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대회만 나갔다 하면 4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영 선수 준호는 하지만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의 닦달에 새로운 수영 코치 ‘광수’를 만난다. 대회 1등은 물론, 대학까지 골라 가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광수는 엄마에게 연습 기간 동안 수영장 출입금지 명령까지 내린다. 수영 대회에 출전한 준호는 1등과 근소한 차이로 생애 첫 은메달을 목에 건다. 모처럼 화기애애한 가족, 그 때 동생 기호가 해맑게 질문을 던진다. “정말 맞고 하니까 잘 한 거야? 예전에는 안 맞아서 맨날 4등 했던 거야, 형?” 멍투성이인 열두 살 준호의 몸. 준호는 좋아하는 수영을 계속할 수 있을까…?
[인터렉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
새로운 인터렉티브 필름 DEMO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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