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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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총서 시리즈 1권.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이 서구 예술계에서 평생 동안 추구해온 예술 세계의 바탕에 어떤 사상과 발상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책. 유럽의 뛰어난 백남준 연구자 이르멜린 리비어(Irmeline Lebeer), 에디트 데커(Edith Decker)가 공동으로 편집한 앤솔로지 북이며, 백남준의 시간관을 따라 역순으로 배치했다. 이 책은 단순히 백남준을 해명하기 위한 선집이 아니며, 한 특출난 예술가의 발상과 마주침으로써 새로운 창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영감의 서라고 할 수 있다. 몇몇 부분에서 난해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백남준이 다른 예술가들을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하는 재치있는 촌평과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매우 재미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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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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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을 대신하는 맺음말-이르멜린 리비어 1992년 미디어의 기억 몇몇 프랑스인(?) 친구들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근이다(1930년-1960년-1990년) 기원전/기원후 샬럿 무어먼: 우연과 필연 1991년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의사, 아베 레스타니..힘의 균형 59세의 사유 2X작은 거인 1990년 조지 마키아누스 보이스 복스 1988년 DNA는 인종차별주의가 아니다 1987년 Sports on the Rocks 위성-미래의 빛, 아사테-문자 그대로, 모레 1986년 바이바이 키플링 1984년 보이스: 야생초-야생의 사유들 로베르 피유에 대하여: 치즈인가 멜론인가? 예술과 위성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관한 단상 1983년 봉주르 므시외 오웰(퐁피두 센터 시나리오-팩스자료) 굿모닝 미스터 오웰-당신은 단지 절반의 저작권일 뿐이다(뉴욕 시나리오-팩스자료)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시나리오 초안 1983년 5월 1982년 포스텔의 50년을 위한 50개의 V 1981년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 1980년 임의 접속 정보 1979년 비디오 암호 코드 1977년 나의 환희는 거칠 것 없어라 인공지능 대 인공신진대사 1976년 인풋 타임과 아웃풋 타임 1975년 베니스의 주데카 섬을 위한 단상 1974년 마르셀 뒤샹은 비디오를 생각하지 않았다. -이르멜린 리비어와의 인터뷰(1974년 12월 16일, 보훔) 1973년 나의 교향곡들 1972년 커뮤니케이션-예술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혹은 "나는 우주를 받아들인다." 빙엄턴의 편지 1970년 비디오 합성기 플러스 글로벌 그루브와 비디오 공동시장 1969년 참여TV, 살아 있는 조각을 위한 TV브라 ...어느 카페 혁명가의 고백 1967년 마리 바우어마이스터에게 보내는 편지 오페라 섹스트로니크 노버트 위너와 마셜매클루언 비디오테이프 월간지(팩스자료) 장 자크 르벨에게 보내는 편지 1966년 약 10,000편의 에세이 중에서 느림의 시대 1965년 워싱턴 주재, 상공회의소에 보내는 편지 사이버네틱스 예술 전자 비디오 테이프 녹화기 빌리 클뤼버를 위한 다소 이상주의적인 판타지와 몇 가지 단상 1965년 생각들 전자TV를 위한 프로젝트 존 케이지에게 보낸 편지 교향곡 제5번(악보) 로봇 오페라(악보) 1964년 조지 마키우나스에게 보내는 편지 조지 마키우나스에게 보내는 편지 자서전 1963년 하프타임(악보) 백남준: 데콜라주 해의 플럭서스 섬(팩스자료) 아방가르드 힌두이즘 대학 월간 리뷰(팩스자료) 실험 TV 전시회의 후주곡 미국 바가텔(악보) 라디오를 위한 소나타(악보) 1962년 롤프 예를링에게 보내는 편지, 부퍼탈 음악 전시회 젊은 페니스를 위한 교향곡(악보) 앨리슨을 위한 세레나데(악보) 아름다운 여성화가의 연대기-앨리슨 놀즈에게 바침(악보) 개발 원조(악보) 딕 히긴스를 위한 위험한 음악(악보) 샌프란시스코에게 연주하라(악보) 1961년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에 대해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초벌, 1961년 봄, 쾰른(악보) 1959년 볼프강 슈타이네케에게 보내는 편지, 다름슈타트 1958년 볼프강 슈타이네케에게 보내는 편지, 다름슈타트 1948년 장송곡(악보) 1947년 많고 많은 날이 지난 후 (악보) 서론 - 에디트 데커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백남준: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백남준의 책'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이 서구 예술계에서 평생 동안 추구해온 예술 세계의 바탕에 어떤 사상과 발상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기념비적 저작이다. 따라서 '백남준이 스스로 말하는 백남준'으로서 한국 사회에 독창적인 생각과 생명의 움을 돋우는 봄비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유럽의 뛰어난 백남준 연구자 이르멜린 리비어(Irmeline Lebeer), 에디트 데커(Edith Decker)가 공동으로 편집한 앤솔로지 북이며, 백남준의 시간관을 따라 역순으로 배치했다. 마치 VCR의 리와인드 버튼을 누른 것처럼 글의 연대순이 거꾸로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현재와 가장 가까운 "미디어의 기억"(1992)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마침내 이 땅에 살았을 때 김소월의 시 『먼 후일』로 작곡했던 1947년의 조숙한 악보에서 끝이 난다. 이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살았던 백남준의 유목민적인 삶과 예술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구성이다. 그러나 이 책은 순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백남준식 용어를 따르면 '랜덤 액세스(임의접속)'의 방법으로 보는 편이 낫다. 자유와 인연, 이것이 백남준이 좋아했던 바였다. 이 책은 단순히 백남준을 해명하기 위한 선집이 아니며, 한 특출난 예술가의 발상과 마주침으로써 새로운 창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영감의 서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라는 통속적인 평판으로만 알려져 있는 백남준의 핵심이 이 책에서 때로는 추리소설처럼, 때로는 산문처럼 다가올 것이다. 『백남준: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는 한국에서 백남준 연구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어젖힐 만큼 강렬한 실험과 독창적인 모험의 기록이 가득하다. 서구 아방가르드 음악계에 진입하기 위해 분투하던 음악청년 백남준, 13대의 실험 TV를 직접 다루면서 탄생한 비디오 아트의 내막을 들려주는 젊은 날의 백남준, 그리고 미국 공중파 TV 방송국을 넘나들면서 미국의 네트워크 전국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예술로 나아가고 나중에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촌으로 생중계되는 우주 오페라를 실현하는 풍운아 백남준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의 재미는 백남준 특유의 솔직함, 위트와 유머에 기인한다. 이 책은 곳곳에 TV나 비디오, 비디오합성기 같은 기계에 관한 전문적인 부분과 당시 서구 예술계에서 유명했지만 우리에게 낯선 예술가들의 이름이 즐비하게 나온다. 그런 점 때문에 몇몇 부분에서 난해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백남준이 다른 예술가들을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하는 재치있는 촌평과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매우 재미있다. 그 글들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백남준이 누구보다 에고가 없는 예술가라는 것이다. 자기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것이 예술가의 이기적 유전자인데, 이 책의 화자는 항상 자기 아닌 타인을 이야기하면서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한다. 백남준은 21세기의 사상가이다. 『백남준: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는 기존의 인간을 넘어선 인간의 삶의 양식을 생각하고, 그런 바탕에서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사상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나 위성 아트처럼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예술 활동을 펼쳤는데, 그의 궁극적인 문제의식은 쏟아져 나오는 뉴미디어에 현혹된 타입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보편적인 삶의 문제, 삶 정치의 장 안에서 다루는 타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백남준은 우리 곁에 돌아올 것이다. 1984년 1월 1일 지구촌의 서막을 연 『굿모닝 미스터 오웰』과 함께 그는 금의환향했지만, 실질적으로 그의 예술은 무엇인지, 그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가 꿈꾼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재창조해야 하는 것은 이 책의 출간 이후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파란만장한 유목민이자, 21세기 예술의 선구자로서 백남준을 알고 느끼기 위하여 이 책은 키-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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