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준4.0구원의 빛은 너무나 밝고 강렬해서 이미 시커먼 어둠에 잠식되어버린 죄인의 두 눈을 순식간에 태워버렸다. 준비되어있지 않은 이에게, 그 빛은 파멸로 향하는 구렁텅이일 뿐이었다. . .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노미네이트) 겸허히 모든 색채를 자신에게서 거둔 흑백의 화면 속에서, 빛은 모든 음영을 조율하며 홀로 타올라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반면, 고립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욕망, 원죄 그리고 죄의식은 흑백에 의해 더욱 어두운 쪽으로 강조되며, 그에 맞는 적절한 깊이감을 나타내게 된다. 즉 밝은 것은 더욱 밝게, 어두운 것은 더욱 어둡게 만드는 흑백의 화면은 인간의 죄의식, 욕망 그리고 구원을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서 주제의식을 더욱 명료하게 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기능한다. 한편, 독특한 화면비는 배경보다는 인물에 집중하도록 프레임을 제한하고 라이트하우스라 는 공간의 폐쇄성을 더욱 강조하는 장치로서 인물이 느끼는 공포나 고뇌를 더욱 강렬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식사장면이나 두 인물이 술을 마시고 서로 대립하는 장면에서 특히 이러한 화면 구성의 효과가 여실히 드러난다.좋아요195댓글0
Jay Oh4.5지독함에 영혼이 녹슬어가는 듯한 영화. 당신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가? Self-centered siren song for stained souls. + 영화에 이런 형용사가 붙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악취가 풍기는 영화다. + 개인적으로 제 역대 호러영화 TOP 3와 2019년 개봉 영화 최애작 중 하나로 등급! + 그런데 장르가 호러라고만 하기에는 좀 그렇다. 호러 코미디 판타지 스릴러? + 사람마다 해석이나 받는 느낌도 다 다를 듯. + 그리스 신화 배경지식이 있으시다면 더 풍부해질 수 있을 영화적 경험. + 이게 국내 개봉 불발이라니. 극장에서 보면 정말 제대로일 것 같은데 말이죠.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VOD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보려면 미국 주소 등록, 아이피 우회, 아마존 기프트 카드 충전 등을 다 해야되고, 한국어 자막도 없긴 합니다. + 그의 요리실력을 의심하지 말라.좋아요151댓글6
다솜땅4.0한정된 공간 속에 억눌리고 답답하며 도피속 뭔가를 해내 고자 하는 그의 갈망을 갉아 먹는 것에 대한 광끼와 분노, 그리고 환각과 함께 애증까지.., 영화의 색갈처럼 흑백가득한 이야기 속 혐오와 더러움을 넘어서 인간의 깊은 심연의 포악성까지 선보인다. #20.1.20 (134)좋아요132댓글0
P13.0은유가 짙다. 프로메테우스 해례본을 갖고 봐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정도다. 대사와 행동을 해석하면서 봐야하기때문에 피로도가 상당하고 대충 머저리도 감으로 알수 있는 부분은 쾌락의 죄,욕망,살인 등의 죄책을 사해주는 그 등대라는 순수의 라이트. 그 빛이 날 비추어 더러움을 씻겨주고 선하게 해주거나 천국의 길로 인도해주거나 혹은 날 부끄럽게 하거나 그걸 또 갈망하는 끝없는 욕심. 프로메테우스고 뭐고 신화를 알아야 재미가 있는데.. 그건 그렇다치고 아주 맘에 드는 건 흑백에 영상 해상도를 일부러 조절해서 1910년도 영화같은 느낌을 내게끔 해놨다는 거다. 그래서 몰입은 꽤 좋고 대포형은 언제나 믿고보고 패틴슨의 연기도 대단하다. "갈매기를 족치면 좋지 못한 일이 생기니까 매운 새우깡을 잊지마"좋아요112댓글3
리얼리스트5.0신화의 이미지. 죄와 본질의 이미지로 풍성한 공포 정사각형의 화면비율과 흑백영상. 공간적 배경 최소한의 배우로 관객의 멱살을 잡은 영화는 인간의 탐욕. 교만 등의 심연으로 멱살잡고 끌고간다
석미인
2.5
두 남자를 거대한 고추에 가두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거든요 - 실제로 감독이 한 말
혁준
4.0
구원의 빛은 너무나 밝고 강렬해서 이미 시커먼 어둠에 잠식되어버린 죄인의 두 눈을 순식간에 태워버렸다. 준비되어있지 않은 이에게, 그 빛은 파멸로 향하는 구렁텅이일 뿐이었다. . .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노미네이트) 겸허히 모든 색채를 자신에게서 거둔 흑백의 화면 속에서, 빛은 모든 음영을 조율하며 홀로 타올라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반면, 고립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욕망, 원죄 그리고 죄의식은 흑백에 의해 더욱 어두운 쪽으로 강조되며, 그에 맞는 적절한 깊이감을 나타내게 된다. 즉 밝은 것은 더욱 밝게, 어두운 것은 더욱 어둡게 만드는 흑백의 화면은 인간의 죄의식, 욕망 그리고 구원을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서 주제의식을 더욱 명료하게 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기능한다. 한편, 독특한 화면비는 배경보다는 인물에 집중하도록 프레임을 제한하고 라이트하우스라 는 공간의 폐쇄성을 더욱 강조하는 장치로서 인물이 느끼는 공포나 고뇌를 더욱 강렬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식사장면이나 두 인물이 술을 마시고 서로 대립하는 장면에서 특히 이러한 화면 구성의 효과가 여실히 드러난다.
Jay Oh
4.5
지독함에 영혼이 녹슬어가는 듯한 영화. 당신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가? Self-centered siren song for stained souls. + 영화에 이런 형용사가 붙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악취가 풍기는 영화다. + 개인적으로 제 역대 호러영화 TOP 3와 2019년 개봉 영화 최애작 중 하나로 등급! + 그런데 장르가 호러라고만 하기에는 좀 그렇다. 호러 코미디 판타지 스릴러? + 사람마다 해석이나 받는 느낌도 다 다를 듯. + 그리스 신화 배경지식이 있으시다면 더 풍부해질 수 있을 영화적 경험. + 이게 국내 개봉 불발이라니. 극장에서 보면 정말 제대로일 것 같은데 말이죠.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VOD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보려면 미국 주소 등록, 아이피 우회, 아마존 기프트 카드 충전 등을 다 해야되고, 한국어 자막도 없긴 합니다. + 그의 요리실력을 의심하지 말라.
다솜땅
4.0
한정된 공간 속에 억눌리고 답답하며 도피속 뭔가를 해내 고자 하는 그의 갈망을 갉아 먹는 것에 대한 광끼와 분노, 그리고 환각과 함께 애증까지.., 영화의 색갈처럼 흑백가득한 이야기 속 혐오와 더러움을 넘어서 인간의 깊은 심연의 포악성까지 선보인다. #20.1.20 (134)
P1
3.0
은유가 짙다. 프로메테우스 해례본을 갖고 봐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정도다. 대사와 행동을 해석하면서 봐야하기때문에 피로도가 상당하고 대충 머저리도 감으로 알수 있는 부분은 쾌락의 죄,욕망,살인 등의 죄책을 사해주는 그 등대라는 순수의 라이트. 그 빛이 날 비추어 더러움을 씻겨주고 선하게 해주거나 천국의 길로 인도해주거나 혹은 날 부끄럽게 하거나 그걸 또 갈망하는 끝없는 욕심. 프로메테우스고 뭐고 신화를 알아야 재미가 있는데.. 그건 그렇다치고 아주 맘에 드는 건 흑백에 영상 해상도를 일부러 조절해서 1910년도 영화같은 느낌을 내게끔 해놨다는 거다. 그래서 몰입은 꽤 좋고 대포형은 언제나 믿고보고 패틴슨의 연기도 대단하다. "갈매기를 족치면 좋지 못한 일이 생기니까 매운 새우깡을 잊지마"
리얼리스트
5.0
신화의 이미지. 죄와 본질의 이미지로 풍성한 공포 정사각형의 화면비율과 흑백영상. 공간적 배경 최소한의 배우로 관객의 멱살을 잡은 영화는 인간의 탐욕. 교만 등의 심연으로 멱살잡고 끌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