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혜 에세이. 저자는 누군가가 너무 싫어서, 혹은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시작했다. 너무 싫은 사람을 이해해서 제대로 싫어하고 싶었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해서 제대로 사랑하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보내기도 하고 붙잡아 두기도 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적었다.
누군가가 너무 싫어서, 혹은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싫은 사람을 이해해서 제대로 싫어하고 싶었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해서 제대로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보내기도 하고 붙잡아 두기도 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독자에게도 타인을 이해하려다가 생긴 부정확한 마음을 이해받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