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즈 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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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진행자이자 인터뷰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등의 저작의 작가로도 유명한 스터즈 터클이 일하는 사람들 133명을 만나 이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글로 옮겨 놓은 인터뷰집이다. 지은이 스터즈 터클은 땅에서 일하는 농부, 광부에서 사람을 다루는 전화 교환원, 매춘부, 광고 업계에 종사하는 여러 사람들, 청소부, 경찰, 자동차 산업 노동자, 직업운동가 등을 통해 한 시대의 단면을 대표하는 133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해 살아있는 미국 민중의 역사를 재구성 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려 어서 그 일에서 벗어나기만을 고대하기도 하며, 직업을 통해 꿈을 이루기도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을 유지하기도 한다. 원서의 부제대로 저자는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 자신의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주인공들의 투박하고 거친 목소리에서 삶의 진정성이 온전히 드러나도록 이끈다. 스스로 이 책을 일컬어 '폭력에 대한 책이자, 경이로움에 대한 책'이라고 한 것은 퍽 적절한 비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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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지은이 서문 서론 1 피라미드도 누군가의 손으로 만든 겁니다 마이크 르페브르, 철강노동자 서론 2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다 신문을 놓아요 빌리 카펜터, 신문 배달원/ 클리프 피켄즈, 신문 배달원/ 테리 피켄즈, 신문 배달원 서론 3 돌은 내 직업이오 칼 머레이 베이츠, 석공 1부 땅에서 일하는 사람들 피어스 워커, 농부/ 로베르토 아쿠나, 농장 인부/ 캐서린 헤인즈, 농부/ 조 헤인즈와 수지 헤인즈, 광부와 아내/ 밥 샌더스, 노천광산 광부/ 허브 딜라드, 중장비 기사 2부 소통 섀런 앳킨스, 접수계원/ 프랜시스 스웬슨, 호텔 전화 교환원/ 헤더 램, 전화 교환원/ 잭 헌터, 신문방송학과 교수 서열 테리 메이슨, 스튜어디스/ 베릴 심슨, 항공사 예약 직원/ 질 토런스, 모델/ 앤 보건, 임원 비서/ 로베르타 빅터, 매춘부 농부의 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나요? 바버라 헤릭, 작가/프로듀서 광고 존 포춘, 카피라이터/ 아니 프리먼, 배우/ 립 톤, 배우/ 에디 자페, 홍보 담당자/ 리처드 만, 할부 판매원/ 이니드 뒤 부아, 전화 판촉원 3부 청소 닉 살레르노, 청소차 운전수/ 로이 슈미트, 쓰레기 수거원/ 루이스 헤이워드, 화장실 관리인/ 링컨 제임스, 도축 가공공장 인부/ 매기 홈스, 가정부/ 에릭 호엘런, 건물 관리인 시선 프리츠 리터, 도어맨/ 빈센트 마허, 경찰/ 르노 로빈슨, 경찰/ 앤서니 루지에로, 산업 조사관/ 질 프리드먼, 사진가/ 폴린 카엘, 영화 평론가 4부 내 사랑 악마 생산 필 스톨링스, 용접공/ 짐 그레이슨, 용접공/ 호바트 푸트, 만능공/ 네드 윌리엄스, 화물 운반원/ 톰 브랜드, 공장장/ 휠러 스탠리, 작업반장/ 게리 브라이너, 전미자동차노조 로즈타운 지부장 운전 부커 페이지, 택시 기사/ 러키 밀러, 택시 기사/ 윌 로빈슨, 버스 기사/ 프랭크 데커, 장거리 트럭 운전사 주차 앨프리드 포미어, 주차 요원 판매 조니 보스워스, 자동차 영업사원 5부 외모 샘 머추어, 이발사/ 에드워드 짐머와 헤이즐 짐머, 미용사/ 진 스탠리, 화장품 판매원/ 스티븐 바틀렛 박사, 치과의사/ 독 프리처드, 호텔 안내원/ 호츠 마이클스, 바 피아니스트/ 테디 그로도브스키, 승강기 기사/ 팀 데블린, 건물 관리인, 전직 영업사원 회계 낸시 로저스, 은행 출납계원/ 프레드 로먼, 회계사 발로 뛰는 일 잭 슈피겔, 조직 활동가/ 앨리스 워싱턴, 주문 접수원/ 존 풀러, 집배원/ 콘래드 스위벨, 가스 검침원/ 브렛 하우저, 슈퍼마켓 물품 운반원/ 베이브 세콜리, 슈퍼마켓 계산원/ 토머스 러시, 공항 수화물 운반원/ 그레이스 클레멘츠, 가방 공장 방직공/ 돌로레스 단테, 웨이트리스 전업주부 테레스 카터/ 제수시타 노바로 6부 고요한 삶 도나 머레이, 제본가/ 니노 구이디치, 약사/ 유진 러셀, 피아노 조율사 중개인 매거릿 리처즈, 부동산 중개인/ 제임스 카슨, 요트 중개인/ 데이비드 리드 글로버, 주식 중개인/ 레이 왝스, 주식 중개인 관료 스티브 카미클, 프로젝트 조정자/ 릴리스 레이놀즈, 정부관계 조정자/ 다이앤 윌슨, 자료 정리원 조직 활동가 빌 탈코트 7부 스포츠 생활 에디 아로요, 경마 기수/ 스티브 해밀튼, 야구 선수/ 블래키 메이슨, 스포츠 홍보 담당자/ 잔느 더글라스, 테니스 선수/ 에릭 네스테렌코, 아이스하키 선수/ 조지 앨런, 미식축구 선수 책임자 워드 쿠알, TV/라디오 방송국 경영자/ 데이브 벤더, 공장주/ 어니스트 브래드쇼, 은행 감사부장/ 피터 킬리, 전 지점장/ 로이스 킬리 노박, 피터 킬리의 딸/ 래리 로스, 전 재벌총수, 컨설턴트 부모의 용기 조지 브루어와 아이린 브루어 게으름과 은퇴에 대한 생각 바버라 터윌리저, 무직/ 빌 노스워스, 은퇴한 철도 기사/ 조 즈무다, 전 운송 담당자 8부 찰리 블로섬의 시대 찰리 블로섬, 원고담당 사환/ 스티븐 시모니-긴델레, 발행인/ 톰 맥코이, 교정자/ 랠프 워너, 백화점 판매원/ 버드 프리먼, 재즈 음악가/ 켄 브라운, 경영인/ 케이 스텝킨, 제빵조합 관리자/ 캐슬린 모란, 병원 보조원 요람에서 무덤까지 루스 린드스트롬, 보모/ 로즈 호프만, 공립학교 교사/ 팻 짐머만, 대안학교 교사/ 키티 스캔런, 작업요법사/ 벳시 드 라시, 환자 대리인/ 카멜리타 레스터, 양로원 간호조무사/ 허버트 바흐, 장례 상담사/ 엘머 루이즈, 무덤 파는 인부 9부 어린이 퀴즈왕과 목수 브루스 플레처, 임업 보조/ 닉 린지, 목수/시인 소명을 찾아서 노라 왓슨, 편집인/ 월터 런드키스트, 산업디자이너/ 레베카 스위니, 카이로프락틱 치료사 제2의 인생 프레드 링글리, 전 영업사원, 농부/ 필립 다 빈치, 변호사/ 새라 허튼, 사서/ 마리오 아니치니, 석수 아버지와 아들 글렌 스트리블링, 자동차 정비소 소유주/ 데이브 스트리블링, 글렌 스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일상을 살아가는 133명 영웅들의 희망을 듣다 먼 옛날 신화 속 두 주인공이 놀고먹을 수 있는 특권을 박탈당한 이래로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태백(20대는 태반이 백수), 삼팔선(38세 퇴직),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일하면 도둑), 육이오(62세까지 일하면 오적), 88만 원 세대 같은 살벌한 말들이 횡행하는 세상에서 자의든 타의든 죽을 때까지 ‘일’을 찾아다녀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질문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내 동료는, 내 이웃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일>은 라디오 진행자이자 인터뷰 진행자로 유명한 스터즈 터클이 일하는 사람들 133명을 만나 이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글로 옮겨 놓은 인터뷰집이다. 1970년대에 출간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30여 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은 <일>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엿보는 재미 이외에도 이 사람들이 자신의 일과 생활에 관해 늘어놓는 자랑과 만족 섞인 투정, 갈등과 차별에 대한 불평과 분노, 미래에 대한 상상과 희망 등을 통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삶으로서의 일’의 의미를 곰곰이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지은이와 133명 인터뷰이가 함께 보여주는 ‘체험, 삶의 현장’ 이 책은 구술사를 통해 미국 민중의 역사를 재구성해온 미국의 언론인 스터즈 터클이 133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해 그들이 하는 일과 사는 이야기를 담은 노작(勞作)이다. 원서의 부제는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 자신의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다”이다. 터클은 사람들을 만나 단순히 그들에게 질문하고 원하는 답을 얻으려 하지 않고, 그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이런 핍진함은 책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주인공들의 투박하고 거친 목소리에서, 웃고 울고 화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삶의 진정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직업의 향연, 생활의 발견 이 책에서 독자들은 다양한 직업들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땅에서 일하는 농부, 광부에서 사람을 다루는 전화 교환원, 매춘부, 광고 업계에 종사하는 여러 사람들, 청소부, 경찰, 자동차 산업 노동자, 직업운동가, 부동산중개인, 요트중개인, 운동선수, 전업주부, 연금생활자, 무덤 파는 인부, 신부를 비롯해 띄엄띄엄 살펴보아도 한 시대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할 만한 직업의 향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것은 직업만이 아니다. 직업을 대하는 태도 또한 각양각색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려 어서 그 일에서 벗어나기만을 고대하기도 하며, 직업을 통해 꿈을 이루기도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을 유지하기도 한다. 근속연수 30년을 채우고 퇴직할 날만 기다리는 노동자도 있고 자신에게 펼쳐질 미래를 꿈꾸는 신문배달 소년도 있다. 그러니 우리가 만나는 것은 단순히 133개의 직업이 아니라 133명의 인생역정인 것이다. 70년대 미국 사회에 대한 세밀한 분석으로 미국 민중사 재정리 1970년 즈음의 미국은 기계화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였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해가며 노동자들이 일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체화하던 시기였고, 인종 갈등과 성차별, 관료주의와 위선, 보람과 권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신경쇠약 직전의 사회’였던 것이다. 터클은 예리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이 무렵 사람들의 엇갈린 의식들을 잘 잡아내고 있다. 소명으로서의 직업이 아니라 내키지 않는 일, 자식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은 일로서의 직업관이 등장하고 있는 모습과, 기계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된 일터,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일을 즐기며 자신의 전부로 여기는 모습을 함께 담아 현대 미국 민중사를 정리해냈다. 지금, 여기에서의 내 삶에 대한 탐색과 통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처음에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다 ‘일’ 자체에 대한, 일을 하며 사는 데 대한 존재론적 고찰을 해나간다.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고민한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야기는 어렵거나 현학적이지 않으면서도 그 깊이가 깊다. 터클이 발견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일은 가장 하층의 노동자에게조차도 “하루의 빵뿐 아니라 하루의 의미를 찾기 위한” 탐색이다. 누구나 하고 싶어하지만 모두들 하기 싫어하고 아무나 하지 못하는 그 일들이 스스로 하는 말들에 귀를 기울인다면 내가 하는 일, 하려는 일, 했던 일에 대해서, 더 나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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