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침묵
Die große Stille
2005 · 다큐멘터리 · 독일, 프랑스, 스위스
2시간 48분 · 전체

해발 1,300m 알프스의 깊은 계곡… 그곳에 누구도 쉬이 들여다 보지 못했던 고요함의 세계가 있다. 해가 뜨고 달이 지고 별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계절 속에서 영원을 간직한 공간을, 그들만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그 일상의 깊이를 바라본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침묵으로의 여행.
영화스님좋은말씀
5.0
아름답습니다.
정재홍
2.5
침묵은 위대했고 나는 잤다
나쁜피
3.5
화려한 수사를 넘어선 침묵의 서사 -시사회
김서안
3.0
같이 보러갔던 사람이 졸음을 참지 못하고 들고있던 나초를 떨어뜨리는 순간부터 위대한 침묵속에서 웃음을 참아야 했던 고통, 영화끝난 후 발밑에 널부진 나초의 비애.
stopsun
5.0
무교이지만 3시간의 침묵 속, 더욱 돋보이는 자연과 신부들의 모습에 경애감을 느꼈다. 애석하게도 영화관엔 헤드뱅잉과 코골이가 가득했다...
샌드
4.0
필립 그로닝의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은 카르투시오회 총본원인 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의 모습을 기록한 작품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는 곳이자 감독이 수년의 노력 끝에 촬영 허가를 받아 찍었다는 점에서 기획과 완성 자체가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외부와 단절되어 비밀 속에 부쳐진 수도원 내 수도자들의 대침묵을 다룬다는 점에서 언어의 사용과 카메라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적인 다큐멘터리입니다. 한 공간을 탐구하듯 오래 찍는다는 점에서 제임스 베닝이나 프레드릭 와이즈먼의 다큐멘터리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촬영 환경과 전달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연출자의 의도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있다는 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최후반부를 제외하곤 영화에서 최소화한 언어를 거의 유일하게 활용한 연출법인 종교에 관한 문구와 노랫말을 삽입한다거나 수도자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정면으로 비춰보게 하는 것이 그런 개입이 가장 뚜렷하게 두드러지는 장면인데, 이런 요소들은 하나하나 말을 직접 건네진 않지만 관련된 수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치가 됩니다. 세 시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침묵을 고스란히 느껴야한다는 점에서 관람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겠지만, 허가 내에서 철저히 통제된 촬영 덕에 오히려 자연광을 잘 쓴 독특한 촬영 미학이 담긴 작품이면서 종교에 관한 사람과 공간이 주는 신비롭고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역작입니다.
Je Wol Lee
5.0
영화보기와 영화겪기, 극장의 관객 보기까지 다 할 수 있는 영화
mj
4.5
숨 막히는 침묵과 시각장애인 수도사의 고백.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수록 우리는 더 행복해집니다. 그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과거가 없습니다. 오직 현재만 지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실 때 그분은 우리 삶 전체를 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무한히 선하시고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만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전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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