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
성공에 목마르고 욕망으로 가득 찬 '스탠턴'은 절박한 상황에서 유랑극단에서 만난 독심술사 '지나'를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한다.
“사람들을 속이는 게 아냐,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거지”
수려한 외모, 현란한 화술, 마음을 현혹시키는 능력으로 뉴욕 상류층 상대로 부를 손에 쥐게 된 '스탠턴'. 채워지지 않는 그의 위험한 욕망을 꿰뚫어 본 심리학자 '릴리스' 박사는 뉴욕에서 가장 위험한 거물을 그에게 소개해 주는데…
손정빈 기자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이동진 평론가
4.0
폐수처럼 매캐하게 마음으로 흘러드는 전락의 스펙터클.
겨울비
4.0
엔딩을 보며 지나간 2시간 10분이 다시 빠르게 재생된다.
JY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석미인
3.5
노인은 조악한 십자가와 이름 1831~1899 생몰연도가 그려진 문신을 보여주었다. 이게 내 아버지의 무덤인 셈이지. 아버지가 이 문신을 보고 지었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그 놈이 아직 살아있을 때 이걸 새겼거든. 불에 타죽었는지 얼어 죽은건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알았으면 밑에다가 사인도 박아 넣었을 건데. 허풍선이 노인은 취해 있었다. 그럼 이 이야기는 어떤가. 노인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열어 잘린 귀를 보여주었다. 운 좋게 총알이 뇌를 비켜갔지. 참전하셨었나요? 비슷하네 결혼을 했었지. 부인이 쐈나요? 거의 다 왔군. 마누라가 사주한 거네. 흔한 얘기지 않습니까? 내연남한테 총 맞는 소설은 이제 팔리지 않을 텐데요. 내연남이 아니라 마누라의 내연녀라면 어떤가. 구미가 당겼다. 내가 평생을 돌이켜 봤는데. 이거 말곤 말이 되는 게 없더라고. 마누라가 통화하는 걸 부스 밖에서 엿들은 적이 있는데 말이야. 당신을 죽여달라고요? 아니. 놓고 간 장갑을 돌려주고 싶다는 전화였어. 네? 날 쏜 여자가 든 핸드백이 아주 작았거든. 장갑은 고사하고 총 한 자루가 겨우 들어갈만한 가방이었단 말일세.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어차피 자네가 각색할 텐데 뭐가 대수인가. 이 이야기를 쓸 거라 어떻게 확신하시죠? 몸에 묘비를 새긴 노인은 환하게 웃었다. 난 독심술을 하거든. 늙은이에게 버번 한 잔을 더 사주었다. 그는 유랑 서커스단에 관한 엉터리 소문들을 계속 떠들었고 나는 레즈비언 소설에 어울릴만한 필명을 궁리했다. 1951년의 일이다.
corcovado
3.5
이상하다… 결말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만 정말 그렇게 되어버리니 왠지 마음이 복잡해졌다. 벗어나려 발버둥쳤던 그 곳으로 함께 떨어지는 기분이다.
무비신
4.5
또 하나의 원 모양인, 절망이란 쳇바퀴 속에 갇혀버리다.
권혜정
3.5
<셰이프 오브 워터>와 대척점에 있는 영화. 블록버스터급 퀄리티에 정신분석학적 측면이 영화 기반에 깔려 있어 취향 저격이었지만 감독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인간관에 동의하고 싶지 않다. @이동진언택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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