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권재원
3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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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래에는 우리가 생각하던 거의 대부분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며 협박하는 분위기에서 기획되어, 교육 전문지 계간 《우리교육》에 2018년 여름부터 2020년 봄까지 8차례 연재된 원고를 편집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앞세우며 나타난 ‘미래’ 관련 강사들은, 앞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져버릴 것이니 살아남고 싶으면 미리 대비하라며 윽박지른다. 어릴 때부터 코딩에 능해야 하고,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갖춰야 하며, 그걸 남보다 조금이라도 앞서서 갖추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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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 인공지능 시대, 무엇이 바뀐다는 것일까? 1. 도대체 4차 산업혁명의 정체는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열쇳말 4차 산업혁명이 일으키는 노동의 문제 개인이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전략들 2. 지능은 무엇이고, 인간의 지능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인공’과 ‘지능’이란? 지능의 요소와 인간 지능의 특징 인공지능이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인간 지능의 복잡성 인간 지능의 복잡성과 인공지능의 경제학 3. 인공지능, 사람처럼 생각하거나 행동하거나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 합리적 행위자가 되기 위한 경로 인공지능, 사람에게 다가서다 4. 그럼 무엇을 교육해야 하는가? 살아남을 직업을 교육으로 선점할 것인가? 이른바 역량이란 무엇인가? 5.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담론에서 누락된 민주시민성 공교육의 목적은 민주시민 교육 인공지능은 민주시민성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6. 그렇다면 사람이란 무엇인가? 민주시민에는 사람 아닌 다른 지적인 존재도 포함되는가? 복잡하고 어려워진 사람의 규정 사람만이 권리의 주체가 될 정당성의 근거는 무엇인가? 무너진 사람의 특권: 도대체 사람의 지위는 무엇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존재론적 근거 찾기 공리주의적 접근: 고통의 심급에 따른 고통의 심급 질문하는 사람 7. 인공지능과 함께 일한다는 것 인공지능은 사람이 아니라 노동 일부를 대체한다 인공지능에는 동기와 의미가 없다 인간다운 노동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운 노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하기 문제는 정치 8.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목표 목적을 설정하는 사람 만들기 가치와 방향을 설정하는 사람 만들기 종합적인 존재로서의 사람 만들기 인공지능의 사용자로서 사람, 새로운 주체성의 문제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사람 9.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과 만나다 중앙집중형과 분산원장기술 중앙집중형의 비용 블록체인 혁명 10. 인공지능의 한계와 교육이 갈 길 인공지능의 한계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 맺음말_ ‘미래’라는 함정을 조심하자 참고 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인공지능이 정말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까? 그렇다면 살아남을 만한 직업은 무엇일까? 그 직업을 얻기 위해 뭘 준비해야 하는 걸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틀렸다. 산업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답은 교육에 있다. 전보다 더욱 사람다운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 이 책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래에는 우리가 생각하던 거의 대부분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며 협박하는 분위기에서 기획되어, 교육 전문지 계간 《우리교육》에 2018년 여름부터 2020년 봄까지 8차례 연재된 원고를 편집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앞세우며 나타난 ‘미래’ 관련 강사들은, 앞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져버릴 것이니 살아남고 싶으면 미리 대비하라며 윽박지른다. 어릴 때부터 코딩에 능해야 하고,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갖춰야 하며, 그걸 남보다 조금이라도 앞서서 갖추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이러한 주장은 모두 교사와 학부모에게 초조감을 던진다. 교육이 뭔가 엄청나게 바뀌어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해오던 것들을 중단해서도 안 될 것 같은 이중의 불안감. 이 속에서 학생들의 부담만 두 배, 세 배가 된다. 학생들은 현재의 학업 부담 더하기 미래 대비 학업 부담까지 짊어져야 한다. 더 큰 문제는 그러면서도 이게 과연 정말 미래를 대비하는 것일까에 대해 아무도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범람하는 ‘미래 교육’, ‘미래 교사’ 같은 말들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믿음은 매우 빈곤하다. 별다른 대안 없이 암울한 미래를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그들의 말에 귀가 팔랑거리고 마음이 흔들리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4차 산업혁명 안내서’를 자처하는 이 책을 먼저 펼쳐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막연히 “미래야!” 하고 뛰어다니는 데 지친 교사의 반성문이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변화를 냉정하게 살펴보고, 그 속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현재 교육은 어떻게 바뀌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본 탐구의 조각들이다. 인공지능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사용자이자 교육자로서 사람은 어떠해야 하고, 교육은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제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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