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가랑비메이커 · 에세이
192p
구매 가능한 곳

저자/역자

코멘트

1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목차

겨울 19 | 눈이 오면 봄 27 | 깨끗한 마음으로 쓰는 산책 33 | 바다 수영 한 가운데 41 | 셋방, 해방 편지 51 | 새 학기 59 | 뻗어나갔다는 것만으로도 67 | 긴 적막의 끝, 애나 여름 77 | 소란하던 여름이 지나고 89 | 여행의 이자 97 | 시와 함께하는 산책 105 | 그늘을 모으는 일 113 | 107동과 오래된 안녕 123 | 외딴섬의 이름은 133 | 물들지 않는다는 소식 가을 139 | 서로의 나레이션을 145 | 들을 수만 있다면 145 | 여전히 남겨진 몫 151 | 가을에게 배운 것 159 | 흔적을 읽는 계절 겨울 169 | 라디오를 듣다가 177 | 쳇베이커와 함께 모네를 177 | 목욕하는 저녁 185 | 손해 보는 삶 만든 이 코멘트 한 뼘의 계절에서 우리는 무얼 배우게 될까요?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가난한 애정도 옅은 질투도 모두 한 뼘의 계절에서 배웠다. 사계절의 전환이 없었더라면 내 몫의 문장은 절반도 되지 않았을 거다. 춥고 더운, 시끄럽고 고요한 계절의 변화가 좁고 얕은 나의 세계를 무한히 밝혔다." "매일 같은 길을 배회하면서도 조금 더 나은 나를 기대할 수 있던 건 한 뼘의 계절 덕분이었다." 가을을 마중하며 펴내는 책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은 작가 가랑비메이커가 사계절을 머물며 마음껏 산책하고 마주했던 사람과 장면들에 대한 깊은 사유의 산문집이다. 사계절이 분명한 곳에서 나고 자라며 당연하게 마주했던 변덕스러운 계절이 가난한 예술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감이 되었다는 가랑비 작가, 낮에는 산책을 하고 밤에는 문장을 쓰는 단조로운 삶에 색과 향을 더해준 계절의 목소리. 환절기 앞에서 언제나 어리둥절한 당신에게 바치는 진하고 깊은 계절의 이야기. 2018년부터 2022년간 계절을 산책하며 마주한 사유와 서사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에는 겨울의 촉감과 봄의 색, 여름의 맛, 가을의 냄새가 짙게 남아 있다. 작가 가랑비메이커의 섬세한 문체와 예리한 시선은 어느 계절에 펼쳐보아도 ‘그 계절’의 장면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날선 미움도 뭉툭하게 만드는 흰 눈을 사랑하게 되는 겨울 나른함에 취해 불쑥 떠올리고 만 오래된 이름들에게 늦은 인사를 건네는 봄 찬란한 기억들 위에서 파도를 타는 여름 홀로 길을 거닐수록 함께하는 기억이 늘어가는 가을 사랑하고 미워하는 계절이 있는 당신이라면, 계절 산책자 가랑비가 안내하는 길목에서 수많은 이름들과 마주하고 헤어지게 될 것이다. 페이지를 넘겨 갈수록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이 늘어갈 책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주식회사 왓챠
  • 대표 박태훈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43 신덕빌딩 3층
  • 사업자 등록 번호 211-88-6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