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천국
Go Get Some Rosemary
2009 · 드라마/코미디 · 미국
1시간 40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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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레니는 9살의 세이지, 7살의 프레이 두 아들과 뉴욕 한가운데의 원룸형 아파트에서 지내게 된다. 레니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아이들의 아버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친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 영화는 아버지의 역할과 경험, 아이와 어른을 구분하는 진정한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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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Oh
3.0
애잔함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완전한 실격. Feels like seeing those spider webs made by spiders on drugs.
천수경
4.5
철없는 아빠의 기세가 영원히 안 꺾이려나 궁금했다. 그 기세가 꺾이는 순간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가장 중요한 질문의 순간일 것이고, 끝내 안 꺾인다면 ‘역시 사프디’를 외칠 것이었다. 영화 속 아빠가 <언컷젬스>의 하워드처럼 심판을 피할 수 있는 황홀경에 정박하거나 <굿타임>, <더 플레저 오브 빙 로브드>의 주인공들처럼 제도에 발목 잡히더라도 결국 관객들에게 각인되는 건 결말 이전의 위대한 기세, 위대한 뻔뻔함일 터이니. 나는 그저 한 남자의 분주함을 믿어주었다. 믿을 건 말발뿐인 모든 순간이 미봉책에 가깝더라도, 끊임없이 타개해내는 그 연속성에 감탄했다. 역시 사프디. 그러면서 내심 아이들의 형편 없는 아빠가 꺾이길 기다렸다. 한 사람이 세상에 패배하는 풍경에 나는 이상하게 매혹되기에. 아빠의 기세는 꺾일 새 없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아들의 마음이 먼저 꺾인다. 온 세상보다 거대했던 사람이 처음으로 초라해 보이는 순간이 오고 만 것이다. 애들 앞에선 애써 감추느라 우왕좌왕하는 아빠 친구의 배신과 어른들의 당혹, 냉장고를 짊어진 아빠의 행색 따위가 세상의 맥락 속에서 보이기 시작한다. 아빠의 궁색함이 싫어진 아들의 처지는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무니와는 또 다르다. 제 입으로 함께 가기 싫다고 말하는 진저리의 순간에 도달한다. 그래서 더 잔인하다. 아이가 잔인한 사람이라기보단, 아이의 마음이 그 정도의 궁지에 몰려 심통 나도록 만드는 영화가 잔인하다. 줄 하나에 매달려 마치 천국으로 올라가는 듯한 케이블카 속에서 턱을 괸 아들의 얼굴은 내가 여태 본 사프디의 이미지 중 가장 슬픈 장면이다. 아이는 앞으로 학교 숙제를 열심히 하게 될 것만도 같다. 친구들에게 이상한 장난도 안 치고, 엄마의 말을 좀 더 새겨듣고. 주말에 아빠가 끌고 가는 즉흥 여행에 조금 심드렁해질 것만도 같다. 그 배척이 과연 아빠를 지상으로 끌고 내려와 줄지는 미지수다. 영화는 거기까지 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도무지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영화가 아빠를 내내 안아주고 있었기에 아들을 안아주는 게 관객의 몫인 것 같은데. 나는 여전히 아빠를 안아주고 싶다. 당신이 저지르는 모든 횡포가 세상엔 더 필요하다고 격려해주고 싶다. 다 떠나고 언젠가 홀로 남을 사람의 곁에 앉아서 즐거웠던 장면들을 함께 회상해주고 싶다. 그땐 정말 뭐가 더 필요 없었다고.
문희원
3.5
아이들이 영화를 볼 때 그들의 아버지는 영사기 뒤에서 머무른다. 깊은 잠에 드는 건 아이들이지만, 우리는 아버지가 꾸는 꿈속만을 들여다볼 수 있다. 우리의 아버지는 그때 무슨 꿈을 꿨을까? 사프디 형제는 자신들에게 유년이라는 꿈을 선사해 준 아버지와의 기억을 붙잡으며 그의 내면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이제, 아빠가 꿈 꾸실 차례예요.
김현영
3.0
보다가 ADHD 걸릴 뻔. 무개념 무책임 미성숙 아빠 현실 빌런. 제에발 쫌.
saon
4.0
샤프디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르네상스형뮤지션
3.0
말을 두세 번씩 반복하고 아이들보다 정신 없는 아빠의 아이들 돌보기 고난사. 냉장고보다 무거운 아버지의 무게. 사프디 형제는 장편 데뷔작부터 이미 그들만의 개성과(프랑스 영화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스토리텔링을 담았었구나. 비록 메시지나 몰아가는 재미는 후기작이 낫지만.
무비무환
3.5
옳진 않았다. 그런데 즐거웠다. 그래서 그립다.
Moru
4.0
강화길 소설 「가원」의 한 구절이 문득 떠올랐다. "그 무책임한 남자를 미워하는 것이, 이 미련한 여자를 사랑하는 것보다 힘든 것일까." 냉장고를 짊어지고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향하는 레니가 참 짠하긴 하다만은 그 나이 먹도록 최소한의 철도 안 든 걸 보면, 그간 그에게 얼마나 많은 면죄부가 주어졌을지 감도 안 잡힘. 자이언트 모기한테 미라될 때까지 피 빨리라고 그냥 냅두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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