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Months, 3 Weeks & 2 Days
2007 · 드라마 · 루마니아
1시간 53분 · 청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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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의 끝, 막다른 골목… 3주의 선택… 그리고 남은 2일. 1987년, 차우세스쿠 독재정권으로 임신중절이 금지되었던 루마니아.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 여대생 오틸리아와 가비타는 시내의 허름한 호텔을 예약한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가비타의 임신중절을 위해서이다. 어렵게 구한 돈으로 임신중절을 하기로 한 날, 불법으로 임신중절을 해주기로 한 베베를 만나지만 임신 2개월이라 속였던 가비타의 임신 4개월이 들통나고, 베베는 돈 대신 더 큰 것을 요구하는데… 영화제 소개글. 공산주의 시대 부쿠레슈티 비밀 경찰의 부조리를 다룬 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루마니아 영화의 부상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가비타가 불법 낙태를 받기 위해 찾아 나선 과정이 이야기를 축으로, 구 소련권이 쇠퇴하던 시기의 생존에 대한 고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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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4.5
여기 쓰여진 코멘트 대부분이 낙태가 중죄인 공산주의 국가(루마니아) 의 잔혹함과 후진성을 이야기하는데 현재 한국도 낙태가 불법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는건지.. 다른 점은 루마니아는 피임까지도 불법으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극단적 폭력은 낙태시술 댓가로 엄청난 돈과 협박에 이어 두 여자 의 성을 요구하는 비열한 남자 의사뿐만아니라 ( 이 짐승같은 놈이 입을 열 때마다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여성의 몸을 아이 낳는 생산 기계로 보고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 국가폭력의 잔인함도 빼놓을 수 없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해야지만 가능한 여자친구에게 "나는 괜찮다"며 섹스를 요구하는 무책임한 남자친구들, 그녀들은 그래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 이런 영화 두 번 보라면 절대 볼 수 없다.
신한나
4.0
낙태에 대한 여자들의 고통과 고뇌와 공포는 나오는데 임신을 하게 만들었던 그 남자는 조금의 고민이나 걱정은 커녕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 하물며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그 남자에게도 임신에 대해 진지한 생각과 고민따위는 없다. 오로지 여성들만이 낙태와 임신의 무게를 짊어진다.
이동진 평론가
4.0
보는 영화가 아니라 겪는 영화.
HGW XX/7
4.0
롱테이크의 긴 호흡에 동화될수록 답답함이 가슴을 짓누르는 영화. 낙태-피임금지법이라는 악법, 무책임하고 악한 인물들, 그 사이에서 남의 짐을 떠맡은 오틸리아의 초조한 걸음걸이.
Pars Ignari
4.0
스포일러가 있어요!!
진격의*몽글쌤
5.0
4개월간: 진실을 품었었다. 현실이 어떻든. 3주동안: 진실vs현실. 고민했다. 남은2일: 사산된 진실. 살아난 현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어느 기간에 속한 사람인가.
chan
4.0
시술자에게 몸을 내어주는 장면은 보여주지 않고 사산된 태아의 모습을 굳이 길게 보여준 이유. 보여줄 것과 보여주지 않을 것 을 택하는 것 이 윤리적인 물음으로 가는 첫번째 길임을 아는 영화.
Disco Elevator
4.5
이 영화가 끔찍한 점은 낙태를 오로지 여성만의 책임과 문제로 생각되는게 영화 배경인 차우세스쿠 정권때랑 지금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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