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안
Le Clan des Siciliens
1969 · 드라마/범죄 · 프랑스
2시간 00분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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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세계에서 화려하게 명성을 날려온 보석 전문 강도이자 킬러 싸르테(아랑 드롱 분)가 호송 도중 자동차 바닥을 뚫고 탈출한다. 시실리계 거물 마피아 마네레제(장 가방 분)으로부터 5천만불에 달하는 보석을 가로채자는 제의를 받은 그는 탈출 직후 마네레제의 집에 기거하며 감방 동료로부터 얻어낸 보석 전시장 경보 시스탬을 하나하나 분석해 낸다. 그러나 현장 조사결과 도면에는 없던 특수장치가 발견되자 이들은 계획을 원점으로 돌리고 다시 치밀한 작전을 세운다.그사이 싸르테는 마네레제의 아들 알도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한편 프랑스 경찰청의 국보급 수사관으로 싸르테검거에 총력을 시울리고 있는 르고프(리노 벤츄리 분)의 추적이 뒤따르는 가운데 싸르테 일행은 뉴욕 전시를 위해 공수되던 보석을 실은 여객기를 납치, 뉴욕의 프리웨이에 강제 착륙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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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땅
4.0
완벽이라 말하지만 미처 조이지 못한 나사 하나가 모든 일에 구멍이 되고 마는게 인생!! ㅎㅎ 멋지다!! ㅎ
재윤
5.0
형사의 굳은 의지도, 대도의 평생의 신념도 망가뜨리는 그 남자... 존잘이다. 사연있게 생겼어. 그의 얼굴이 곧 서사고 영화다.
겨울비
3.5
장 가뱅, 알랭 드롱, 리노 벤츄라가 한 자리에!!!
이승빈
3.0
뽀잉뽀잉하는 음악이 가장 인상깊다
제시
4.5
가벼워진 요즘의 케이퍼무비들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 무게감
Hoon
3.5
호사수구(狐死首丘)를 불허하니.
PaPa is
3.5
가벼운듯 귀에 콕 박히는 배경음악, 배우들이 주는 몰입,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을 전개. 오래된 영화가 주는 또다른 즐거움.
오세일
4.5
언제부턴가 알랭 들롱이 주연인 누아르 영화를 볼 때면, 항상 <사무라이>나 <암흑가의 세 사람> 같은 분위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실리안>은 장 피에르 멜빌 식의 과묵한 연출이 아닌, 배경음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사뭇 다른 무드의 범죄물을 지향한다. 보석상을 털 계획을 세우다가도 눈앞의 장난감 가게를 보며 잠시 손자의 생각을 하기도 하는 두 명의 늙은 마피아. 하지만 손자에 대한 사랑마저 매몰차게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끝내 둘은 장난감 가게라는 가족적인 정서를 품은 공간에서마저도 범죄의 정신을 버려내지 못한다. 결국 그들에겐 가족보단 돈이 먼저였던 것일까. 역사에 따르면 돈을 필두로 뭉친 가족의 연대는 결코 오래 지속되지 못할 운명이 아니던가. 어쨌든 이 모든 사건의 결말은 한 아이의 순수함이 몰고 온 비극이다. 우연히 외숙모와 싸르테의 정사 현장을 목격하게 된 아이. 아이의 순수한 내면은 거짓말이라는 비도덕적 행위를 거부한다. 그래서 아이는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 그 한마디에 모든 어른들의 삶은 보란 듯이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언젠간 그 아이도 그때 거짓말을 부탁해야만 했던 외숙모의 심정을 이해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아이의 순수함을 지켜줄 수 없는 세상. 어른들의 어두운 욕망으로 빚어진 사회의 이면. 서스펜스의 짜릿함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허무주의. 그들의 계획을 모두 지켜본 관객으로서는 허탈할 수밖에 없는 엔딩일지라도, 이것이 바로 현실에선 옳게 된 권선징악이다. 알랭 들롱을 보고 이끌리게 된 영화이지만, 의외로 리노 벤투라가 더욱 눈에 띄었다. 물론 알랭 들롱, 장 가뱅, 리노 벤투라의 협업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인 배우진이지만, 리노 벤투라가 연기한 고프라는 형사의 인물상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달까. 어쩌면 담배 한 개비로 설명이 되는 인물. 담배를 끊었지만 자꾸만 피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기 위해 불을 붙이지 않는 채로 입에 물고만 있는 버릇을 지닌 존재. 그리고 동시에 사건의 해결에 대한 집착(직업 정신)과 중후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존재. 하지만 계속해서 잡히지 않는 싸르테 때문에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나약한 면도 있는 존재. 아무래도 범죄자가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형사의 존재가 이토록 크게 다가오는 구조라니,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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