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phile3.5분명 주어진 질서를 공정히 집행하려 하는 태도는 악인이 넘치는 세상에서 비교적 선량한 태도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태도로는 부조리에 결탁한 대가로 값싼 칭찬 한마디 얻는데 그친다좋아요4댓글0
아름4.5초반엔 대체 뭐하는 걸까 싶었는데 점점 끌리는 마력이 있다. 아쉬운 점은 시대상을 충실히 반영하다 보니 지금 보기엔 불편한 부분들이 더러 있다는 것. 흑백인데도 화면이 유려하다. 2015 BIFF좋아요2댓글0
블루엔젤5.0KOFA1관 2.35:1시네마스코프관(우자막영사하자체영자막) DCP B&W 카메라와 서사를 따라가보아도 냉소적임을 느낌 길에서 만나게 되는 신부의 발언은 기가막힘 루마니아 역사적 사실을 발췌했다니 더욱 놀라움 찾아보니 아페림! 루마니아어로 브라보!좋아요1댓글0
유재현3.5시대를 관통하는 로드무비는 언제나 환영. 서로를 위하는 인간적 모습과 유머를 통해 공감하기 힘든 못된 주인공들을 설득해낸다. 중간점 이전까지 단조롭고 식상한 진행에 실망했지만, 노예들을 데리고 돌아가면서 드러나는 진짜 이야기가 매력적. 충실한 부자는 자신들의 충실함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목격하는데, 그 순간들에서조차 영화는 그들의 감정과 거리를 둔다. 카메라는 마치 동시대 사람들 중 하나처럼 그 폭력적 순간들을 덤덤하게 조망하는데, 이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주인공들의 처지,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자조적 성찰과 어울리는 면이 있다. 시종일관 반복되는 롱샷과 땅의 이미지들은 약간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바이어던>이나 <데어 윌 비 블러드>와 달리 이 영화에서 땅은 내러티브 안에서 실제적인 기능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 과하고 초점 없는 이미지들의 나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꼭 흑백을 쓰는 것에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지향점을 가진 것인지는 이해하기 힘들었다.좋아요1댓글0
Dh
3.5
부조리함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흑백의 여정 #제도 #모순
김이
4.0
인간과 제도에 대한 냉혹한 시선
Cinephile
3.5
분명 주어진 질서를 공정히 집행하려 하는 태도는 악인이 넘치는 세상에서 비교적 선량한 태도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태도로는 부조리에 결탁한 대가로 값싼 칭찬 한마디 얻는데 그친다
DWC
3.5
인간이 제도를 만들지만, 역설적으로 제도가 인간을 만든다.
아름
4.5
초반엔 대체 뭐하는 걸까 싶었는데 점점 끌리는 마력이 있다. 아쉬운 점은 시대상을 충실히 반영하다 보니 지금 보기엔 불편한 부분들이 더러 있다는 것. 흑백인데도 화면이 유려하다. 2015 BIFF
IOTA
4.0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블루엔젤
5.0
KOFA1관 2.35:1시네마스코프관(우자막영사하자체영자막) DCP B&W 카메라와 서사를 따라가보아도 냉소적임을 느낌 길에서 만나게 되는 신부의 발언은 기가막힘 루마니아 역사적 사실을 발췌했다니 더욱 놀라움 찾아보니 아페림! 루마니아어로 브라보!
유재현
3.5
시대를 관통하는 로드무비는 언제나 환영. 서로를 위하는 인간적 모습과 유머를 통해 공감하기 힘든 못된 주인공들을 설득해낸다. 중간점 이전까지 단조롭고 식상한 진행에 실망했지만, 노예들을 데리고 돌아가면서 드러나는 진짜 이야기가 매력적. 충실한 부자는 자신들의 충실함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목격하는데, 그 순간들에서조차 영화는 그들의 감정과 거리를 둔다. 카메라는 마치 동시대 사람들 중 하나처럼 그 폭력적 순간들을 덤덤하게 조망하는데, 이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주인공들의 처지,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자조적 성찰과 어울리는 면이 있다. 시종일관 반복되는 롱샷과 땅의 이미지들은 약간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바이어던>이나 <데어 윌 비 블러드>와 달리 이 영화에서 땅은 내러티브 안에서 실제적인 기능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 과하고 초점 없는 이미지들의 나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꼭 흑백을 쓰는 것에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지향점을 가진 것인지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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