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세종까지

안건혁 · 사회과학
4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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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창원신도시 중심지구 도시설계 도시개발의 배경 | 현장 방문과 문제의 발견 | 대안 | 평가와 교훈 2장 특정지역 제주도 종합개발계획: 관광부문 배경 | 연구진 구성과 진행 | 현장 답사와 대상지 지정 | 연구의 진행 | 관광단지와 관광지구의 계획 | 평가 3장 반월특수지역 도시계획 재정비 도시개발의 배경 | 현장답사와 문제의 발견 | 도시 구조의 변경 | 인구지표와 도시계획시설 | 도시계획 결정고시 | 평가와 교훈 4장 안산시 도시설계 배경 | 신도시 개발의 과제 | 도시설계의 목표 | 경관계획 | 상업지역의 도시설계 | 도심상업지역 상가 부지 개발 방식 | 주거지역의 도시설계 | 기타 계획 | 간판 규제 | 간선도로의 기본설계 | 평가와 교훈 5장 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본설계 현상 대상지 여건 | 기본구상 | 당선안과의 비교 6장 서울시 주요 도로 노선번호 부여 및 표지판 설치 계획 배경과 문제점 | 주요 도로 판정 | 노선 결정 | 노선 번호 부여 원칙 | 도로 표지판 개선 방안 7장 안양·평촌지구 택지개발 배경 | 평촌신도시의 입지 | 인구 규모의 결정 | 지하철 4호선 노선 대안 | 간선도로망 패턴 | 토지 이용 | 도시계획시설 | 지하철역사 주변 지구 | 평가와 교훈 8장 안양·평촌지구 도시설계 용적률 조정 | 도심부 보행자 네트워크 | 국토연구원 부지 | 쇼핑센터 부지의 독점 | 평가와 교훈 9장 분당 택지개발 배경 | 신도시 개발사업자 결정 | 신도시 개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 | 연구팀 구성 | 도시의 성격과 개발 목표 | 개발 일정 | 신도시의 입지 | 신도시 경계 설정 | 인구와 세대수 조정 | 용적률과 지가연동제 등장 | 원주민과 지장물 | 현장 조건 | 건설업체의 대안 | 도시 골격의 구상 | 가로망 계획 | 토지이용계획 | 서비스축 | 전철 노선 | 자족도시 | 공원·녹지계획 | 보행자전용도로와 생태통로 | 시범단지 | 단계별 개발계획 | 광역교통망 구성 10장 분당 도시설계 택지개발계획 변경과 도시설계 착수 | 도시설계의 목표 | 필지 규모 | 오토캐드의 등장과 컴퓨터의 사용 | 보행몰과 복합역사 | 초고층 아파트 등장 | 아파트의 높이와 길이 규제 | 고속도로변 주상복합건물의 등장 | 쇼핑몰 현상과 파크뷰 아파트 단지 | 마을 명칭 부여 | 마을별·단지별 색채 조정 | 하우징 페어 | 가로시설물 | 사업의 진행과 문제점 | 정책 결정자와 시행자 | 평가와 교훈 | 판교의 개발 11장 일산 택지개발 계획의 배경과 목표 | 연구 인력 구성 | 입지와 구역 경계 | 인구와 세대수 조정 | 지역 여건 | 원주민의 반발 | 방어선 변경과 육군 부대 이전 | 광역교통 여건 | 도시 구조 | 가로망 패턴 | 지하철 노선 결정 | 도심부 설정 | 토지이용계획 | 주거지 계획 | 공원과 녹지축 | 호수공원 | 보행자몰 | 일산의 도시 특화를 위한 노력 | 출판단지 | 일산 도시설계 | 평가와 교훈 12장 부천 중동신도시 택지개발 현상 현상 참여 | 대상지 여건 | 가로망 골격 | 토지 이용 | 현상 당선안과의 비교 | 실패와 교훈 13장 용인 동백지구 배경 | 현장 조사 | 도시 골격 구상 | 토지이용계획 | 실개천과 함양지 | 계획의 변화 14장 아산신도시와 탕정산업단지 고속철도 역사 설계 | 천안과 아산의 경쟁 | 아산신도시 계획 15장 평택 고덕신도시 개발의 배경 | 입지 여건 | 개발 방향 | 계획의 아이디어 | 토지이용계획 16장 송산그린시티 배경 | 환경단체들의 반발 | 개발 구상 | 도시의 구조 | 운하도시 아이디어 | 계획의 변경 | 동부 지역 계획 17장 화성 동탄1신도시 개발 배경 | 입지 여건 | 도시 구조 | 상업지역 배치 | 주거지역 배치 | 녹지 체계 | 계획의 변화 | 시범단지 현상 18장 화성 동탄2신도시 배경 | 고속철도, 철도, BRT 등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하다 | 동탄1과의 관계 | 입지 특성 | 도시 골격 |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의 창출 | 복합환승센터 | 공장들의 존치와 이전 | 시범단지 현상 19장 기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도시설계가 안건혁의 도시 설계 40년 여정 ‘좋은 신도시’란 무엇인가 시대와 지역에 관계없이 수많은 사람들은 이상적인 도시를 꿈꾸어 왔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신도시 건설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그렇다면 ‘좋은 신도시’의 기준은 무엇일까? 주거 환경의 편리함이나 청결함, 혹은 높은 땅값 등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신도시의 기준은 제법 단순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신도시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신도시는 과연 사람들이 애착을 갖게 할 만한 요소를 갖고 있는가? 혹은 역사적 깊이나 문화적 향내를 제공할 수 있는가? 도시설계가는 신도시를 설계할 때 이러한 점을 언제나 고려해야 한다고 이 책 『분당에서 세종까지』의 저자 안건혁은 말한다. 오랜 시간이 지났을 때 좋은 도시로 남을 수 있도록 문화가 만들어지고 정 붙일 곳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설계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당에서 세종까지』는 이러한 저자의 생각이 반영된 책이다. 도시계획이라는 늘 새로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계획가는 과거의 경험에서 도움을 청한다. 이 책은 도시의 현실을 벗어나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수십 년을 활동한 도시계획가 안건혁의 저자 개인으로서의 회고록이자 도시계획 철학을 담은 또 다른 여정 중 하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설계했던 도시들 중 굵직한 내용들을 모아 설계 논리와 함께 어떤 아이디어를 담고자 했는지, 이를 통해 새로이 건설될 도시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고자 했는지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분당신도시에 마을 이름을 부여한 까닭은? 내가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를 대하면서 늘 마음이 편치 않았던 부분은 아파트마다 건설회사 이름을 대문짝만큼 크게 측벽에 새겨놓는 것이었다. …… 나는 아파트 단지가 건설사 이름보다는 건물의 질과 환경의 질에 의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분당에서만큼은 이러한 관행을 바꾸고 싶었다. 이를 위해 생각해 낸 것이 업체 로고 대신 마을 이름을 붙이는 것이었다. _ 161~162쪽, 10장 분당 도시설계 저자가 지향하는 도시설계는 도시 현실을 벗어나 조금 더 낫고 새로운, 그리고 그것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체계를 쌓아올리는 것이다. 분당 도시설계에서 저자는 아파트 등 주거지역 건축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분당에 세워질 건물의 가치는 건설사의 이름이 아니라 건물과 환경의 질에 의해 판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겨난 것이 마을 이름이고, 샛별마을, 효자촌, 파크타운 등 분당신도시의 다양한 마을 이름은 저자가 지향하는 바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 되었다. 또한 저자는 도시설계 면에서 분당신도시가 지니는 의미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분당신도시가 우리나라 도시개발의 전환점이라고 밝힌다.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만들어졌고, 녹지공간과 레크리에이션 공간 등으로 쾌적성을 지니며, 서울의 여러 시설과 기능을 분담하는 등 질적 측면에서 이전의 신도시들을 훨씬 능가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것이 부동산 투기 등 분당신도시 개발을 둘러싼 많은 논란 사이에 묻혀 그 의의가 들어나지 않는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한다. 일산 호수공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일산의 호수공원은 그 면적이 무척 넓어 총면적 103만 4000㎡, 호수 면적 30만㎡에 이른다. 이 땅의 용도는 처음부터 호수공원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 그러다가 호수공원을 떠올렸다. 정발산에 만들 공원이 명칭은 중앙공원 이지만 작은 산지라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도시의 중심부에 평탄한 중앙공원이 필요했고, 이 땅이 적지였다. _ 197쪽, 11장 일산 택지개발 한강 북쪽의 유일한 신도시인 일산은 원주민의 반발 문제, 육군 부대 주둔지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지나 건설된 1기 신도시들 중 하나다. 저자는 교통 여건 문제, 공공 기관 및 상업 기관 유치, 문화단지 유치 등 일산의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써내려간다. 또한 일산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호수공원의 탄생에는 저자가 기여한 바가 크다. 도시 설계를 하며 남은 자투리땅을 여러 도로와 연결 지어 용도를 정하는 도중 탄생한 아이디어가 바로 호수공원 아이디어였던 것이다. 다만 일산을 베드타운으로 만들어놓은 감이 있다는 것, 도시 형태 똑같은 사각형 블록들로 채워져 있어서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며 일산 신도시 계획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동탄신도시가 동심원 모양이 된 이유는? 우리는 분당과 일산 그리고 동백에서처럼 가장 높은 봉우리를 보전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봉우리를 중심으로 하는 원형 패턴이 나올 수 있었다. …… 동심원형으로 가기로 정하니 자연히 제일 높은 산봉우리가 그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그 봉우리는 너무 낮아서 지도에도 이름이 없었다. 그래서 봉우리의 이름을 우리가 붙여주었다. 인근의 지명인 반송리와 석우리의 이름을 따서 반석산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굳어져서 나중에 지도에도 반석산(122m)이라고 표기되었다. _ 250쪽, 17장 화성 동탄1신도시 동탄신도시는 신도시 건설 지역 중심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동심원 구조를 만들며 방사형 도로를 설치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도로 사이사이에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녹지 등을 구성했다. 그러나 많은 도시계획들이 그러했듯이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도 계획가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지속적인 변경 요구가 들어오거나, 계획가와 상급기관 사이에 타협이 있거나, 설계 공모작 속 이상적인 모습이 실제로는 현실성이 매우 떨어져 실현되지 않는 등 그저 계획대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신도시는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이상형인 도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다. 그러나 만들어지는 신도시가 모두 이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도시계획과 실행이라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이 벌어진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도시계획을 거치며 느꼈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도시계획가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세종특별자치시 개발계획 고군분투기 세종시 도시설계는 내게 의미 있는 마지막 도시설계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완성된 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나 없이도 지금까지 지속해서 계획이 바뀌고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시작부터 공모전에 의해 타인으로부터 아이디어가 도출되었기 때문인가? 결국 내가 한 일은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중간 작업이었던 같다. _ 362쪽, 22장 세종시 개발계획 3부 국내 최대 신도시인 세종시는 그 규모만큼 설계 및 개발 과정과 그에 따른 뒷이야기도 많다. 행정수도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물론이고 입지 선정, 현상 공모는 물론이고 행정부를 비롯한 주요 기능 배치에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종시 기본 도시계획의 책임자로서, 그리고 도시계획가의 관점에서 세종시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신도시로서 문제점은 무엇인지 회고의 형식으로 자세히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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