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B.H.리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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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로마문명의 창시자로 평가받지만 조국 로마에게 배신당하며 은둔생활로 삶을 마감해야 했던 비운의 지휘관,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를 새롭게 조명한 책. 20세기 군사 전략가이자 군사 역사가로 널리 알려진 B. H. 리델 하트가 집필한 것이다. 특히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고대의 세 명장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한니발 등과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스피키오의 진가를 확인한다. 자신보다 열두 살이나 어린 스키피오에게 패배한 한니발의 인생이 너무도 극적이었기에 사람들은 스키피오의 승리를 인정하기를 꺼려했다. 이는 끈질긴 성취보다는 극적인 패망을 미화시키는 인간의 성향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고대 문헌과 기록들을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로마의 역사가 리비우스와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오스의 기록을 참고하여 역사적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으려 했다. 또한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과 지도 40여 컷을 실어 생생함을 더했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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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역사는 왜 천재 한니발을 이긴 스키피오를 외면해 왔는가 제1장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다 인간 본성을, 다룰 줄 알다 제2장 로마의 패자부활전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 폭풍전야 제3장 카르타헤나의 폭풍 산호초와 썰물을 이용한 기습 / 적의 주력군이 아닌, 적의 본거지를 공격하라. 제4장 바이쿨라 전투 새로운 위협 제5장 일리파 전투 새로운 동맹을 위해 제6장 폭동과 반란 로마군의 폭동 / 에스파냐 부족의 반란 제7장 아프리카를 향한 첫 걸음 시칠리아를 향하여 / 왜, 스키피오의 어려움은 외면하는가! 제8장 정치적 장애물 청문위원회 / 스키피오를 지원하지 않는 로마 제9장 카르타고의 공포 기습 화염공격 / 대평원과 바다 위에서의 전투 / 시팍스, 마시니사, 그리고 소포니스바 제10장 깨어진 평화협정 휴전의 파기 / 한 명의 위대한 장군, 한 명의 위대한 인간 / 승리의 여신은 한니발에게 제11장 오! 자마 두 명장의 회담 / 최후의 결전, 자마 전투! / 용맹한 자와, 더 용맹한 자 제12장 자마, 그 이후 평화협정 / 아프리카누스의 탄생 제13장 시에스타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5세,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 다시 결전을 준비하는 두 장군 / 새로운 전쟁의 임박 제14장 마지막 축배 아시아 원정 / 안티오코스의 패배 제15장 배은망덕한 로마 에필로그 다시, 스키피오를 조명하다 옮긴이의 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누가, 한니발을 이겼는가? 누가, 로마의 가장 절망적인 시기에 적진으로 뛰어들었는가? 누가, 젊은 로마를 세계의 주인으로 만들어 놓았는가?” 한니발을 이기고도 역사적으로 폄하당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 <로마제국>, <로마문명>의 창시자로 평가받지만 조국 로마에게 배신당하며 은둔생활로 삶을 마감해야 했던 비운의 지휘관. 이제 그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새롭게 복원시킨다! ▣ 한니발의 그늘에 가려 역사적으로 과소평가된 스키피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패배시켜 아프리카와 지중해를 정복하면서 위기에 처한 조국 로마를 <세계제국>의 위치로까지 올려놓은 로마의 젊은 지휘관 <스키피오>를 새롭게 조명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한니발의 극적인 패배와 비극적 삶에 가려 로마와, 역사로부터 외면당해온 스키피오를 객관적으로 복원시키려는 이 책은 20세기 군사 전략가이자 군사 역사가로 널리 알려진 B. H. 리델 하트가 집필한 것으로,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중심으로 스키피오의 활약상과 한니발과의 대결을 통해 지휘관이자, 정치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그의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저자는 <에필로그>에서고대의 세 명장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한니발 등과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그의 진가를 확인한다. ▣ 역사의 천칭을 바로잡기 위하여 저자는 스키피오를 평가하는 <역사의 천칭>은 늘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고 말한다. 아홉 살의 나이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고국을 등진 뒤 코끼리부대를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거의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으며, 36년 만에 조국 카르타고로 돌아와 자신보다 열두 살이나 어린 스키피오에게 패배한 한니발의 인생이 너무도 극적이었기에 사람들은 스키피오의 승리를 인정하기를 꺼려했다. 이는 끈질긴 성취보다는 극적인 패망을 미화시키는 인간의 성향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스키피오는 그의 라이벌들 손에 폄하를 당했는데, 올바른 지식과 군사적 평가를 더해 그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바로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작업이다. 저자는 고대 문헌과 기록들을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로마의 역사가 리비우스와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오스의 기록을 참고하여 역사적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으려 했다. ▣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스키피오가 아버지를 따라 17세의 나이에 참전한 로마군과 한니발군의 첫 대결인 티치노 전투 장면에서 시작하여 에스파냐의 카르타헤나 공격, 바이쿨라 전투, 일리파 전투, 아프리카의 자마 전투, 시리아의 안티오코스와의 전투에 이르기까지 그가 펼친 전투를 순차적으로 보여주면서 그의 지휘관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마치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패자에 대한 관용>으로 <온건한 제국>을 지향하며 세계 공동체의 실현을 주장한 뛰어난 정치가로서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후 로마 원로원의 질시와 탄핵에 의해 결국 은둔생활을 하며 죽음에 이르는 과정도 담고 있다. ▣ 40컷에 이르는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들 이 책은 특히 스키피오와 한니발의 모습뿐만 아니라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과 지도가 40여 컷 담겨 있는데, 그가 티치노 전투에서 아버지를 구하는 장면, 카르타헤나 공격 장면, 한니발이 코끼리부대와 함께 알프스 산맥을 넘는 장면, 자마 전투에 앞서 회동하는 스키피오와 한니발의 모습, 한니발의 죽음의 장면 등을 담은 그림들이 함께 실려 있다. -1- “한니발, 당신은 어떻게 승리하는지는 정말 잘 압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이용하는지는 모릅니다.”(본문 87쪽) ▣ 스키피오는 누구인가? 기원전 235년에 태어난 스키피오의 원래 이름은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Publius Cornelius Scipio)였다. 그는 24세에 에스파냐 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로마와 카르타고의 100년이 넘게 걸린 포에니 전쟁 중 제2차 포에니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그는 8년간의 원정 중 적진으로 뛰어들어 로마를 코앞에서 위협하고 있는 한니발을 아프리카로 유인하여 전쟁사에서 다시 보기 힘든 명장끼리의 대결로 유명한 자마(Zama)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당대 최고의 명장이자 자신보다 열두 살이나 많은 적장 한니발을 무찌른 이 전투의 승리로 <아프리카를 정복한 자>라는 의미의 별칭인 가 붙여지면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로 더 알려졌다. 그는 역사상 자신이 정복한 지역의 이름으로 불리는 최초의 장군인 셈이다. 그는 기원전 183년 52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그는 또한 아프리카, 그리스, 아시아로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지리적으로는 <로마제국>의 창시자로, 동시에 그리스 문학과 철학에 대한 식견과 열정을 바탕으로 위대한 지적 문화를 소유한 자로 인식되면서 문화적으로 <로마문명>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젊은 나이임에도 자기절제와 평정심, 자기희생, 뛰어난 외교술, 패자에 대한 관용, 평화 지향, 온건함 등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적으로도 뛰어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 34세의 나이로 이룬 거대한 성취, 그러나 결국 탄핵과 은둔생활로… 젊은 나이에 커다란 성취를 이룬 스키피오는 원정 내내 로마 내부의 정치적 장애물과 싸워야 했으며, 심지어 원정 중에 자신을 조사하기 위한 청문위원회의 방문도 받게 된다. 또한 로마 본국으로부터 제때 지원도 받지 못했다. 또한 조국 로마를 위기에서 구했지만, 그는 결국 전쟁배상금 횡령과 뇌물혐의로 탄핵을 당해 망명생활을 하면서, “배은망덕한 조국이여, 그대는 내 뼈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기며 삶을 마감했다. 같은 해 한니발도 생을 마감함으로써 고대사의 진정한 명승부를 펼쳤던 두 위대한 라이벌 장군이 동시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 국가는 그들의 최고지휘관들에게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을 최근에 거의 동시에 입증했다. 그러나 둘 중 로마가 더욱 감사할 줄 몰랐다. 왜냐하면 카르타고는 정복된 뒤에 패배한 한니발을 망명시켰다. 그러나 로마는 승리에 차 있을 때 정복자 아프리카누스를 추방했다.”(본문 301쪽) ▣ 한니발은 누구인가? 카르타고 장군 하밀카르 바르카의 맏아들로, 로마를 자신의 최대의 적으로 여기며 당시 로마가 장악하고 있던 해상로를 피해 육로를 통해 코끼리부대와 함께 알프스 산맥을 넘으며 이탈리아를 침공했다. 그는 연전연승을 거두며 로마를 사경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칸나에 전투에서의 대승 이후 로마로 바로 진격하지 않는 전략적 실수를 범함으로써 결국 패하게 된다. 이탈리아 반도에서 전쟁을 하는 것만이 로마의 물적, 인적 자원의 공급을 근본적으로 마비시킴으로써 로마를 패배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신념을 항상 견지했던 그는 스키피오의 아프리카 침략 소식에 조국으로 돌아왔으나 자마 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 제2차 포에니 전쟁을 로마의 승리로 끝내게 한다. 이후 시리아의 안티오코스에게 이탈리아 원정을 제안하며 다시 로마 정복을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하자 로마 자객이 오기 전에 늘 지니고 다니던 독약을 마시며 삶을 마감했다. 이때 그의 나이 64세였다. ▣ 스승 한니발 vs. 제자 스키피오 한니발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병력의 배치와 운용의 묘에 관한 전쟁의 기술을 로마인들에게 가르쳤다. 일단 로마인들이 그의 가르침을 받아 활용할 줄 알게 되자 한니발의 성공은 한계를 갖게 되었다. 더구나 그 제자가 스키피오였다. 한니발은 역사상 최고의 전술가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공성작전>은 그의 약점이며, 또 승리를 이용하고 완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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