등을 새롭게 조명하며 고대의 여신신앙에 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인다. 또한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선악과와 이브의 이야기에서 뱀과 나무와 여성을 신성시했던 여신신앙의 흔적을 발견하거나 크노소스 궁을 여사제가 여신을 모시던 성소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일이 단순히 가부장제 이전의 과거로 돌아가길 희구하는 일은 아니다. 중요한 지점은 ‘여신’을 받아들이는 관점이 현대사회의 억압적·대립적·위계적인 문화를 치유하고 바로잡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제주도는 살아 있는 여신의 섬이며, 첨성대는 신라의 여신상이다.”최초로 밝히는 한국여신의 놀라운 허스토리국내 최초로 여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전국 곳곳을 다니며, 잊혔거나 왜곡된 한국의 여신들을 새롭게 발굴하여 우리에게도 우리의 페미니즘과 여신이 존재해 왔음을 강조한다. 이는 서구에서 시작된 페미니즘과 여신운동을 일방적으로 수용하여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자생적인 여신신앙을 적극적으로 읽어 내려는 작업이다. 가령 저자는 첨성대가 여신상이자 신전이며 금관가야 김수로왕 탄생설화에 등장하는 구지가가 여신신앙과 관계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체의 곡선을 형상화한 첨성대의 가운데 뚫린 입구는 자궁을 뜻하며, 구지가 역시 구지봉 꼭대기에 신성한 성혈(性穴), 즉 자궁을 만들기 위해 흙을 파면서 부른 노래라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까지도 여신신앙이 활발하게 살아 있는 제주도에서 신당을 방문하고, 하늘의 여신인 성모천왕이 있는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도 하고, 서해바다에서 개양할미를 만나기도 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덧 마고할미·바리공주·심청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한국여신에 관한 이야기들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파편화되어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마고할미, 설문대할망 등이 그 원초적이고 거대한 신성을 되찾아 위대한 여신으로 부활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여신을 알고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곁에 항상 있었던 여신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저자는 유한한 인간으로서 느꼈던 존재론적 불안, 여성으로서 또 페미니스트로서 살아가면서 느꼈던 한계를 ‘여신’을 만나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페미니즘에도 힐링이 필요하다. 모든 생명을 품은 이 지구와 우주가 여신이며 우리 모두가 여신으로부터 나왔다는 걸 안다면, 우리의 삶은 근본적인 차원에서부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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