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짓이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2002 · 드라마/로맨스 · 한국
1시간 43분 · 청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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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소개팅을 하게 된 준영. 지적이고 매너 좋은 대학 강사인 그는 연애지상주의자다. 셀레민트껌 향기를 풍기며 나타난 연희는 섹시하고 당돌한 조명 디자이너. 가식적인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며 3차로 술집까지 가게 된 두 사람. 왔다갔다 총알택시 비용보다 여관비가 더 쌀 것 같다는 대화를 나누다 어느새 여관으로 직행하고, 그들의 대화만큼 솔직한 섹스가 포르노처럼 이어진다.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갖고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결혼은 조건 좋은 남자와 하고, 연애는 준영과 하고 싶었던 그녀. 과연 그녀는 들키지않고 둘 다 잘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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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5.0
섹시한 엄정화와 더 섹시한 감우성, 하지만 별로 안 섹시한 현실들
LSD
3.0
사랑의 종착역은 결혼일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끝은 이별이지. 그래서 사랑이 지속될 때 결혼을 하는가보다. 결국 정으로 산다고들 하니깐.
예자까
5.0
준영이는 경제적능력이 없기에 결혼 후 여자를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다고 판단하며 결혼을 외면하는 방어기제를 쌓아올렸을 뿐, 그는 자유연애주의자가 아니라 비겁한 겁쟁이에 용기부족 책임회피형인간이다. 연희는 숱한 맞선을 보며 여러 명을 재면서도, 그 중 못생겨서 마음에 안든다는 의사와의 결혼을 성사시킬만큼 경제적욕심이 있고 계산기 제대로 두드리고 행동하는 실리적인 여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꾸고 그것을 실현시킬 용기가 있는 여자였다. 그렇기에 준영이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흘렸고, 준영이의 마음을 떠봤다. 하지만 준영이는 그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비혼주의자임을 완고하게 표명했기에 연희는 그가 아닌 다른 사람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결혼이라는 행위의 꿈을 이뤄낸 것일 뿐이었다. 연희의 행동은 결혼할 마음이 없는 준영이를 계속 만날 수 있는 최선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연희가 수동적으로 준영이를 기다린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내 생각에는 연희가 비혼이라는 준영이의 신념을 배려하면서도 그에게 자신과의 결혼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이지만 적극적으로 전달해왔다고 여겨졌다. 결국 선택권은 준영이에게 있는 것이고, 준영이는 앞으로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해서 마음을 닿아버리는 섣부름을 걷어치워버리고, 용기있게 다가오는 연희와 결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왜냐면 연희는 결혼을 원하는 사람이고, 준영이는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연희와 몰래 만나는 것에 껄끄러움을 느끼고 있으니까. 그러나 그가 진심으로 영원히 비혼이라던지, 결혼할만큼 연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거라면 뭐 어쩔 수 없는거고. 어쨌든 결혼은, 미친짓이다. 조건으로 해도 미친짓이고, 사랑으로 해도 미친짓으로 귀결된다. 하지만 결혼은 해야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어렵다. 그래서 현실엔 준영이 같은 남자와 연희같은 여자들이 차고 넘쳐 흐르나보다.
택승이
4.0
연희는 준영이가 지금이라도 멈추고 자기에게 오라고 한다면 멈출 용기가 있어보였다. 준영이는 왜 연희가 좋으면서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했을까. 가진게 없다고해서 불행한게 아니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생각이 불행해보였다.
죠블리
2.0
갈수록 아무런 죄책감조차 느껴지지않는다.
다한
3.0
어려서 처음 봤을 때는 어른들의 연애는 진짜 저런가 무섭기까지 했는데, 지금 보니 그렇게까지 위화감이 안 느껴진다. 다 그런건가.
Exhausted
4.0
그들은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김현지
3.5
결혼이 진짜 미친짓인가. 나이를 먹고나니 엄정화보다 감우성이 나쁜놈이란 생각이 절실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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