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시했던 아내로부터 버림받은 시라이와는 일본 북쪽의 고향 마을 하코다테로 돌아가 수당을 받고 직업학교에 등록한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시라이와는 부모를 모른 체하며 혼자만의 평범한 일상으로 안착하는데 호스티스 바의 별난 댄서 사토시가 그의 일상에 끼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