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공장 소녀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T2XWO8sp57dxThcuH2WbG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STFNRE01T0RVNU1URTFNakV5TmpZaWZRLmxRUnhKZDJxUi1vYVdHcjR4bzFFS3dJRVJxM3pGemZTeWVKemlqRkxSbmM=)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NCIXGDs3-yKIR6aK2qBkN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ZzJNak00T1RBME5qRTBOelV5TXlKOS5YT2NoLXpsZUsyanl2OFRuWVJGUm80Q2tKWU04OGpQVko0OXhNOTZnRHlN)
성냥 공장에서 근무하는 이리스의 고난을 그린 작품.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에서 제목을 따오고 동화의 해피 엔딩 구조를 철저하게 비틀어 처음부터 끝까지 불행한 최후를 맞는 소녀의 이야기를 건조하고도 처절하게 극단적으로 처리했다. 그녀 이리스는 빨간 성냥알 만큼이나 항상 울 준비가 되어있는 그다지 예쁘지 않은 아니 한마디로 볼품없는 소녀이다. 그녀의 일상 역시 우울하다. 무능력하고 무표정한 얼굴의 엄마와 계부의 생활비를 위해 매일같이 선얀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고 퇴근하면 집안일을 해야하는 단조롭고 팍팍한 삶이다. 그녀에겐 생일선물마저도 매년 똑같은 제목의 낡은 책 한권이 전부. 그런 그녀에게도 꿈은 있다. 성냥불꽃처럼 호나히 빛났다가 금세 사라져버릴 것 같은. 그녀는 저녁이면 가끔 댄스클럽에 나간다. 온기가 느껴지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붙박이 의자 신세다.우울한 얼굴과 후줄근한 옷차림의 그녀에게 누구도 먼저 손을 먼저 내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화사한 빨간색 원피스를 사 입고 들른 그곳에는 그녀가 가슴에 기대고픈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는데... 행복한 하룻밤의 기대는 한갖 유희로 끝나고 그녀에게는 아기가 찾아온다. 그러나 예쁜 옷을 입혀줄 수 있을 딸이길 행복하게 소원하는 그녀는 그와 가족들로부터 버림만 받게 된다. 세상은 성냥공장처럼 냉혹하고 비인간적이다. 이제 한개피 성냥처럼 자신을 모두 태울수 있었던 그녀의 인간다움, 자유를 향한 욕망의 선택은?
지금,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3/10까지 '고마워' 1,000 캐시 선착순 증정!
왓챠 개별 구매
지금,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3/10까지 '고마워' 1,000 캐시 선착순 증정!
왓챠 개별 구매
감상 가능한 곳
본 정보의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해 주세요.
출연/제작
코멘트
500+갤러리
삽입곡 정보

Kolme Kitaraa

Se Jokin Sinulla On

Sidran

Cadillac

Getting High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Pathétique": IV. Finale - Adagio lamentoso


박진욱
4.0
아름다운 그녀의 차가운 무표정. - 마지막 20분은 그 자체로 자유의 의지이자 아름다움의 표출이다. 영화는 첫 시작부터 성냥 공장에서 성냥이 제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로써 성냥 하나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컨베이어 벨트 속 사회적 시스템의 수많은 착취와 폭력을 비유적으로 드러낸다. 주인공 이리스(카티 오우티넨)는 당시 여성상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상징한다.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그때까지 남아 있던 여성 노동자들이 남성 노동자들에 의해 쫓겨났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왜 하필 성냥 공장을 영화의 배경으로 설정 했는가에 대한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의도를 손쉽게 유추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화 속 인물들의 표정이나 대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크게 두 가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생각된다. 첫 번째는 당시 여성에 관한 차별과 폭력을 무미건조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 두 번째는 마지막 주인공 이리스의 복수극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영화 중반까지 이리스는 지나칠 정도로 수동적인 여성이다. 소녀 가장으로서 홀로 부모님을 부양하고 밤이 되면 남성들의 선택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러다가 자신이 번 월급에서 새 옷을 샀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뺨을 맞고, 자신을 임신시킨 남자로부터는 버림을 받는다. (폭력의 첫 시작이 가정으로부터 행해졌다는 것 역시 흥미롭다) 이후 영화의 마지막 20분이 되면 이야기는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이건 이리스 개인의 복수라기보다 남성 권력에 관한 저항이자 사회적 시스템의 반기로 보여진다. 따라서 여타 영화 속 복수보다 인물의 감정을 쉽게 이해하고 응원하게 되며 나중에는 아름답다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거침없는 적극적 행동으로 점점 능동적 인물로 변모하는 이리스가 결국 형사들에 의해 체포됨에도 불구하고 마냥 슬프거나 비극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건 단지 그녀의 복수극이 성공해서만은 아니다.
Jay Oh
4.0
깎이고, 깎이고, 깎였으니, 이제 차갑게 타올라라. Cut down to pieces and set on a cold blaze.
Cinephile
4.0
우리에겐 '성냥팔이 소녀'의 연민 어린 정신 승리가 아닌, '성냥공장 소녀'의 고요한 복수가 필요하다. 세계가 바라보는 화려한 역사는 못 되지만, 정체된 사회의 소시민은 고요한 분노로 답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다솜땅
4.0
연애도, 가족과의 관계도... 뭐든 안되는 성냥공장 소녀.. 그녀가 마지막 발악을 한다. 차가운 기계들이 많이 보이며, 그녀의 마음조차 점점 차가워져 가는 구도 속, 그녀가 선택한 차가운 길은 영화의 암울함을 조금더 색갈있게 만든다. #20.5.9 (1166)
정재헌
3.5
이토록 간결하고 차가운 탄식, 냉소 짙은 변주. 기계의 부품이 될바에야 스스로 성냥이 되겠다는 적막 속의 처절한 외침. 냉혹하고 매서운 바람이 분다한들 그 불타오르는 자유의지를 어느 누가 막을쏘냐.
P1
3.5
하나같이 평범한 인생 중 하나에서 특별한 사건 하나로 특별해지는 순간. 별 볼일 없는 수 많은 성냥갑 속 성냥 하나에 불을 붙혔을 때..지몸이 모두 불타 재가 될지라도,성냥갑 속 그대로 멈춰진 채로 있기보단 재가 되어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다는 것
Theodore
3.0
순종적인 성냥팔이 소녀가 저항하는 탱크맨이 되기까지. 이 영화가 훨씬 먼저 나왔지만 약간 금자씨 느낌도 난다. 왓챠 제공 자막 상태 매우 심각. 낫다 낳다 틀리는 자막은 처음 봤네.
상범
3.0
조그마한 불씨의 연쇄작용. 여러 성냥개비 중 보잘 것없는 성냥 하나에만 불이 붙어도 금새 다른 성냥에도 불이 옮겨 붙지 않은가.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