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Ⅰ
Ⅱ
Ⅲ
Ⅳ
Ⅴ
Ⅵ
Epilogue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스즈키 유이 · 소설
248p

저명한 괴테 연구가 도이치는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낯선 문장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주장해 온 이론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처를 찾을 수 없는 말은 거짓인가, 아니면 새로운 진실인가? 이 한 문장이 도이치의 삶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3세 대학원생 스즈키 유이의 첫 장편소설로,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본 언론은 그를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 극찬했다. 스무 살 남짓한 청년이 쓴 이 작품에서는 고전문학의 풍부한 깊이와 신인만의 참신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사랑과 언어, 문학의 본질을 탐구한다. 괴테, 니체부터 보르헤스, 말라르메까지 방대한 인문학 지식이 소설 곳곳에 녹아 있지만, 어딘가 어리숙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과 어우러져 난해하지 않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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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이달의 베스트북 선정!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차세대 일본 문학을 가장 먼저 마주할 기회
21세기 새로운 고전이 탄생하다
★ 이동진 평론가, 신형철 평론가, 은유 작가 추천
★ 2000년대생 최초 아쿠타가와상 수상
★ 30일 만에 완성한 첫 장편으로 문학계를 뒤흔들다
저명한 괴테 연구가 도이치는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낯선 문장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주장해 온 이론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처를 찾을 수 없는 말은 거짓인가, 아니면 새로운 진실인가? 이 한 문장이 도이치의 삶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3세 대학원생 스즈키 유이의 첫 장편소설로,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본 언론은 그를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 극찬했다. 스무 살 남짓한 청년이 쓴 이 작품에서는 고전문학의 풍부한 깊이와 신인만의 참신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사랑과 언어, 문학의 본질을 탐구한다. 괴테, 니체부터 보르헤스, 말라르메까지 방대한 인문학 지식이 소설 곳곳에 녹아 있지만, 어딘가 어리숙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과 어우러져 난해하지 않게 다가온다. 잔잔하게 흘러가던 일상이 후반부로 가며 서로 연결되고, 저마다 다른 인물들이 하나가 되어간다. 학문과 일상, 고전과 현대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 소설은, 사랑의 온기로 모든 것을 다시 읽어내는 이야기이다.
문장 하나가 삶을 흔드는 힘을 지닌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독일에는 이런 농담이 있다. 무슨 말을 하든 “괴테가 말하길―”이라 덧붙이면 그 자체로 설득력을 얻는다는 뜻이다. 스즈키 유이의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바로 이 문장으로부터 출발한다.
주인공 히로바 도이치는 일본 최고의 괴테 연구자다. 어느 결혼기념일에 간 식당에서 그는 홍차 티백 꼬리표에 적힌 낯선 문장을 발견한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괴테의 이름이 적혀 있지만,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문장이다. 명언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한 교수의 탐색은 어느새 인용과 진실, 언어와 믿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적 모험으로 변해간다.
2001년생 천재 작가의 경이로운 장편 데뷔작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001년생 스즈키 유이가 대학 도서관에서 단 30일 만에 완성한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2000년대생 최초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을 뒤흔들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새로운 문학의 탄생”이라고 극찬했고, 일본 언론은 그를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고 평했다. 이러한 극찬의 배경에는 1년에 1,000권이라는 엄청난 독서량과 고전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탐독이라는 문학적 토양이 자리한다.
작품의 중심에는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천착한 ‘말’이라는 주제가 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초등학생이던 작가는 어른들의 말이 제각기 다른 것을 목격하며 말에 대한 회의감과 ‘어떤 말을 믿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품게 되었고, 이러한 체험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의 원형이 되었다.
깊이 있는 문학적 소양과 시대적 경험이 결합된 이 작품은 21세기의 새로운 고전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준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지수 번역가가 말했듯이 “‘모든 것은 이미 말해졌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할 때 그 말은 비로소 진짜가 된다”라는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는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언어 끝에서 사랑을 읽어내는 법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에서는 여러 문학적 장치가 인물들의 일상에 유머러스하게 재배치되며, 학문과 사랑, 언어와 일상이 자연스레 엮인다. 괴테의 『파우스트』에 대해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구제 불능의 산물이지만, 거기에 사랑이라는 띠를 둘렀습니다”라고 도이치가 말했듯이, 이 소설은 결국 ‘사랑이라는 띠’로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다. 도이치와 그의 가족, 제자, 동료 연구자들의 일상이 언어의 층위처럼 이어지고, 각각의 문장이 결국 하나의 의미로 수렴된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그 말이 농담이든 진실이든,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묻는다. 수많은 말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당신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당신의 삶을 완성할 한 문장은 무엇인가? 그 문장에는 ‘사랑’이 있는가?



COZYBOY
4.5
모든 것은 무도에서 이미 한줄 알았는데.... 동료 사카리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사실 그는 자신의 옛 저서를 인용하고 있었다. 딸의 논문에는 남자친구가 일부 참여했지만 딸은 그 문장이 자신을 움직였다면 출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아내를 향한 오해가 결정적이다. 도이치는 아내가 유튜브만 보는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아내는 괴테가 사랑한 자연과 사유의 원리를 담아낸 괴테의 정원을 꾸준히 가꾸고 있었다. 같은 정원이라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된다는 사실을 그는 자신의 삶 속에서 체험한다. 언어의 진정성은 출처가 아니라 사용 속에서 발생한다. 도이치가 출처를 모르고 말했을 때와 출처를 알고 다시 떠올릴 때 그 문장은 서로 다른 진실성을 띤다. 그러나 그 말이 누군가를 움직이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순간 그 언어는 이미 진짜가 된다. 모든 것은 이미 말해졌지만 아직 아무도 자신의 말로 말하지 않았다. 이 소설은 언어가 어떻게 살아 움직이며 어떤 순간에 진실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며 인용과 오해 속에서도 말은 삶 안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남긴다.
노지운
2.0
철학과를 졸업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실의 고통과 아픔에서 격리된 무균실 속 부르주아들의 지적 허영이 이 세상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모르겠다.
이용주
4.0
“옮긴이의 말이 진국이었고, 덕분에 소설의 내용도 한층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이 말을 괴테가 정말로 말했는가, 말하지 않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고, 말해진 모든 말들은 우리가 자신만의 언어로 되풀이 할 뿐이다. 되풀이 되는 것이 무의미 한가? 그렇지 않다. 여러 차례 되풀이 되며 말해지는 모든 것들은 그 반복 속에서 자연스러움이 더해 지고, 진짜 의미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2025. 12. 07.
134340
3.5
소재가 별 관심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한 작가를 덕질하는 사람을 보는건 즐겁다
손세현
5.0
영원히 되풀이되는 이야기들 속에서, 그렇게 인용만 하지말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기를 꿈꾸며.
테스리
5.0
1.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라는 제목은 과장처럼 보이지만, 그 과장이 바로 질문을 열어준다. 괴테가 실제로 모든 지식을 다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괴테의 언어가 인간 경험의 대부분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문장이 명언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괴테가 살던 시대와 오늘날 인간이 겪는 근본적 경험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증거다. 언어와 시대는 달라졌지만 인간이 느끼는 결핍, 욕망, 절망, 구원에 대한 갈망은 반복된다. 결국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의 의미는, 괴테가 인간 보편성을 말한 사람이라는 뜻에 가깝다. 2.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는 말의 추적 책의 여정은 우연히 본 띠지 한 줄에서 시작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이 문장은 괴테의 문장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주인공은 그것을 괴테의 사유처럼 받아들였다. 왜일까? 그 이유는 인간이 언어를 ‘말한 사람’보다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주인공 도이치는 이 문장을 추적하며 결국 언어가 사람들을 연결하는 방식, 즉 언어가 주체를 넘어 공동체의 의미로 이동하는 과정을 탐색하게 된다. 언어는 발화자의 것이 아니라, 그 언어를 해석하는 이들의 삶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시대에 있어도 같은 문장을 통해 연결된다. 3. 언어와 기도:경험의 보편성 괴테의 언어가 지금의 인간에게 도달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의 언어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경험의 구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지금 여기에서 탄생하지만, 언제나 미래로 도착한다. 그렇게 도달한 언어는 일종의 기도와도 같다 기도란 책에서 말했 듯 순간적 감각이 아니라, 인간이 반복적으로 축적해온 보편적이고도 불변의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반복이 되어올 수 있었다 그 반복된 시간 속 나 하나의 희망이 아니라 모든 이의 희망이었고, 인간 전체가 겪는 절망의 구조를 다루며 그 절망에 질서를 만들어 다시 삶의 의미를 회복하게 해준다. 4.. 파우스트: 인간의 가치 200년전 모든 학문을 배워도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는 무력감과 공허를 가진 파우스트의 이야기는 괴테 그 자신의 이야기였고 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의 이야기다. 인간은 욕망하고 방황하고 실패한다. 그럼에도 다시 더 나은 삶을 향해 의지를 쌓는다. 결국 인간의 가치는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 자체에 있다. 그리고 그 의지를 갖게 하는 힘은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진실로서 나를 알고 사랑으로서 힘을 가지며 호기심으로서 생명력을 갖고 나아간다。 그것이 인류를 연결하는 힘이자 행복이다. ROTA(ROTA — ATOR — TARO — ORAT)가 방향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지면서도 결국 하나의 구조를 공유하듯, 인간의 언어도 해석하는 이의 경험에 따라 달라지지만 결국 모두 비슷한 질문을 품고, 비슷한 절망을 겪으며, 비슷한 방식으로 의미를 찾아간다. 5. 결론은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괴테가 ‘모든 것’을 말했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그가 인간의 거의 모든 경험에 닿는 언어를 남겼다는 뜻이다. 그래서 지금도 그의 말은 살아 움직이고, 우리는 또다시 그 말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그럼 괴테는 정말 모든 것을 말했다고 볼 수 있다.
너구리마요네즈
4.0
팩트보다 중요한 건 내가 사는 삶
다솜땅
3.5
괴테는 모든것을 말했다. 당신도, 많은 것을 말하는, 그러나 현명하게 말하는 그런자가 되길.. #26.3.11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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