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마크 포사이스
3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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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언론인, 교정인인 마크 포사이스가 단어의 기원을 추적한다. 이 책은 영어 어원의 꼬리에 꼬리를 물며 역사, 과학, 문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한마디로,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일단 알려주고 보는 ‘TMI 어원 사전’이다. “이 단어의 어원이 이런 거였다니!” 인정하자. 어원의 세계는 인류 역사만큼이나 방대하고 흥미롭다. 카프카에스크, 마조히즘, 레피티즘의 공통점은 무얼까? 히틀러는 왜 ‘나치’라고 불리기를 싫어했을까?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어원이 소설 ??모비 딕??에 등장하는 인물 스타벅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그럼 스타벅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유전학, 천문학, 독성학, 정신분석학과 같은 과학부터 전쟁사, 문화와 문학, 종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에 한번 놀라고 가늠할 수 없는 인문적 깊이에 다시 한번 놀란다. 우리가 몰랐거나 어설프게 알았던 어원에 대한 112가지 이야기에 빠져보자. 언어계의 ‘투 머치 토커’ 마크 포사이스가 정교하고 유쾌한 지식 여행에 당신을 끌어들인다. 영어 실력이 느는 건 덤이다. 책을 덮을 때쯤 저자를 따라 당신도 어원 덕후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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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수지맞은 도박업자 A Turn-up for the Books 닭 맞히기 놀이 A Game of Chicken 신사와 수소 Hydrogentlemanly 성서 속의 고환 The Old and New Testicle 샅보대와 대괄호 Parenthetical Codpieces 성스러운 팬티 Suffering for My Underwear ‘pan’은 모든 곳에 Pans 밀턴의 장황함 38 ?Miltonic Meanders 슬그머니 뜻이 바뀐 단어들 Bloody Typical Semantic Shifts 푸딩의 증명 The Proof of the Pudding 인기 많은 소시지 독 Sausage Poison in Your Face 활쏘기와 고양이 Bows and Arrows and Cats 흑과 백 Black and White 궁지에 몰린 왕 Hat Cheque Point Charlie 섹스와 빵 Sex and Bread 사라진 방귀 Concealed Farts 양털 Wool 칠면조 Turkey 굴욕적인 음식 Insulting Foods 민간어원 Folk Etymology 세계의 나비 Butterflies of the World 나비 놓아주기와 정신분석 Psychoanalysis and the Release of the Butterfly 영어 속의 악당 The Villains of the Language 사형 집행인 둘, 의사 하나 Two Executioners and a Doctor 시의적절한 이름의 사나이 Thomas Crapper 두문자어로 오해받는 단어들 Mythical Acronyms 세례자 요한과 ‘사운드 오브 뮤직’ John the Baptist and The Sound of Music 유기농, 범죄조직, 오르간 Organic, Organised, Organs 축약 Clipping 버펄로 Buffalo 환의법 Antanaclasis 중국 China 우연의 일치와 규칙적 패턴 Coincidences and Patterns 우린 자유롭고 솔직해 Frankly, My Dear Frankfurter 미개한 외국인들 Beastly Foreigners 멸칭 Pejoratives 노예의 인사 Ciao Slave-driver 할 일 많은 로봇 Robots 해고 머신 터미네이터 Terminators and Prejudice 별과 운명 Terminators and Equators 평등한 나라 에콰도르 Equality in Ecuador 보기맨 Bogeys 도깨비와 벌레 Bugbears and Bedbugs 허풍선이 남작의 컴퓨터 Von Munchausen’s Computer 스팸 SPAM (not spam) 헤로인 Heroin 드 퀸시와 셸리 Morphing De Quincey and Shelley 애주가와 애국가 Star-Spangled Drinking Songs 거북이와 가오리 Torpedoes and Turtles 제독의 활약 From Mount Vernon to Portobello Road with a Hangover 술의 역사 A Punch of Drinks 샴페인 캠페인 챔피언 The Scampering Champion of the Champagne Campaign 모욕적인 이름들 Insulting Names 피터 팬 Peter Pan 입소문 통신망 Herbaceous Communication 구르는 돌 Papa Was a Saxum Volutum 새가 된 돌 Flying Peters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남긴 세 가지 Venezuela and Venus and Venice 베네치아 신문 What News on the Rialto? 잡지와 탄창 Magazines 사전의 역사 Dick Snary 오토피어토미 Autopeotomy 러시아용 화장실 Water Closets for Russia 뚱보 대포 Fat Gunhilda 왕비와 첨단기술 Queen Gunhilda and the Gadgets 조개껍데기 Shell 두 껍데기 In a Nutshell 일리아스 The Iliad 사람의 몸 The Human Body 다섯 손가락 The Five Fingers 몸의 변천사 Hoax Bodies 허튼소리 Bunking and Debunking 고대 영어의 수수께끼 The Anglo-Saxon Mystery 세계로 뻗어 나간 개울 The Sedge-strewn Stream and Globalisation 커피 Coffee 카푸치노를 좋아한 수도사 Cappuccino Monks 막대기의 부름 Called to the Bar 무식한 자들 Ignorami 화석이 된 말들 Fossil-less 반복 접미사 The Frequentative Suffix 매달린 것들 Pending 벌레의 꿈틀거림 Worms and Their Turnings 수학 Mathematics 비버 별, 비버 기름 Stel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언어는 재미있다! 영어 초보자든 영어 원어민이든 똑같이 놀랄 만한 어원 이야기 매일매일 한 챕터, 인문 지식과 어휘력이 쌓이는 어원 사전 “비스킷(biscuit)의 어원이 뭐지?” 한 친구가 무심코 던진 질문에 ‘투 머치 토커’ 마크 포사이스의 입이 열렸다. “비스킷은 프랑스어로 ‘두 번 구웠다’라는 뜻의 bi-cuit에서 왔는데, 여기에서 bi는 bicycle(자전거)나 bisexual(양성애의, 양성애자)에 들어 있는 bi와 똑같은 거고, bisexual은 1890년대 리하르트 폰 크라프트에빙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만든 말로, 그는 masochism(성적피학증)이라는 말까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친구는 저자 마크 포사이스가 Philip이라는 이름과 hippopotamus(하마)의 관계를 막 설명할 때쯤 뛰쳐나가 겨우 도망친다. 마크 포사이스와 어원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일에는 끝이 없다. 이번엔 우리 차례다. 작가이자 언론인, 교정인, 시시콜콜 따지기 전문가 마크 포사이스가 어원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그는 이 책으로 영국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어원에 대한 책은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그는 우리 곁에 있는 일상 속 단어들의 기원을 바라본다. 영어 초보자든,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든 마크 포사이스 앞에서는 같은 처지다. 놀라고, 깨닫고, 희열을 느낀다. 누구나 호기심만 있으면 이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이 이야기의 대장정에 동참해보라.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부터 시작해보자. ‘책(book)’은 영어에서 아주 희한한 물건이다. 그럼, 놀랄 준비가 되었는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의 향연 영어 단어의 어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깃든 역사, 문화, 종교, 과학, 언어학 등 풍부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크 포사이스 특유의 정교한 추론 방식과 유쾌한 필체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어느 틈에 그의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을 언어를 이용해 조금씩 비틀어 본다. 가령 mating(짝짓기)은 원래 ‘meat를 나눠 먹는 것’이었고, 옛날에 meat는 고기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음식을 뜻했다. 그런가 하면 companion(동료)도 ‘빵을 나눠 먹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라틴어로 빵은 ‘panis’였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모든 것이 성(性)과 얽혀 있다고 말했지만 언어학자들은 성이 음식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프로이트가 만든 정신분석(Psychoanalysis)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야기는 영혼의 여신이자 신비로운 나비, 프시케(Psyche)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앞으로 나아가는 어원 이야기,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부담 없이 한 주제씩 따라가며 읽기만 해도 인문학적 지식이 자연스레 쌓인다. 영어가 느는 것은 덤이다. 어원은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인간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작은 거울이다. 역사가 인간 존재에 대해 묻는다면, 어원은 인간 존재에 대해 대답하는 듯하다. 놀랍고, 유쾌하고, 가끔은 한심한, 그래서 모든 이야기가 신비한 어원의 세계에 초대한다. 조심하라. 아주 중독성 있다.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자라는 언어 감각 언어 감각이 있는 사람이 언어를 잘한다. 언어 감각은 모국어든 외국어든 그 언어의 기원부터 현재의 쓰임까지 흐름을 잘 포착하고, 그래서 섬세하게 사용하고, 다른 지적 활동을 더 정확히 해내게 하는 힘이다. 가끔 웃길 줄도 알면 금상첨화겠다. 어원을 알면 언어 감각이 생긴다. 저자 마크 포사이스는 어린 시절 ≪옥스퍼드 영어 사전≫을 선물 받은 이후 언어의 세계에 깊이 빠져 어원 탐구에 천착했다. 그가 바라보는 언어의 세계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의 세계와 다르다. 그는 언어를 아주 입체적으로 바라본다. 또 하나의 생명처럼 바라보며, 말 속에 있는 숨겨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한다. 너무 자주, 쉽게 쓰여 이제는 아무런 감흥 없는 말들도 그의 설명을 만나면 새로운 활력을 얻는 듯하다. 이 낯설고 재미있는 여행을 하다 보면 언어의 감각이 깨어난다. 다 읽고 나면 모르는 단어를 보고 뜻을 직감할 수 있게 되는 힘이 생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의 놀라운 시작들. 시작점을 알면 영어에 대한 이해가 두세 배는 가뿐히 커질 것이다. 어원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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