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한수희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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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되면서부터 두 아이가 엄마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후회하면서도 여행을 멈추지 않고 있는 작가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그녀가 지닌 여행의 기억은 거창하거나 아련하거나 아름답지 않다. 혼자 여행할 때는 가장 보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만나기도 하고, 여행의 로망과는 거리가 먼 볼썽사나운 일을 겪기도 하고, 결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을 만나 낯선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행은 무척이나 이상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 이상한 일을 위해 매번 짐을 꾸린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그 이상한 여행이라는 행위를 우리가 해야 하는 이유가 담겨있다. 나를 아는 이가 없는 낯선 공간에서 우리는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기도 하고, 세월이 지나고 결코 변하지 않을 '나'라는 인간의 지긋지긋한 면을 인정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더해져 나 자신이 되었다는 사실도. 외면하거나 모르고 싶었던 나의 모습을 속속들이 알게 되는 일은 괴롭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정해진 일과가 아니라 나 스스로 가야할 방향을 정해야 할 때, 비로소 진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때로는 어이없고 황당해도, 늘 후회를 하면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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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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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나는 왜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태국, 끄라비-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인생 -인도, 빌라쿠페- 우리 집에서 묵으시면 어떻겠습니까? -태국, 방콕 + 끄라비- 참 이상한 일 -태국, 방콕 + 피피 섬- 전기장판을 켜고 온 것이 분명하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 미국 뉴욕- 내가 어쩌다 여기에 -일본, 규슈- 배 타고 신혼여행 -태국, 방콕- 엄마와 나와 호랑이기름 별 것 아닌 일들을 위한 여행 -태국, 깐짜나부리- 내가 여행에서 배운 전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정글의 부처가 웃는 방식 -인도, 포트코친- 포트코친에 두고 온 내 마음 -라오스, 방비엥 + 비엔티안- 라오스에서 무얼 했냐면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프렌티안 섬-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대한민국, 속초- 적금통장의 낭만적인 규칙 -태국, 피피 섬- 이 아름다운 섬에서 여행의 민낯 -대한한국, 강촌- 우리 강촌이나 갈래? -대한민국, 마산 + 태국, 피피 섬- 혼자 여행하는 여자 -인도, 뭄바이- 기차는 직선으로 떠난다 -인도, 맹갈로드- 두 번 다시 그곳에 갈 일은 없지만 -프랑스, 파리- 세기말의 프랑스어 수업 -일본, 도쿄- 지도 위를 걷는 법 에필로그 _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그 개고생을 해놓고, 왜 또 짐을 꾸리고 있는 걸까?” 『온전히 나답게』 한수희 작가의 가식 0% 삐딱한 여행 에세이 이 책은 스무 살이 되면서부터 두 아이가 엄마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후회하면서도 여행을 멈추지 않고 있는 작가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그녀가 지닌 여행의 기억은 거창하거나 아련하거나 아름답지 않다. 혼자 여행할 때는 가장 보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만나기도 하고, 여행의 로망과는 거리가 먼 볼썽사나운 일을 겪기도 하고, 결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을 만나 낯선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행은 무척이나 이상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 이상한 일을 위해 매번 짐을 꾸린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그 이상한 여행이라는 행위를 우리가 해야 하는 이유가 담겨있다. 나를 아는 이가 없는 낯선 공간에서 우리는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기도 하고, 세월이 지나고 결코 변하지 않을 ‘나’라는 인간의 지긋지긋한 면을 인정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더해져 나 자신이 되었다는 사실도. 외면하거나 모르고 싶었던 나의 모습을 속속들이 알게 되는 일은 괴롭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정해진 일과가 아니라 나 스스로 가야할 방향을 정해야 할 때, 비로소 진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때로는 어이없고 황당해도, 늘 후회를 하면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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