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2003 · 코미디/드라마 · 미국, 일본
1시간 42분 · 15세

일상이 무료하고 외로운 밥 해리스(빌 머레이)와 샬롯(스칼렛 요한슨)은 도쿄로 여행온 미국인이다. 영화배우인 밥은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지만 일본의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낀다. 갓 결혼한 샬롯은 사진작가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왔지만, 외로움과 불확실한 앞날에 대해 번민한다. 같은 호텔에 머무르고 있던 밥과 샬롯은 호텔바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이 둘은 도쿄 시내를 함께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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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irl

Girls

Fantino

Rapa Nui

Love Gun

Tommib

서재완
5.0
스포일러가 있어요!!
김일국
5.0
제목의 오역에 대해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외로움도 통역이 되나요?' 정도로 해보고 싶다. 물론 여기서 통역은 문자 그대로의 통역이 아니라 누군가의 외로움이 다른 이에게 완전히 전달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럴 수 없다. 그렇기에 lost in translation이 아닐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누군가가 느끼는 어떤 감정을 다른 사람이 똑같이 느낄 수는 없다. 그것이 바로 외로움의 근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외로움이 타지의 낯선 환경 때문에 배가 되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 마지막 날 밤 밥(빌 머레이)이 샬롯(스칼렛 요한슨)에게 떠나기 싫다고 말하는 장면이 가슴을 후벼팠다. 그러나 더 가슴 아픈 것은 그 둘이 함께 한다 하더라도 그들 내면의 외로움이 완벽하게 사라질 수는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박지원
3.5
낯선 곳에서 이방인들이 느낄 감정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스칼렛요한슨의 청순미가 돋보임 그리고 제목을지은 카피라이터를 한대 때려주고 싶은 이해안가는 제목이다.
jyngkim321
2.0
① 감독이 동양 문화권을 얕잡아 보는 편견이 있거나, ② 동양 문화권에 대한 조롱이 웃음을 유발하기 쉬운 편리한 장치라고 오판했거나, ③ 내가 너무 프로불편러거나 셋 중 하나는 참일 터. 밥 해리스가 가정에 환멸을 느끼게 된 이유도(그는 그저 책임감 없는 남편이자 아버지일 뿐이지 않은가), 타지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어떤 시도도 않은 채 제멋대로 구는 것도, 왜 하필 샬럿과 함께 하는 이질적인 행동들에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지도 잘 모르겠다. 일본인들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놓고 웃기면 되지 않냐고 어물쩡 넘어갈 심산이라면,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라고 대답하련다. 감정선을 담백하게 연결시키는 능력은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요소들을 더 충실히 구현했으면 좀 더 괜찮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그래봐야 <비포 선라이즈> 같은 명작들의 아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 판단한 감독의 섣부른-결과적으로는 심히 잘못된- 모험이었을까.
서영욱
1.0
파란눈들의 오만함.
HGW XX/7
4.0
생소한 공간이 주는 고독과 심리적 공허함이 주는 고독 사이에 짓눌려 무기력해진 영혼들의 조우. 소극적인 교감 끝의 들리지 않는 말이 전하는 여운.
NN
1.5
낯선 곳에서 느끼는 이방인의 외로운 심경을 표현하는 방법에 동양인과 동양의 문화를 우습게 만드는 것 밖에는 없는걸까? 이 영화의 일본문화를 다루는 방식은 너무나도 오리엔탈리즘적이며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은 이 영화의 감독이 여성임을 잊게 만든다.
이동진 평론가
4.0
시간의 그림자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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